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유토리 교육세대’라는 말이 있습니다.지식 주입식 교육방식을 지양하고 인간적이고 경험을 중시하는 교육정책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를 말합니다. 하지만 일본 기업가 중 상당수가 이런 유토리 교육을 잘못된 교육이었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유명 컨설팅회사인 후나이총연의 고야마 마사히코(小山 政彦) 회장 같은 이가 대표적입니다. 그는 유토리 교육으로 인해 “입사 후 상사에게 혼이 나면 울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일이 조금만 고되도 견뎌내지 못하는 젊은 직원들이 넘쳐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향이 일본 기업에만 해당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1980년대와 90년대 초반 대학을 보낸 기성세대들에게는 낯설고 생경한 풍경이 요즘 대학가에서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교수에 대한 상향식 평가의 영향인지 교수들에게 밥 사달라, 술 사달라 무람없이 대하는 학생들이 흔합니다. 수천만원을 투자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조차 교수들이 유치원생 데리고 오듯...
1030호2013.06.11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