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드라마 시리즈인 <브레이킹 배드>, <나르코스>부터 최근 국내 시청자에게 큰 인기를 끈 <메이드 인 코리아>까지. 공통점은 모두 마약왕이 되거나, 마약왕이 되려는 이들의 내용을 담은 드라마라는 점이다.마약이 창작물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지만, 국내에서 실제로 마약이 밀반입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적다. 해상을 제외하곤 무역로가 막혀 있는 섬나라에 가까운 데다 과거와 달리 첨단기술의 도입으로 마약 밀반입 탐지시스템이 개선된 만큼 마약이 국내에서 유통되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국내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려는 시도는 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 밀수 단속 건수는 1256건으로 최근 5년새 가장 높았다. 관세청이 적발한 마약류는 3318㎏, 적발된 마약류의 시가만 1조2191억원에 달한다. 관세청 외에 검찰과 경찰이 적발한 마약 밀반입을 포함하면 전체 밀반입 시도 금액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
1668호2026.03.04 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