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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 이야기] 은행 없는 도서지역, 우체국 통해 대출받는다
    은행 없는 도서지역, 우체국 통해 대출받는다

    인터넷뱅킹이 일반화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시중은행이 지방 점포를 줄이면서 지방에서 은행 이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나마 현금 입출금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있어 쉽게 가능하지만, 문제는 대출이다.갈수록 대출받기가 어려워지는 기조에 더해 대면심사도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점포 방문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다. 특히 농어촌지역은 대출을 받기 위해 수십㎞를 이동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될 수밖에 없다.이 같은 ‘금융 사각지대’를 완화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전국 우체국망을 이용해 지원에 나선다. 은행이 없는 농어촌지역에서 4대 시중은행의 대출을 우체국 창구에서 신청하는 은행대리업을 시범 운영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7월 13일 고령층 및 농어촌 등 디지털 취약계층과 금융서비스 소외지역의 금융 이용 편리성 제고를 위해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과 우체국 은행대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정사업본부와 4대 시중은행, 금...

    1688호5시간 전

  • [우정 이야기] 우체국, AI로 보험사기 잡는다
    우체국, AI로 보험사기 잡는다

    20대 청년 A씨는 2024년 7월 과거 병원에서 발급받은 입원·통원확인서, 진료비 계산서,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생성형 AI에 첨부한 뒤 허위 입원 치료 내역이 담긴 진단서를 만들었다. 이 진단서를 바탕으로 이듬해 7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1억5000만원가량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보험사별로 별도의 심사시스템이 마련돼 있지만 위조된 진단서를 걸러내지 못했다. 부산지방법원은 지난해 12월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I가 보험금 지급 심사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 보험업계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A씨와 같은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생성형 AI의 이미지 생성 능력이 고도화되면서 진본과 위조본 구분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1571억원, 적발 인원은 10만5743명에 달했다. 1년 전보다 3.0% 줄었지만, 금액은 0.6% 늘었다. 상대적으로 고액사기가 늘어났고, 자동차보험(49.5%)이 ...

    1687호2026.07.15 06:00

  • [우정 이야기] 우편요금 5년 만에 인상…편지 한통 500원
    우편요금 5년 만에 인상…편지 한통 500원

    요즘 ‘서민들의 일상’은 갈수록 비싸지고 있다. 동대문엽기떡볶이 운영사인 핫시즈너는 18년 만에 처음으로 내년 7월부터 모든 제품 판매가를 약 7% 인상하기로 했다. 저가 커피도 원두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줄줄이 오르면서 ‘2000원 아메리카노’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모두 ‘원가 부담’ 때문이다.오랫동안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온 우편요금도 가격을 인상해야 할 처지가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통상 우편요금을 규격 25g 기준 430원에서 70원 인상해 5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우편요금 변경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물가가 상승하며 우정사업본부는 그간 우편요금을 점진적으로 인상해왔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200원대’였던 우표는 2013년부턴 300원대에 진입했고, 2021년부턴 400원대로 올라섰다. 매번 우편요금이 30~50원 안팎 인상되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70원이 올라 인상 폭이 유독 크다.우정사업본부는 우편 물량...

    1686호2026.07.08 06:00

  • [우정 이야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장애인 체육 저변 넓혔다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장애인 체육 저변 넓혔다

    1945년 미국 캘리포니아 VA 병원. 하반신 마비를 입은 제2차 세계대전 참전군인들이 재활프로그램을 받고 있었다. 이들은 단순히 물리치료를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농구와 야구 등 익숙한 스포츠를 휠체어에 맞게 변형해 즐기기 시작했다.이듬해 11월 25일 의사와 참전군인 간 첫 ‘휠체어농구경기’가 열렸다. 의사들도 휠체어를 타고 경기했다. 결과는 참전군인팀의 16 대 6 승리. 참전군인들이 ‘보호받는 환자’에 머물지 않고 경쟁하는 선수로 설 수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이후 체육 교사인 로버트 라이어슨이 휠체어농구 종목 규칙을 제정하면서 점차 스포츠로서의 기틀이 잡혔다. 공을 가진 선수는 휠체어 바퀴를 두 번 민 뒤 패스나 드리블, 슛 중 하나를 해야 한다는 식이다. 휠체어는 보조기구가 아니라 ‘선수 신체의 연장’이 됐다. 전국 투어와 대회가 생겼고, 프로농구 선수들도 휠체어를 빌려 타고 이들과 경기를 벌이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한국에도 매년 휠...

    1685호2026.07.01 06:00

  • [우정 이야기] 유병자도, 70대 이상도 쉽게 보장받는 ‘우체국보험’
    유병자도, 70대 이상도 쉽게 보장받는 ‘우체국보험’

    기저 질병이 있는 환자들과 70대 이상 고연령층은 보험 가입이 가장 필요한 계층 중 하나다. 그러나 이 경우엔 보험사가 향후 보험료를 지급할 가능성이 큰 만큼 보험사가 보험 가입을 거부해 이들은 보험의 혜택을 보지 못해왔다.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에서 보험 취약계층은 높은 진료비의 직격탄을 맞게 되는 셈이다.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유병자와 고연령층을 위해 공적보험인 우체국보험도 관련 상품을 출시해 지원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병력으로 인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부터 건강한 고령층까지 건강 상태에 맞는 가입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보장성 간편심사 보험을 출시한다. 우체국은 기존 보장성 간편심사 상품인 우체국간편건강보험 상품을 더 많은 고객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한 ‘무배당 우체국간편한건강보험2606’(우체국간편한건강보험)을 6월 17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간편심사 보험은 보험 가입을 위한 복잡한 건강 관련 심사 대신 최근 질병 치료나 입원 이력...

