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한 지 15년 됐다고 하더군요. 정신적으로 조금 이상한 분인 것 같아요. 코로나19 같은 거 무조건 나으니 마스크 쓰지 말라고…. 왜? 자신이 만든 코고리면 다 된다는 거야.”지난해 12월 29일 통화한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 관계자의 말이다. 코고리 마스크. 이 코너에서 지난해 연초에 다뤘던 ‘신개념 마스크’다. 마스크라고 하기는 뭐한 게 코에 끼는 장치다. 발명자 한기언씨(68)는 ‘방사선 음이온’이 나와 사방 15㎝를 막아주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는 ‘안 보이는 마스크’라고 주장했다.그후 어떻게 됐을까. 지난해 연초 기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특허청이 단속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식약처는 “선전하는 원적외선 방출과 같은 기능은 없었고, 코골이 방지용으로 물리적 비강 확장 목적만 신고...
1460호2022.01.03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