버려진 더미 위로 다시 꽃들이 피어나고, 꽃무지 사잇길로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웃음이 퍼져나가길 소망한다. 꿈의 공원은 스스로 치유되길 바라는 자연 스스로의 치유와 회복성을 기대하는 미래지향의 꿈이다.수도권 매립지 동쪽 끝, 축구장 면적의 120배에 달하는 터가 커다란 꽃밭으로 변했다. 활짝 핀 봄꽃 66만 송이는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작약꽃이 만발하고, 마음까지도 노랗게 물들일 만큼 넓은 유채꽃밭에서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활짝 꽃처럼 미소 짓는다. 꽃밭 사잇길로 유모차를 앞세운 젊은 부모와 양산을 든 탐방객들이 풍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발길이 한층 한가하고 여유롭다. 지난 가을에는 멋진 억새들이 바람에 머릿결을 풀어헤치던 그 언덕에도 꽃들이 반짝인다. 세쌍둥이 아빠 이중효씨(인천 서구)가 그의 아내와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 “아내가 꽃구경을 가자고 해서 나왔습니다. 유모차 2대에...
979호2012.06.05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