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유럽연합 의회 선거가 있었다. 약 3억700만명의 유권자 중에서 1억8500만이 투표를 해 5년 임기 720석의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사전 조사부터 우파의 승리가 예상됐다. 7개 정치 그룹 중 우파는 모두 의석을 늘렸고, 좌파는 의석을 잃었다. 중도우파의 유럽국민당이 이전보다 8석 늘어난 184석을 확보해 원내 제1당이 됐고, 그 뒤를 이어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은 이전과 같은 139석을 확보했다.중도우파의 의석이 늘면서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의 연임이 가능하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지하는 ‘리뉴 유럽’과 ‘녹색’ 그룹에서 나왔다. 이 두 그룹은 진보정치를 지향하는데, 리뉴 유럽은 22석을 잃었고 녹색은 19석을 잃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독일·프랑스 유럽연합 의회 선거 후폭풍 유럽연합의 양대 축 역할을 하는 독일과 프랑스는 이번 선거의 후폭풍을 겪고 ...
1583호2024.06.1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