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송가에는 ‘일베 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 ‘일베’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생산한 이미지가 뉴스와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베’는 원래 인기 커뮤니티의 게시판 이름이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자극적이고 심지어 패륜으로 여겨지는 유해 콘텐츠가 모이는 커뮤니티의 대명사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게시물을 비롯해 여성이나 특정 지역 출신을 혐오하고 비하하는 콘텐츠를 생산, 확산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이곳에서 만들어진 교묘하게 조작된 이미지들은 어느 때부터인가 방송 화면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도 그 사례가 있었습니다.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영자씨가 어묵을 먹는 장면을 뉴스 화면인 것처럼 패러디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 모자이크가 ...
1279호2018.05.28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