    1684호2026.06.24 06:00

  • [우정 이야기] 우체국도 ‘포용적 금융’…금융 취약계층의 삶 부축
    우체국도 ‘포용적 금융’…금융 취약계층의 삶 부축

    “포용 금융은 금융기관의 의무 중 하나다. 그런데 돈 버는 걸 존립 목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ㄷ”(5월 6일), “본질이 돈놀이니 금융이 원래 좀 잔인하기는 하지만 정도가 있다.”(5월 12일)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월 국무회의에서 연달아 금융권의 과도한 이자 장사를 직격했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는 발언도 내놓았다. 취약차주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금융권에 경고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를 보면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조원 늘었다. 이중 가계 대출 잔액은 1865조8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전체 가계대출 연체율은 낮아졌지만, 차주 수 기준 취약차주 비중은 6.4%에서 6.7%로 되레 증가했다. 취약차주는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층인 경우를 말한다.금융권도 포용 금융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하나금융은 2030년까지 1...

    1683호2026.06.17 06:00

  • [우정 이야기] 우표와 엽서로 만나는 ‘N서울타워’의 사계
    우표와 엽서로 만나는 ‘N서울타워’의 사계

    일본 도쿄엔 도쿄타워, 프랑스 파리엔 에펠탑이 있다면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는 남산타워로도 불리는 ‘N서울타워’다. 여의도를 가득 메운 마천루로 한때 N서울타워와 함께 랜드마크로 꼽혔던 63빌딩의 존재감이 옅어지는 사이, 남산에 우뚝 솟은 N서울타워는 서울의 중심에서 도시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어 여전히 서울에 오면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여겨진다.지난해 서울을 배경으로 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도 N서울타워가 등장하면서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도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N서울타워는 1969년 12월 착공돼 1975년 준공됐다. 높이는 237m로 남산 해발높이 243m를 포함하면 총높이는 480m다. 유신 정권 당시엔 청와대가 보인다는 보안상의 이유로 전망대를 만들고도 개방하지 못했지만, 정권이 바뀐 뒤 1980년부터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됐다. 지금은 매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 관광지가 됐다....

    1682호2026.06.10 06:00

  • [우정 이야기] 지역사랑상품권, 우체국 카드로 쓰면 ‘혜택 푸짐’
    지역사랑상품권, 우체국 카드로 쓰면 ‘혜택 푸짐’

    지역사랑상품권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 “소비 진작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예산이 대폭 삭감되기도 했지만, 현 정부 들어 침체한 지역 경기를 살리는 수단으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올해 본예산 기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국비지원 예산은 1조1500억원에 달한다. 2년 전(3000억원)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발행 규모는 24조원 수준이다.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고유가 피해지원금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 지난해 8월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구조도 강화됐다.6·3 지방선거에도 지역사랑상품권이 등장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역사랑상품권 2조5000억원을 발행하고, 1인당 구매·보유 한도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도 지역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지역사랑상품권은 명칭 탓에 처음 듣는 사람은 지류 상품권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

    1681호2026.06.03 06:00

  • [우정 이야기]우편물 3280만통 예상…우체국, 지선 ‘비상근무’
    우편물 3280만통 예상…우체국, 지선 ‘비상근무’

    선거가 다가올수록 가장 바쁜 조직 중 하나가 우체국이다. 전 국민에게 투표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은 물론, 건강이 좋지 않아 현장 투표가 어려운 취약계층 등의 투표권 행사도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우체국도 선거우편물의 신속·정확한 배송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5월 12일부터 선거 당일인 6월 3일까지 ‘선거우편물 특별소통’에 착수한 상태다.이번 특별소통 기간 취급될 선거우편물은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약 2449만통, 관외 사전투표용지 회송 우편물 약 261만통을 포함해 총 3280만통에 달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상당한 양의 선거우편물을 취급하기 위해 인력 확보와 장비·시스템 점검을 진행해왔다.우정사업본부 본사와 각 지방우정청, 전국 우체국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비상대책본부’가 설치된다. 비상대책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

    1680호2026.05.27 06:00

  • [우정 이야기] 난재활용품, 우체국 가져다주고 경품 받으세요
    난재활용품, 우체국 가져다주고 경품 받으세요

    ‘그냥 버리면 되나?’다 쓴 화장품 용기를 놓고 이런 고민을 해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화장품 용기는 ‘플라스틱 용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금속 코팅, 고무, 라벨, 화장품 잔여물이 섞여 있어 재활용이 쉽지 않다.원칙적인 처리 방식은 라벨을 떼고 플라스틱과 금속 부분을 모두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종이팩, 알약 포장재, 펌프형 샴푸, 정수기 필터, 커피캡슐 등도 재활용이 어려운 ‘난재활용품’에 속한다. 대부분 플라스틱과 다른 재질이 결합한 제품들이다.‘난재활용품’은 재활용률을 낮추는 요인이다. 한국의 재활용률은 2024년 기준 86.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플라스틱 분야만 놓고 보면 훨씬 낮아진다. 그린피스는 에너지 회수를 뺀 물질 재활용을 기준으로 하면 전체 플라스틱은 27%, 생활계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16.4%에 그친다고 지적했다.위기의식과 책임감을 느끼고 난재활용품을 일일이 분리 배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이를 꾸준히 지키...

    1679호2026.05.2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