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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K]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
    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

    자동차 운행, 과감히 줄여나가자!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실제로 그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문제에 어느 한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다.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은 화석 연료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데 있다. 화석연료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이 도시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의 저자는 지구온난화, 기후 변화의 주범이 도시임을 지적하고 도시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안내하는 방향으로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구온난화와 그로 인한 기후 변화는 환경문제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 생존과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난 지나친 ‘도시 집중화’는 높은 인구밀도, 교통문제, 도농 간 격차 등 여러 가지 폐해를 가져왔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도시가 대부분 자원을 소비한다는 ...

    751호2007.11.27 00:00

  • [BOOK]노동을 거부하라
    노동을 거부하라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각 당의 대선 후보마다 한결같이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운다.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정’ ‘노동 환경 개선’ 등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게다가 대선 후보뿐 아니라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들 역시 이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우는 실정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 ‘일자리’와 ‘노동’을 구하지 못해 신음하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다. 사회는 갈수록 발전하고 부유해지고 있다. 그런데 일자리를 달라고 외치는 사람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노동환경이 과거보다 훌륭한 것도 아니다. 아직도 많은 노동자가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거나 곳곳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산재해 있는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무수히 양산된 비정규직은 늘 자신의 불안한 위치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규직 역시 편안하지 않다. 구조조정이라는 칼날이 언제 어떻게 덮칠지 몰라 해고와 실직에 늘 조마조마해야 한다. 어쩌다가 ...

    751호2007.11.27 00:00

  • [BOOK]‘파시즘’ 감히 파시스트라 자임할 사람 누구냐?
    ‘파시즘’ 감히 파시스트라 자임할 사람 누구냐?

    ‘아우슈비츠’ 이후 서유럽에서 ‘파시즘’ 또는 ‘파시스트’란 말은 금기어가 됐다. 비단 서구만의 사정은 아니다. 군국주의 일본의 식민지배와 장기간의 군사독재를 경험한 한국 사회에서도, ‘파시스트’라는 말은 이념적 좌우를 가리지 않고 최고 등급의 경멸어다. 자신을 우파라고 칭하는 사람은 넘쳐나지만, 감히 파시스트를 자임하는 사람은 없다.파시즘의 개념과 역사를 개괄적으로 보여주는 책이 나왔다. 영국 카디프 대학 역사학과 교수 케빈 패스모어는 파시즘이 그 내부에 다양한 측면을 품고 있는 복합적인 이념이라는 점을 전제하면서, 파시즘은 무엇보다도 “초민족주의적 이데올로기와 실천”이라고 강조한다. 파시즘은 민족을 지고의 가치로 여기므로, 각기 계급문제와 여성문제에 천착하는 사회주의와 여성주의에 적대적이다.파시즘의 동력이 민족주의적 열정이라 할 때, 그 열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인종주의와 남성우월주의를 통해서다. 특정 민족의 피의 순결성과 우월성에 대한 집착은 히틀러의 유대...

    750호2007.11.20 00:00

  • [BOOK]‘아웅산 수찌와 버마 군부’ 왜 수치여사만 바라보나
    ‘아웅산 수찌와 버마 군부’ 왜 수치여사만 바라보나

    2007년 8월 19일 400여 명의 버마 국민이 옛 수도 양곤에서 집회를 열었다. 대부분 가정주부인 이들은 버마 정부가 일방적으로 연료 값을 인상한 데 반대해 시위에 나선 것이다. 8월 15일, 버마 정부는 갑작스레 휘발유와 경유 값을 2배 인상했고 시민들의 교통수단인 버스의 연료 천연가스 값을 무려 5배 올렸다. 이 사건은 지난 여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버마민주항쟁의 시작이었다. 시위를 촉발한 표면적인 이유는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군부에 대해 오랫동안 쌓인 울분을 토해낸 반정부투쟁이었다. 우리나라도 버마민주항쟁을 앞다퉈 보도했다. 이때껏 써온 국호 ‘미얀마’를 거부하면서 ‘버마’로 쓰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버마 군부의 폭정과 무자비한 탄압, 시위대 살해 등을 비판했고 버마 국민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탄 슈웨가 이끄는 버마 군부는 국제 여론이나 자국 내 승려들의 반발에도 아랑곳없이 시위대에 총질을 가했다. 심지어 승려들을 구타하고 체포...

    750호2007.11.20 00:00

  • [BOOK]포즈 필로 시리즈 & 자동차의 역사
    포즈 필로 시리즈 & 자동차의 역사

    포즈 필로 시리즈철학만 떠올리면 머리가 아프다고?크리스토프 라무르 외 지음 고아침 외 옮김 개마고원 각 권 9000~1만2000원.많은 사람이 철학은 일반인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알고 보면 철학은 우리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간은 매순간 철학과 부딪치면서 살고 있다. 삶 자체가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철학이 멀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어렵다는 데 있다. 철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철학자들의 말과 글이 어렵고 그들이 주장하는 바를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유명한 철학자들이 쓴 서론만으로, 혹은 목차만으로도 학위논문을 쓸 정도라는 사실은 그들의 글과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 짐작하게 한다. 프랑스의 한 출판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철학을 우리 곁으로 끌어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즈 필로’(이를 해석하면 ‘잠깐의 철학’ ‘쉼의 철학’이다)라고 명명한 시리즈는 일상생활과 철학을 연결해 ...

