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주간경향

연재

IT월드
  • 전체 기사 34
  • [IT월드]케이블TV와 위성방송 ‘안테나 전쟁’
    케이블TV와 위성방송 ‘안테나 전쟁’

    공시청 안테나로 스카이라이프 시청 허용 둘러싸고 밥그릇 싸움10월 서울 광화문이 뜨겁다. 케이블TV 업계를 대표하는 대규모 시위단이 연일 정보통신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광화문이야 원래 미국대사관 때문에 집회·시위가 많은 동네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케이블TV 업계 인사들의 면면에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들을 이렇게 만든 것은 바로 10월 9일 발표한 ‘SMATV를 허용한다’는 내용의 정보통신부 입법예고다. SMATV는 공시청안테나(MATV: Master Antenna TV) 설비를 이용한 위성방송이다. MATV 설비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지상파TV를 시청하기 위해 건축주(입주자)가 단지 전체 또는 각 동별로 설치한 공동시청용 안테나 및 부대 설비다.“헌법소원 불사” VS “문제없다” MATV 설비는 지상파TV 수신안테나, 주전송장치(분배기, 신호처리기, 혼합기, 증폭기), 전송선로, 선...

    746호2007.10.23 00:00

  • [IT월드]언제 어디서든 ‘내 손 안의 증시’
    언제 어디서든 ‘내 손 안의 증시’

    모바일 증권거래 시스템 ‘쉽고 빠른 무선 주식거래시대’ 열어 대기업에 다니는 김 차장은 요즘 화장실에 갈 때면 꼭 휴대전화를 가져간다. 회수도 전보다 잦아졌다. 그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화장실로 가는 것은 꼭 용변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다. 업무용 컴퓨터로 주식거래를 할 수 없도록 회사에서 전산망을 막아놓았지만 휴대전화를 통해서 얼마든지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시가 오르면 그날 김 차장의 화장실 출입 횟수는 잦아진다. 화장실 문을 잠근 김 차장 손 안의 휴대전화는 어느새 주식 매매용 단말기로 변해 있었다. 퇴근길 그날의 수익률을 확인한 김 차장의 얼굴이 환히 밝아진다. 주식시장이 잠시 주춤하다 다시 2000포인트 시대를 열며 전국이 주식 투자 열풍에 휩싸였다. 주식을 모르면 동료와 대화에도 낄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 주식투자의 시대에 주식과 동떨어진 이들이 있다. 직무상 외근이 잦은 이들과 아예 증권매매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전산상으로 막아 놓은 회사의 직...

    745호2007.10.16 00:00

  • [IT월드]삭제된 데이터도 위험하다
    삭제된 데이터도 위험하다

    복구기술 발전 감안, 정보 보안·유출방지 방법 고려해야 국내에서 유명한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를 보면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가 탈옥을 위한 세밀한 계획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강물에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강물 속에 던진 이 하드디스크는 나중에 경찰의 손에 들어가 복구되고 스코필드의 계획 역시 그대로 복구된다. 또 다른 미국 드라마인 과학수사대 ‘CSI’에서는 과학수사대가 수많은 범행에 쓰인 하드디스크를 복구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여기서 강물에 빠진 하드디스크는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불에 타다 남은 경우는 물론 이리저리 망가지고 떨어져나간 하드디스크도 자신이 담고 있는 정보를 과학수사대에 그대로 보여준다.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흔히 등장하는 하드디스크 복구 장면은 말 그대로 ‘영화 같은’ 일이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일이 최근 현실에서도 발생했다.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신씨의 하드디스크에서 복구한 정보가 결정적인...

    744호2007.10.09 00:00

  • [IT월드]무선랜 공유 ‘폰’ 한국선 기대 이하
    무선랜 공유 ‘폰’ 한국선 기대 이하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 아직은 일반인에 생소 참여·공유·개방’이란 웹 2.0 모토를 내세우며 나타난 세계 최대의 무선랜(와이파이) 공유 커뮤니티 ‘폰(FON)’이 한국에서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가입자, 액세스포인트(AP) 증가도 정체고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와의 협력도 외국과 달리 아직 성과가 없다. 게다가 통신사업자들이 투자 및 마케팅을 강화함에 따라 와이브로,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등 다른 무선인터넷 서비스 가입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폰은 과연 우리나라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까.인터넷 자원 다수의 네티즌이 공유 폰(FON)은 전 세계 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를 공유해 언제 어디서든 무선인터넷(와이파이)을 자유롭게 이용하려는 서비스로, 2005년 말 스페인에서 처음 시작됐다. 스스로 ‘무선랜의 리눅스’라고 부르는 폰은 서비스 아이디어를 이렇게 설명한다. “폰은 매우 간단한 아이...

    743호2007.09.25 00:00

  • [IT월드]불법 복제SW 함부로 쓰면 ‘큰 코’
    불법 복제SW 함부로 쓰면 ‘큰 코’

    관련법 개정안 고소 없이도 처벌 가능… 저작권자 잠재고객 잃을까 오히려 반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라 국내 프로그램 보호법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프로그램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저작권자의 고소 없이도 불법 복제 프로그램 사용자들을 처벌할 수 있다. ‘비친고죄’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불법 복제 프로그램 사용자를 처벌하기 위해 저작권자의 고소가 꼭 필요했던 ‘친고죄’가 폐지되는 것. 이 때문에 프로그램 업계에서는 이 개정안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저작권자의 고소 없이도 처벌이 가능하다면 지금과 달라지는 것은 무엇일까. ‘처벌의 폭’ 넓어져프로그램보호법에서 보호하는 프로그램들은 흔히 소프트웨어라는 말로 사용하기도 한다. 여기서 정의하는 프로그램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인 ‘윈도’나 어도비시스템즈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포토샵’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은 이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들을 불법 복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저작권...

