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한 표를 더 얻는 자가 승리한다. 위너는 모든 것을 다 가진다. 그러니 막말에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지키지 못할 공약이 판을 친다. 변종구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인 심혁수는 말한다. “선거는 말이야, 똥물에서 진주를 꺼내는 것이야.”박인제 감독의 은 정치판의 권모술수를 정면에서 응시한다. 두 번의 국회의원을 지낸 집권여당의 변종구(최민식 분)는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한다. 대통령을 꿈꾸는 그로서는 3선은 반드시 넘어야 할 고지다. 하지만 쉽지 않다. 야당은 단일화를 통해 그를 압박해 온다. 여당 내에서도 흔들기가 시작된다.하지만 변종구가 누구인가. 심혁수 선거대책본부장은 젊은 광고전문가 박경에게 “저녁에 사람을 보낼테니까 자료 받아서 실검 1위 만들어놔”라고 지시를 내린다. 실검이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을 말한다. 실검 1위는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콘텐츠로 인터넷 상에서 그만큼 화제가 됐다는 뜻이다. 네티즌들이 이메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
1256호2017.12.12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