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다.꽃처럼 해가 떠오르는 갯마을에서 신발끈을 단단히 묶고, 갯길을 따라 걸으면 바다의 내음과 삶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가슴에 와닿는다. 순천만 남도갯길을 따라 해안선 길을 걷고 순천만생태공원도 둘러보고, 세계의 아름다운 정원들이 꾸며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돌아볼 셈이다. 차오르는 땅의 기운을 느끼며 걷기에 좋은 여행길이다.남도삼백리 길의 시작점, 순천만 갯길을 따라본래 순천만 갈대길은 남도삼백리길 중 첫 코스로 순천 해룡와온에서부터 별량 화포마을까지를 일컫는 길로 총 길이 16㎞ 구간이다. 하지만 이번 여정은 이 길을 거꾸로 돌아보는 코스로 잡는다. 지난 4월부터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둘러보는 것이 순천까지의 발걸음에 안성맞춤이고, 또 본래 해가 뜨는 자리인 화포마을에서 시작하여 해가 지는 와온마을로 길을 넘는 것이 순리에 맞기 때문이다. 화포마을을 기점으로 광대한 갯벌을 따라 이어진 갯길을 걷다...
1025호2013.05.06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