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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설계]대기업 입사도 ‘5% 법칙’
    대기업 입사도 ‘5% 법칙’

    최근 취업포털 조사에 따르면 국내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대기업 취업을 희망합니다. 문제는 특목고, 명문대 합격생이 소수이듯 대기업 입사 관문도 ‘좁은 문’이라는 데 있습니다. 강남 학원가에서 말하는 상위 5% 법칙이 적용된다는 의미입니다. 5% 법칙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목고 입학정원은 전체 중3 수험생의 5%, SKY대학과 카이스트·포스텍 정원의 합 역시 전체 대입수험생의 5%다. 따라서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 5%에 들어야 한다.”취업 통계를 보면 대학 졸업생 수에 전년도 미취업자 수를 합친 전체 취업준비생은 해마다 70만명선, 삼성·현대차 등 대기업과 공기업 신규 일자리도 5%선인 3만5000개 안팎입니다. 10명 중 7명이 대기업 입사를 원하지만 현실은 20명 중 1명꼴로 입사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는 배경입니다.대기업 취업을 원하는 세 가지 이유는 &...

    959호2012.01.10 16:57

  • 성공의 열쇠는 ‘관계’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David Brooks)는 ‘보보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가 10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지적 돌풍을 일으킨 책을 한 권 발표했습니다. 입니다.브룩스가 말하는 내용은 간단하고 명확합니다. 성공과 행복의 열쇠는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관계는 혈연·학연·지연이 아니라 삶의 문법을 지혜롭게 습득하고 적용하는 관계망을 말합니다.사실 취업이라는 형식을 통해 사회에 나오기 전까지 사람들은 개인 차원의 지식 습득에 대부분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입시입니다.하지만 취업은 입시와 기본 성격을 달리합니다.입시에서는 전부에 해당됐던 ‘점수’가 취업에서는 기본요소에 불과합니다. 결정적 변수는 ‘관계능력’에 있습니다.현실 속에서 관계능력이란 성공적인 아르바이트 경험, 성공적인 봉사활동, 성공적인 동아리활동을 만들어내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 대한 다...

    958호2012.01.04 10:48

  • 학벌보다 인성

    2011 하반기 채용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웃는 구직자도 있지만 실망으로 상심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누구나 살다보면 한 번쯤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나락으로 떨어지더라도 잠깐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합니다.결국 상황을 개선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감성보다 객관적인 이성이기 때문입니다.지원한 기업 대부분에 서류전형에서 탈락하였다면 소위 스펙이라는 것을 점검하기 바랍니다. 학점과 어학점수로 밀어붙이려 한 건 아닌지. ‘학벌이 좋지 않아서 떨어졌을 거야’라는 식의 판단은 자칫 어설픈 자기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올해 삼성생명의 경우 신입 227명 중 71명, 즉 10명에 3명꼴로 비(非)수도권 대학 출신이었습니다. 이 회사 임원들은 “이번에 가장 눈에 띈 합격자도 부산 부경대 출신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영어점수나 자격증은 부족해도 아르바이트 경험이 면접관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입니다.실제 개별 컨설팅을 해보...

    957호2011.12.27 20:14

  • 미래에 대한 투자

    “부모님이 주식하라고 2000만원 주셔서 당분간 투자에 전념하려구요. 취직 생각은 별로 없는데요.”얼마 전 한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을 돕기 위해 전화상담을 하던 컨설턴트가 들은 말입니다. 이 컨설턴트는 상담에 앞서 입사가 가능한 여러 곳을 ‘서칭’해 어렵사리 기업을 찾았고, 이를 알려주기 위해 의욕적으로 전화를 했지만 뜻밖의 대꾸에 조금은 허탈했다고 합니다.10여년 전 주식시장 활황으로 대학생 주식투자 열풍이 불었던 기억이 납니다. 주식투자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한 학생은 CF에 출연하는가 하면 졸업도 하기 전에 수십억원을 벌었다는 풍문도 있었습니다.하지만 몇 년 뒤 여의도 증권가를 떠돌던 후일담은 씁쓸했습니다. 특채로 들어갔던 증권사를 퇴사했고, 주식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지렛대효과가 큰 선물옵션에 뛰어들어 큰 손실을 입었다는 것입니다.물론 주식투자에도 ‘신동’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투자가 실패한 취업의 대안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956호2011.12.20 15:59

  • 사범대생 취업경쟁력을 키워야

    인기직업은 세태를 반영합니다. 외환위기 때는 미국 명문대 MBA 열풍이 불었습니다. 당시 강찬수 서울증권 전 대표 등 MBA 출신자들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2000년대 한의사 인기는 한의대 입시열풍으로 이어졌습니다. 명문대 졸업생은 물론 신문기자, 방송사 PD가 어느날 사표를 내고 수능시험장으로 향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외환위기든 무엇이든 특정 변수로 인해 특정 직업에 대한 과잉공급이 지속되면 후유증은 몇 년 안에 나타납니다.2011년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사, 특히 중·고등 교사 공급과잉이 문제입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등교원 임용시험 경쟁률은 23.2대 1이었습니다. 중등교사가 되기 위해 사범대에서 4년 동안 공부하고 시험 본 학생 23명 중 1명만이 임용기회를 얻었다는 의미입니다. 10년 넘게 임용고시를 보는 ‘임용고시 낭인’에서 몇 년 연속 고시에 실패하자 연락을 끊는 졸업생도 적지 않습니다.사범대를 보유한 대학들은 이러한...

