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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TV]‘공감’으로 돌아온
    ‘공감’으로 돌아온 <영자의 전성시대>

    ‘○○의 전성시대’라는 식의 표현법은 1975년 개봉한 <영자의 전성시대>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수십 년이 흘러 영화 내용도, 출연자들도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고 있지만 지금도 다양하게 응용되는 이 제목은 점점 더 강한 생명력을 띠고 있습니다. 올 들어서는 영화 제목과 마찬가지로 실제 ‘영자의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그맨 이영자의 전성시대입니다.지난 수년간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KBS)와 <현장토크쇼 택시>(tvN) 정도를 진행했던 그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냅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MBC)을 비롯해 <밥블레스 유>(올리브),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JTBC)에까지 합류했습니다.광고에도 자주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쫄면, 패스트푸드, 떡볶이 등 식음료 브랜드들은 맛있게 먹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그에게 러...

    1289호2018.08.06 15:01

  • [클릭TV]방송가는 폭염에 어떻게 대처할까
    방송가는 폭염에 어떻게 대처할까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폭염으로 인한 안타까운 피해도 많고 각종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방송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폭염을 피하기 위해 촬영계획이 수정되는 것은 물론이고 편성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우선 더위나 추위 등 날씨는 방송가 촬영현장의 분위기를 많이 바꿔놓습니다. 예능의 경우는 스튜디오물이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야외촬영이 많다면 계획이 많이 바뀝니다. 너무 더운 날씨는 피하게 되고 지나치게 몸을 많이 쓰는 아이템이라면 교체됩니다. 해외 촬영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혹서기 예능의 생존법입니다.드라마의 경우는 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미리 나온 대본에 따라 촬영을 해야 하니 정해진 촬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야외장면이 많다거나 액션이 있다든가, 심지어 냉방을 할 수 없는 사극의 경우 배우들과 제작진의 머리에서는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이 동원됩니다. 현장에는 어김없이 송풍기, 냉풍기가 등장합니다. 의상을 가볍게 할 수 없는 사극에서는...

    1288호2018.07.30 15:01

  • [클릭TV]관찰예능의 새로운 탈출구
    관찰예능의 새로운 탈출구 <대탈출>

    과거에는 당구장, 그 다음에는 PC방, 지금은 ‘방탈출 게임장’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 젊은 층에서 ‘방탈출 게임’이 큰 유행입니다. 번화가를 찾아보면 방탈출 업소를 홍보하는 간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방탈출 게임’이 무엇인지 금방 감이 안 오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방을 빠져나오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게임을 원하는 사람은 자발적으로 방에 갇힙니다. 그 안에서 문제를 풀고 여러 가지 단서를 획득해 비밀번호나 열쇠를 찾아 방을 탈출한다는 콘셉트이지요. 정해진 시간 동안에 임무를 완수해야 합니다. 게임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는 무척 친숙하고 몰입감 높은 놀이입니다.최근 tvN은 이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을 시작했습니다. 연출자인 정종연 PD는 전작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을 통해 이 같은 개념을 활용한 프로그...

    1287호2018.07.23 14:35

  • [클릭TV]속물적이고 경박한 ‘그들만의 로맨스’
    속물적이고 경박한 ‘그들만의 로맨스’

    예로부터 남녀상열지사는 인간이 원초적으로 관심을 갖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이 같은 심리를 이용해 많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일명 ‘짝짓기 프로그램’이지요.1990년대에 방송됐던 <사랑의 스튜디오>부터 몇 년 전 큰 연애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었던 <짝>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됐던 이런 프로그램이 최근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하트시그널>(채널A), <선다방>(tvN), <로맨스패키지>(SBS) 등이 그 예입니다.<하트시그널>은 한 달간 남녀가 같은 공간에 거주하면서 서로를 관찰합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고 이들의 감정의 향방을 점치는 패널들이 함께 하면서 일종의 퀴즈쇼 같은 재미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을 몰입시켰지요.<선다방>은 말 그대로 ‘선’을 보는 장면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외적인 화려함보다는...

    1286호2018.07.16 16:32

  • [클릭TV]TV가 유튜브로 흡수되는 날 올 수도
    TV가 유튜브로 흡수되는 날 올 수도

    불과 2년 전쯤 이 지면을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이들이 활동하는 유튜브 콘텐츠가 TV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금의 변화는 당시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현재의 청소년, 어린이에게 유튜브는 기성세대의 TV이자 세상을 보는 창이 됐으니까요.급박한 환경의 변화는 TV에 생존의 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잘못하면 TV야말로 과거 일부 계층만이 보던 매체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위기감 때문인지 요즘 TV는 본격적으로 인터넷 방송문화를 적극적으로 껴안기 시작했습니다.최근 월드컵 시즌에 맞춰서 MBC가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축구BJ ‘감스트’에게 인터넷 중계를 맡긴 것은 일종의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그는 2012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지금은 축구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BJ가 됐습니다. MBC의 러시아 월드컵 디지털 해설위원이 되고 <라디오스타> 등 예능에도 출연하면서 그의...

