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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설계] 삼성-현대, 신용카드 순위경쟁 신경전
    삼성-현대, 신용카드 순위경쟁 신경전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손영신씨(40)는 연초에 예쁜 딸을 낳았다. 부부에겐 셋째 자녀다. 가정경제를 생각해 고민을 거듭했지만 셋째 아이부터는 보육지원이 많다고 들은 손씨. 그는 정책적·경제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세한 조언을 구해 왔다.우선 출산수당(구로구청 2010년 기준 50만원)과 보육료(매달 10만원×70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고(각 구청 복지과에 문의), 학교장학금 자격 순위에서도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세 자녀 이상 가구는 가까운 한전 지점을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을 이용해 전기료 20% 할인을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는 관리사무실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복지카드로는 다자녀사랑카드, 아이사랑카드, 다둥이카드 등 명칭은 다르지만 각종 매장 및 놀이·체육 시설에서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서울시의 경우 120 문의)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혜택이 있다. 부산시의 경우 임신 및 출산...

    871호2010.04.15 10:36

  • 자녀를 위한 금융상품

    수많은 직장인은 왜 아침 일찍 출근해 밤 늦게까지 고생스럽게 일하는 것일까. 경쟁사회가 주는 스트레스를 꿋꿋하게 이겨 가면서 치열하게 살아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에 대한 대답은 각자 다르겠지만 그 근원에는 대부분 사랑하는 ‘가족’과 ‘자녀’에 대한 책임감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열심히 돈은 벌지만 막상 자녀 양육에 들어가는 돈을 생각하면 겁이 나기도 하고, 내 자녀의 미래는 재정적으로 보장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 때가 많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금융상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하겠지만 특히 다음 두 가지를 강조한다.가장 기본적으로 어린이보험이 있다. 자녀의 의식주 해결과 교육비도 중요하지만 이 모든 것도 자녀가 크게 아프거나 다치면 허사가 될 수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다. 어린이...

    870호2010.04.06 19:02

  • [재무설계]노후 목돈의 위험성
    노후 목돈의 위험성

    최근 고령화 추세가 급격히 가속화되면서 은퇴 직전에 있는 가정에서는 노후 준비가 가장 큰 이슈가 됐다. 그러나 통상 노후 준비를 이야기할 때 “노후에 얼마의 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느냐”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는 것 같아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든다. 우리는 노후와 관련해 빠뜨리기 쉬운 노후의 위험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첫 번째로 노후는 지루한 시기다. 은퇴하고 나면 할 일이 사라진다. 재산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목돈이 있는 사람은 장사나 사업을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사업 한 번 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사업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외환 위기 당시 명예퇴직금을 받은 사람 대부분이 사업에 실패해 가진 재산마저 날린 경우는 주위에 셀 수 없이 많다.두 번째로 노후는 외로운 시기다. 지루한 나날을 계속 보내다 보면 외로움을 느끼게 마련이며, 이를 악용하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외로운 노인을 유혹해 결국 노인이 가진 재산을 사기치고 도...

    869호2010.03.31 16:35

  • [재무설계]자녀 교육비 마련
    자녀 교육비 마련

    얼마 전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된 대학생이 무려 1만3000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경기 침체 여파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상환이 연체된 것이다. 이는 대학 등록금 1000만원 시대(도시근로자 가구의 연평균 소득 4673만원의 15.8%)라는 암울한 현실이기도 하여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또 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빚을 지고 절반 이상은 휴학 중이라고 한다.더 큰 문제는 이런 대출의 여파는 대학 졸업 후 취업과 결혼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졸업 후 대출 원금 상환에 쫓기다 보니 원하는 직장 취업을 기다리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나 인턴사원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들이 겪어야 할 심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더욱이 이제는 대학교뿐만 아니라 자율형사립고 같은 특수목적고의 등록금도 1000만원 시대라고 하니 우리 부모가 자녀 교육비에 대해 확고한 대책을 세워야만 하는 상황임을 명심해야 한다.목돈이 들어가는 등록금...