    955호2011.12.14 15:07

  • 스펙쌓기 과잉 투자

    최근 한 경제지 조사에 따르면 대졸 취업준비생의 ‘스펙쌓기’ 비용은 1인당 1500만원이라고 합니다.일례로 서울 상위권대학 출신 조사대상자는 공인회계사(CPA) 준비에 쓴 돈까지 합쳐 2년간 2500만원을 들였습니다. 현재 그는 CPA를 포기했고 미취업 상태입니다.현실적으로 모든 스펙이 무용하거나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신의 취업 진로 설정에 있어 꼭 필요한 스펙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위해 최소한의 자원을 투입하는 전략적 접근법을 권하고 싶습니다.먼저 ‘친구 따라 강남간다’는 식의 해외연수는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10여년 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6개월~1년 정도 해외연수를 갔다 왔다는 이력만으로 받을 수 있는 가점은 거의 없습니다.토익으로 대표되는 영어점수 따기도 ‘과잉투자’를 주의해야 합니다. 해외영업의 경우 단순 점수보다 원어민 수준의 회화능력을 요구하고, 반대로 국내영업이나 총무 등의 직무분야는 영어점수에 대한 기준이 상당히 낮습...

    954호2011.12.06 17:19

  • 지원직무가 무엇인가요?

    기획: 내가 브레인이지, 난 너희들 전체를 관리한다.재무: 내가 돈을 관리하지. 우리 뭐 먹고 삼? 내가 돈 끌어옴.회계: 재무~ 니들은 계획만 하고 진짜 회계장부는 내가 쓰는 거지.구매: 둘다 웃겨~ 내 허락 없이는 볼펜도 못 산다.총무: 내가 문 걸어잠그면 니들 못들어옴.영업: 내가 돈 벌지, 니들이 버냐?생산관리: 내가 없으면 재고 쌓임. 열받으면 기계 스위치 끈다.‘기업체 각 부서원들의 착각’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유머입니다.대학생들이 취업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회사명입니다. ‘S전자를 가겠다’, ‘L패션을 가겠다’는 식의 희망이 이에 해당합니다. 수능을 마친 고3생들에게 흔히 하는 조언이 있습니다. 대학 이름 혹은 ‘레벨’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 즉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마찬가지입니다. 학과선택만큼 오히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구직에 있어 직무적성 파...

    953호2011.11.29 18:56

  • 넘어야 할 인턴제

    KBS ‘애정남’의 인기비결은 현실 꼬집기와 비틀기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스타가 된 개그맨 최효종은 얼마 전 대기업 취업과 관련해 이렇게 너스레를 떨었습니다.“대기업 들어가기 정말 쉽죠…. 고등학교 졸업 후 누구나 아는 세 대학 중 하나만 가면 되고….”재미있는 유머지만 취업현실을 정확히 반영한다면 이렇게 고치는 것이 더 맞습니다.“대기업 들어가기 정말 쉽죠…. 먼저 그 기업의 인턴으로 합격하면 돼요….”몇 년새 대기업 인턴제는 취업을 위한 1차 관문이 되고 있습니다.기업 입장에서야 인재를 ‘입도선매’하고 능력과 조직적응력을 검증한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만 인턴일 뿐 서류-인·적성-1·2차 면접 등 공채와 차이 없는 선발절차는 ‘회사나 기관 따위의 정식 구성원이 되기 위한 훈련이나 교육대상’이라는 사전적 정의를 무색케 합니다.경쟁률 역시 삼성, 현대차 등 그룹이나 은행 등 금융권의 경우 10대 1을 넘고, 소위 ‘고스펙’ 지원...

    952호2011.11.22 17:03

  • [취업설계]기업의 이상형
    기업의 이상형

    면접시즌입니다.기업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면접은 서류합격자의 3배수, 많게는 10배수의 인원이 경쟁합니다. 면접 경쟁률이 치열하다보니 많은 학생들이 면접에서 떨어져 가슴앓이를 합니다. “면접에서 전부 떨어졌어요.” 이렇게 말하는 이들과 상담을 할 때 저는 질문합니다. “왜 떨어졌는지 짐작가는 데가 있나요?” “지원했던 회사에 낸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이야기해보세요.”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나요?” 그러면 의외로 많은 이들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다시 묻습니다. “지원했던 회사의 인재상은 무엇이었나요?” 대답은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입니다.면접은 서류를 바탕으로 ‘지원자가 그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맞느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절차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자신을 홍보했던 ...

    951호2011.11.15 17:54

  • [취업설계]자신감을 가져라
    자신감을 가져라

    면접시 구직자가 반드시 피해야 할 태도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일까요.최근 한 취업포털 조사에 따르면 그것은 바로 자신감 없는 태도입니다.심지어 건방진 태도는 자신감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자신감 없는 태도는 미화하기 어렵습니다.<보이지 않는 고릴라> 저자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에 따르면 우리는 실제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전문가, 혹은 스스로 그렇게 과신하는 전문가의 충고를 선호합니다. 사람들이 정확하지만 자신 없는 진술보다 정확하지 않더라도 자신감 넘치는 주장을 더 선호한다는 의미입니다.하물며 구직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자신감 없는 태도를 보인다는 것은 구직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업종 불문 면접관들이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도 자신감을 확인하기 위한 것들입니다. ‘왜 우리가 당신을 선택해야 하는가’ ‘당신이 이 회사에 적합한 인재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당신의 강점이 어떻게 지...

    950호2011.11.08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