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과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는 것처럼, 취업 문호도 다양화하는 추세입니다. IBK 기업은행 조준희 행장은 최근 충주 기업은행 연수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고졸 출신과 장애인, 취약계층 채용 쿼터제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아이비 대학의 유색인종과 소수민, 저소득층에 대한 입학 정원 쿼터를 연상케 하는 대목입니다.상당수 인사담당자나 기업 임원은 고졸 입사자나 취약계층 입사자들이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합니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하겠다는 열정과 성취욕, 그리고 스스로 꾸준히 업그레이드시키려는 발전의지가 남다르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덕수상고, 서울여상 등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명문 실업고 출신 중 대기업, 금융권 간부로 이름을 남긴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은행들이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위해서라도 다양한 인재를 채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아직 소수에 불과하지만 ...
999호2012.10.30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