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전까지 한국에서는 베트남 투자가 열풍처럼 번졌고, 너도나도 베트남으로 달려갔다. ‘포스트 차이나’라며 한국의 대기업들이 앞다퉈 베트남에 진출했고, 해외 직접투자 누적투자액 1위 자리도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은 높아 보였고, 실제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왔다. 이처럼 우리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베트남이지만 어떤 기업을 알고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대부분 빈그룹(VinGroup)을 떠올릴 것이다. 빈그룹은 부동산에서 유통, 미디어, 자동차까지 다양한 업종에 계열사를 두고 있는 베트남 최대 기업집단으로 한국 언론에서 ‘베트남의 삼성’이라는 비유를 많이 쓰고 있다.빈그룹이 유명하게 된 계기는 규모가 크고 베트남 경제를 이끄는 대표선수이면서 창업부터 성장까지의 스토리가 성공신화 서사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빈그룹의 창업자는 팜 느엇 브엉(Pham Nhat Vuong)이다...
1452호2021.11.05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