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는 현실 세계에서의 시간이 필요하다. 놀고, 우정을 쌓고, 실수를 저지를 시간 말이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7월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동에게 소셜미디어 플랫폼 접근을 제한하는 법안을 올여름 이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알고리즘에 앞서 스스로의 정체성과 성격을 형성할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필요하다”고 말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또 “이 문제는 아이들이 소셜미디어에 접근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소셜미디어가 우리 아이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지, 언제 접근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라며 소셜미디어가 아동을 상대하는 데 있어 향후 규제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자사의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을 손수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발언은 EU 전문가 패널이 13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되, 부모의 감...
1688호2026.07.2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