    1285호2018.07.10 13:38

  • [클릭TV]김은숙 작가의 변신
    김은숙 작가의 변신 <미스터 선샤인>

    안방극장에서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불리는 tvN 새 주말극 <미스터 선샤인>이 7월 7일부터 전파를 탑니다. 이 작품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을 만든 김은숙 작가·이응복 PD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가 됐습니다.주요 인물이 5명이나 될 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의 면모도 화려합니다. 관록의 흥행 배우 이병헌, 빠른 시간 안에 입지를 구축한 신예 김태리가 있고, 처절한 짝사랑의 주인공이 될 유연석, 20세기 초반 신여성을 온몸으로 표현할 김민정, 무력한 지식인을 연기할 변요한 등이 함께 합니다.이 드라마는 국권이 침탈되기 직전 혼란기였던 1900년대 초를 다룹니다. 얼마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았던 시기에 이름 없이 스러져간 많은 의병들의 이야기도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탄한 서사와 함께 스펙터클한 볼거리도 기대되는 대목입니다.시청자들은 김은숙...

    1284호2018.07.02 15:04

  • [클릭TV]법정 드라마가 늘어난 까닭은
    법정 드라마가 늘어난 까닭은

    현재 안방극장은 ‘법정물’로 넘쳐납니다. 월화드라마로 <검법남녀>(MBC)와 <미스 함무라비>가(JTBC), 수목요일에는 얼마 전까지 <슈츠>(KBS)가 시청자들을 만났고, 주말에는 <무법변호사>(tvN)가 방송됩니다.열거한 드라마들은 모두 법정을 배경으로 합니다. 검사와 변호사, 판사가 각기 드라마의 주체가 되어 서사를 끌어간다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법적으로 사연이 얽힌 가해자와 피해자가 등장하고 법을 다루는 이들이 사안을 풀어가는 과정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검법남녀>는 제목에 서사의 주체가 드러납니다. 검사와 법의관입니다. 범죄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이를 밝히고 증거를 찾는 사람은 검사입니다. 그런데 그 현장에서 과학적 증거를 찾아내는 일을 하는 데 법의학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검사와 법의학자가 공조하는 형식의 이 드라마는 수사물의 형태를 띱니다. <미스 함무라...

    1283호2018.06.25 15:53

  • [클릭TV] 방송업계 주 52시간 근무 묘책은
    방송업계 주 52시간 근무 묘책은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300인 이상의 사업장은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예외를 인정받는 특례업종이 26개에서 5개로 줄면서 방송업 역시 특례업종에서 제외됐습니다. 방송업의 경우 규정 적용이 1년간 유예됐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 발맞출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규정에 맞게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근본적인 제작시스템과 행태가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제작현장의 경우 주간 평균 노동시간은 130~150시간에 이를 정도입니다.예전에 인터뷰했던 한 예능PD의 일과를 소개합니다. KBS에서 <1박2일> 시즌 3를 연출하고 있는 유일룡 PD는 격주에 한 번씩 녹화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주 방송분량에 맞춰 편집을 합니다. 녹화를 하는 주는 1박2일에서 2박3일 정도 답사를 갑니다. 방송 3일 전인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편집과 수정회의를 하느라 집에 거의 들어가지 못합니다. 방송 당일인 일요일 오전에 주조정실에 ...

    1282호2018.06.19 15:39

  • [클릭TV]편안한 친구같은 예능인 차태현
    편안한 친구같은 예능인 차태현

    배우 차태현이 예능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그는 6월 1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2의 새 예능 <거기가 어딘데??>의 고정 출연자가 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본격 ‘탐험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를 포함해 지진희, 조세호, 배정남 등 출연자들이 세계의 오지나 남다른 풍광을 찾아다니며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는 0<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 함께 했던 유호진 PD와 다시 인연을 이어가게 됐습니다.배우로서 인정받던 차태현의 예능감각이 조명된 것은 2000년대 후반부터입니다. 그는 라디오 DJ로도 경력을 갖고 있으며 <무한도전> 등 버라이어티에 출연해 탁월한 예능감각을 보여줬습니다. 그 때문에 늘상 예능프로그램 단골 섭외 리스트에 올라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게스트’로서 자질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의 역할과 역량은 전문 예능인으로 봐...

    1281호2018.06.11 15:44

  • [클릭TV]지상파 3사 월드컵 대전 ‘킥 오프’
    지상파 3사 월드컵 대전 ‘킥 오프’

    올해는 유독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많습니다. 지난 2월 강원도 평창에선 ‘평창 동계올림픽’과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열렸고, 오는 8월에는 ‘아시안게임’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방송가에서 올림픽 같은 종합 스포츠대회보다 더욱 기대하는 대회가 있으니 바로 10여일 뒤 러시아에서 열릴 월드컵입니다. 브라질에서 열린 지난 대회 당시 전세계 시청인구는 32억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축제가 월드컵임을 증명하는 수치입니다. 광고주와 방송사들이 저마다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분주하게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국내 지상파 방송 3사는 일찌감치 중계진을 짜놓고 대회의 개막을 기다립니다. 방송사가 월드컵 특수에 동참하려면 재미있는 중계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비장의 무기가 필요합니다. 다름아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중계진이지요. 보이는...

    1280호2018.06.04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