    749호2007.11.13 00:00

  • [BOOK]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중국·미국·유럽만 역사가 있나요?우리나라 교과서에 잘못된 부분이 많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국사, 세계사 등 역사 교과서에 편견과 오류가 심하다. ‘바로 보는 ~역사’ ‘새로 쓰는 ~역사’ 등과 같은 책이 계속 출간되는 것도 편견과 오류가 많을 뿐 아니라 그것이 제대로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역시 잘못된 우리 교과서를 바로잡을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 큰 틀에서 볼 때, 우리나라 세계사 교과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세계 역사에는 마치 아시아, 유럽, 미국의 역사밖에 없는 것으로 착각하게끔 한다는 것이다. 그나마 아시아에서도 다른 나라는 거의 무시당한다고 해도 좋을 만큼 중국 중심의 서술이 지배적이다. 물론 세계사에서 이들의 역사적인 부침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도 엄연히 세계의 일원이다. 이들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분량 ...

    748호2007.11.06 00:00

  • [BOOK]백낙청 회화록 & 친절한 복희씨
    백낙청 회화록 & 친절한 복희씨

    백낙청 회화록133명의 지성과 나눈 대화·토론청사 백낙청. 그는 한국문학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아니, ‘빼놓을 수 없다’는 표현은 어쩌면 그에게 무례를 범하는 것일지 모른다. 그는 현존 인물 중 한국문학사에서 제일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글과 말은 비단 문학에만 국한하지 않고 시민사회를 넘어 통일까지, 우리의 사상계를 대표한다. 그의 글과 말은 단순히 방법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역사와 현실을 통찰하고 깊이 고민한 후 나온 ‘실천적 이론’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크다. 문학평론가이자 영남대 명예교수인 염무웅은 “아마 그만큼 자기 시대의 구체적인 현실을 끊임없이 민족사의 커다란 맥락 안에서 통찰하여, 그때그때의 현실이 요구하는 이론적 필요에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과 사색을 투입한 예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제1권 해설 중)라고 평가한다. 모두 5권의 분량으로 출간한 ‘백낙청 회화록’은 백낙청의 사상의 궤적과 문...

    747호2007.10.30 00:00

  • [BOOK]브랜드 리더십 & 뿌리깊은나무의 생각
    브랜드 리더십 & 뿌리깊은나무의 생각

    브랜드 리더십어떻게 창조하고, 관리할 것인가데이비드 아커·에릭 요컴스탈러 지음 이상민·최윤희 옮김 비즈니스북스 3만 원오늘날 시장에서 브랜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소비자들은 품질보다 브랜드 신뢰성, 브랜드 가치를 먼저 보고 제품을 구입한다. 오늘날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제품보다 브랜드인 셈이다. 많은 사람이 21세기에도 브랜드의 힘이 크게 발휘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21세기에는 단순히 브랜드를 창조하는 것에만 매달려서는 곤란하다. 창조한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그래야 더욱 강력한 힘을 보유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브랜드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브랜드 리더십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고객과의 친밀한 관계 구축을 강조하는 이 시대에 브랜드 리더십 모델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하고 있다. 브랜드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데이비드 아커 캘리포니아 ...

    746호2007.10.23 00:00

  • [BOOK]끝없는 벌판 & 반갑습네다 리선생!
    끝없는 벌판 & 반갑습네다 리선생!

    끝없는 벌판 베트남 서민의 ‘가난한 이야기’베트남을 생각하면 애틋하다. 분단과 민족 간 전쟁 등 우리나라의 역사와 흡사하기 때문에, 우리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잘못한 점과 그들에게 남긴 상처가 많기 때문에, 오늘날 베트남의 많은 처녀가 우리나라로 시집오기 때문에….문학이 당대 현실과 정서를 반영한다는 말을 떠올린다면, 베트남 작가 응웬옥뜨의 ‘끝없는 벌판’은 꼭 읽어야 할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베트남 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 이 작품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에서 벗어났고 ‘미풍양속에 반한다’ ‘희망을 내세우지 않았다’는 등의 비판을 받았다. 급기야 ‘정치·도덕·작가덕목 교육’을 시행하겠다는 명목으로 작가 응웬옹뜨가 소환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이런 논란과 비판은 이 작품이 베트남 국민들 사이에서 더욱 큰 인기를 끌게 하는 힘이 되었으며 베트남작가협회가 주는 ‘2006년 최고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편...

    745호2007.10.16 00:00

  • [BOOK]emotion & 생태경제프로그램 시리즈
    emotion & 생태경제프로그램 시리즈

    emotion‘미술의 생활화’를 위한 제언미술은 원래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다. 이 사실은 미술사에서 가장 먼저 언급되는 고대 동굴벽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주로 수렵과 관련된 고대 동굴벽화들은 미술이 인류의 생활상, 정서, 욕구 등을 표현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고구려의 동굴벽화부터 조선 후기 김홍도, 신윤복 등의 생생한 작품은 미술과 우리 삶이 결코 분리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오늘날 미술은 일반인과 동떨어져 있다. 전문가들만 향유하는 분야로 고착되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서 유독 심하다.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에 서구 미술이 유입되면서 미술과 생활이 분리되었다고 진단한다. ‘생활 속 미술’이 ‘미술을 위한 미술’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미술과 생활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나아가 미술을 원래 자리였던 생활 옆에 놓기 위해 계간 ‘emotion’(이모션)이 창간됐다. ‘미술의 생활화’를 위해 탄생...

    744호2007.10.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