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조선공산당의 핵심요원"21년 전 일입니다. 그때 일을 생각하면 이 늙은 몸에 열혈이 끓어오르는 듯합니다. 지금 반도호텔 옆에 있는 아서원(雅?園)에 각 도당 대표들이 극비밀리에 참집하여 역사적인 조선공산당 제1차 대회가 열리었든 것입니다. 오늘날을 당하야 그 대회에 참가하고 이미 세상을 떠난 김재봉(金在鳳)·주종건(朱鍾建)·진병기(陣秉基) 세 동무를 생각하면 강개함을 금할 수 없읍니다.” 1946년 4월 17일치 조선공산당 창립 21주년 기념 특집 기사이다. ‘장안 복판에 뜻깊은 거사’ ‘당 창립식에 참석한 홍덕유씨 담’“그때 그 대회에 참집한 사람은 일생을 조선민족 해방운동에 바치겠다는 강철 같은 의지의 혁명가들이었읍니다. 그 대회가 서울서 개최되었든 것은 김재봉·박헌영 동무들의 피눈물나는 노력과 희생적 투쟁의 결정입니다. 표면으로는 4월 15, 16 양일에 전조선기자대회를 소집하고 기자대회를 이용하여 지방당원들을 상경케 하고 4월 19일에는 전...
833호2009.07.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