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우리와 같은 한민족이다. 헌법은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명시함으로써 북한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래서 탈북자의 경우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하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처럼 북한은 우리와 같은 민족으로 통일의 대상이지만 최근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이어진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은 북한에 대한 거리감을 새삼 느끼게 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장례절차와 오열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은 생경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최근 남북관계가 교착상태로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더욱 낯설게 다가온 듯하다.통일은 제도적 틀 외에 사람들의 인식에서도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즉 거부감 없이 북한 주민들을 바라보고 동포라는 생각으로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정교하고 훌륭한 통일방안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북한 주민을 이방인으로만 인식해...
961호2012.01.31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