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근대 우체국인 우정총국이 새 단장을 마치고 방문객을 맞는다. 보다 가족 친화적인 환경으로 탈바꿈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은 국가 유산인 우정총국이 리모델링을 거쳐 국민에게 공개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임시 휴관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재개장한 우정총국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과 어린이들이 집배원 옷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됐다.우정총국은 파란만장한 역사를 품고 있다. 고종은 1884년 4월 22일 개화파 관료 홍영식을 초대 우정국 총판(대표)으로 임명했다. 우정총국은 같은 해 11월 1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정문 옆에 처음 문을 열었다. 사실상 한국 최초의 근대 우체국이었다.당시 우편 업무는 중앙에 우정총국을 두고 지방에 우정국을 두는 식으로 운영됐다. 한국의 통신체계가 역마·파발 중심에서 우표·등기 등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분기점을 상징하는 기관인 셈이다.그러나 우정총국은...
1657호2025.12.1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