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시그널을 분명히 했다. 물가, 성장, 환율, 부동산 등 여러 정책지표가 제시하는 통화정책 방향이 ‘인상’으로 일치한다는 것이다. 오는 7월 1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금리 인상 자체가 아니라 ‘금리 인상 그 이후’다.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 시스템에서 금리 인상은 많은 부작용을 야기한다. 혹자는 그런 부작용 때문에 금리 인상 자체를 반대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것이고, 우리가 관심을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어떻게 금리 인상의 불필요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19세기 영국의 금융위기 극복 과정이런 점에서 지금부터 약 180년 전인 1847년, 영국이 경험했던 금융위기 극복 과정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이하에서는 그 에피소드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던지는 함의를 생각해보기로 한다.19세기 영국은 대략 10년 주기로 경제위기를 겪었다. 그리고 ...
1684호2026.06.19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