    742호2007.09.18 00:00

  • [IT월드]휴대전화 통신사 간 ‘장벽’ 허문다
    휴대전화 통신사 간 ‘장벽’ 허문다

    범용 가입자 인증 모듈 잠금장치 해제… SKT용 전화기 KTF용으로도 쓸 수 있어이르면 9월부터 같은 SK텔레콤이나 KTF의 3세대(3G) 가입자들은 동일 사업자가 출시한 휴대전화를 사용자가 마음대로 바꿔 쓸 수 있게 할 전망이다. 또 내년 3월부터는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가지 않아도 사용자가 직접 구입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SK텔레콤과 KTF는 이달 중 범용 가입자 인증 모듈(USIM) 개방을 위한 인프라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사업자 내 USIM 잠금장치(lock)를 해제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또 내년 3월부터 사업자 간 USIM 잠금장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USIM은 3G 휴대전화에 내장한 손톱만한 크기의 카드로, 가입자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 2세대 CDMA 휴대전화에서 가입자 정보를 휴대전화에 내장했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동통신사 전산과 연결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인증 절차를 밟아야 했다.이에 반해 USIM은 ...

    741호2007.09.11 00:00

  • [IT월드]디지털기기 저장장치 ‘신·구 격돌’
    디지털기기 저장장치 ‘신·구 격돌’

    SSD 상용화·대용량화 빨라지면서 기존 HDD 아성에 도전장디지털기기 저장장치 시장이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다. 이전엔 플래시메모리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가 각각 소형과 중·대형 저장장치 역할을 나눠 맡았다. 하지만 플래시메모리가 결합된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SSD)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올해 들어 SSD의 상용화와 대용량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존 HDD 시장을 얼마나 잠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속속 시장에 나오고 있는 SSD는 보통 1.8인치, 2.5인치, 3.5인치 크기로 만든다. 이는 HDD 제품들과 같은 크기로, 형태에 제한을 받지 않는 SSD를 이렇게 만드는 것은 현재 HDD의 영역을 파고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HDD 진영은 상위 6~7개 업체가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면서도, SSD라는 신흥 세력에 맞서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SSD는 2005년 5월 삼성전자가 선을 보이면서 국내에 널리 알려졌다. 당시 삼성전자는 8G...

    740호2007.09.04 00:00

  • [IT월드]국가통합무선통신망 사업 ‘표류’
    국가통합무선통신망 사업 ‘표류’

    테트라 TRS를 통한 유기적 정보교환 시스템 구축 목표 늦어질 듯 #1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 전례없는 규모의 여객기 테러가 뉴욕 중심부를 강타했다. 미국 경제의 상징이었던 세계무역센터가 붕괴하면서 약 3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 2003년 2월 18일. 대한민국 대구. 우울증을 앓던 한 사내가 지하철에 불을 질렀고 사람들은 혼란 속에서 쓰러져 갔다. 연기가 지하철을 타고 흐르면서 피해가 확산돼 결국 192명의 사망자를 내고 말았다.두 사건은 일반 대중을 무차별적으로 노린 테러라는 점 외에 한 가지 공통점이 더 있다. 사건 발생 당시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사이에 완벽한 정보 교환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당시 모든 관련 기관이 정보를 유기적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면 피해 규모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테트라(TETRA) 방식의 국가통합지휘무선통신망 도입이 사건 이후 양국은 물론 쓰나미...

    739호2007.08.28 00:00

  • [IT월드]‘할인점·보험사표’ 휴대전화 나올까
    ‘할인점·보험사표’ 휴대전화 나올까

    가상이동통신망 제도 입법 예고… 기존 이통사 통신망 빌려 누구나 가입자 모집 앞으로는 롯데마트, 이마트 등 할인점이나 삼성생명 등 보험사에서 휴대전화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것도 저렴한 요금으로 말이다. 정보통신부가 준비하고 있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제도가 곧 도입되기 때문이다.정보통신부는 MVNO 제도의 도입 근거를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지난 8월 1일 입법 예고했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0월 정기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 법이 국회에 통과하면 종래의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를 빌려 누구나 휴대전화 가입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는 이를 재판매라고 규정했으나 해외에서는 MVNO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된다.재판매나 MVNO는 대표적인 도매 규제의 한 방법이다. MVNO 제도를 도입하면 현재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 이외에도 다른 이동통신사가 생길 수 있다. MVNO는 주파수를 할...

    738호2007.08.21 00:00

  • [IT월드]‘종이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
    ‘종이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

    전표·팩스·계약서 등 ‘전자문서’로 대체… 기업도 비용절감·보관 편리해 환영매달 세금계산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송부하고 각종 서류를 쌓아놓고 스트레스를 받아온 김 과장. 최근 김 과장의 업무는 크게 달라졌다. 종이로 된 세금계산서 대신 전자세금계산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세금계산서 덕분에 김 과장은 좀 더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사무실의 막내인 신입사원 박씨도 저절로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협력업체와 고객사 등에서 하루에도 수십 장씩 쏟아지는 팩스 문서를 하나하나 담당자에게 전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 팩스 문서들은 이미 전자팩스를 통해 담당자의 이메일에 저장이 된 상태다. 사무실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팩스문서, 각종 전표, 계약서 등 종이문서가 직원들의 책상과 사무기기 여기저기 널려 있던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종이 없는’ 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종이는 IT기술에 많은 자리를 내주었다. 편지는 이메일에 밀려났으며...

    737호2007.08.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