    868호2010.03.24 21:15

  • [재무설계]직장 초년생 전세자금 마련
    직장 초년생 전세자금 마련

    동혁씨는 올해 27살로 군대를 제대하고 직장에 들어간 지 만 1년이 된 사회초년생이다. 동혁씨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올해 56세인 아버지와 51세의 어머니의 건강 문제. 동혁씨 부모는 자식들 교육시키느라 저축은커녕 이렇다 할 보험 하나 들지 못한 상태로, 지금은 모두 건강하지만 앞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치료비 부담이 걱정됐다. 또 하나의 고민거리는 5년째 만난 여자 친구와 2년 뒤 결혼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저축한 돈이 별로 없고, 부모에게 의지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것. 조그만 전세집도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하는 현 상황에서 너무나 막막한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우선 동혁씨가 걱정하는 부모를 위해 의료 실비를 중심으로 한 보장성 보험을 추천했다. 재무설계의 가장 기본은 보장성 보험이다. 질병이나 재해를 당했을 때 몇 십 만원에서 몇 백 만원의 목돈이 지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 실비 보험은 크고 작은 대부분의 질병과 상해에 대해 보장해 주는 보험으...

    867호2010.03.17 17:08

  • [재무설계]좋은 펀드는 어떤 펀드일까
    좋은 펀드는 어떤 펀드일까

    “펀드 수익률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요?” “지금 펀드에 가입해도 괜찮은가요?” “어떤 펀드가 좋은가요?” 펀드에 관한 얘기를 하다 보면 항상 듣는 질문들이다. 저금리, 고령화 사회, 저평가된 한국 주식시장 등을 볼 때 장기적으로 주식 투자가 매력적인 재테크라는 말은 이해했으니 ‘모범 답안’을 달라는 것이다. 이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겠지만 그러나 정답을 찾아 가는 길은 있다. 교과서 같은 답안이지만 좋은 펀드를 골라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좋은 펀드는 어떤 펀드일까. 펀드 역사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긴 미국의 경우 지난 15년 동안 가장 좋은 수익을 낸 스타 펀드의 수익률은 연평균 10~20%다. 낮게는 5~6%도 있다. 몇해 전 주식형 펀드 투자를 통해 50~60%의 수익률을 얻은 우리에겐 의문이 들지만 ‘15년간의 성과’와 ‘연평균 수익률...

    866호2010.03.10 15:58

  • [재무설계]맞벌이 신혼부부의 주택 구입
    맞벌이 신혼부부의 주택 구입

    지난 1월에 결혼식을 올린 직장인 오씨(40) 부부는 화곡동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맞벌이여서 수입은 다른 외벌이보다 많지만 지출과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신혼부부. 이 부부는 올해 화곡동에 단독주택을 구입해 들어가고, 가능하면 자녀를 출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후준비와 실비보험에 관심이 많으며, 앞으로 부부 간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좋은지를 의뢰해 왔다.상담 과정에서 부부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를 정리해 보니 금융자산 가운데 현금성자산(정기예금 6000만원, 보통예금 500만원), 주식형자산(7000만원), 개인연금(300만원), 부동산사용자산(전세보증금 6000만원)이 파악됐다. 부채는 가계총자산대비 20% 정도가 적정수준이지만 오씨 부부는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아직은 신혼 초여서 목적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금융상품의 가입도 없었다.단기적 주택 구입에 있어서는 맞벌이 지속 여부와 신규 분양가의 변동 여부 및 인구 구조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주택계획...

    865호2010.03.04 10:30

  • [재무설계]맞벌이 신혼부부의 맞춤 저축
    맞벌이 신혼부부의 맞춤 저축

    지난해 봄에 결혼한 이씨(29)는 직장 근처인 평택에 신혼집을 마련해 생활하고 있다. 아내(30)도 인근 대학교에서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다. 건설회사에 근무하는 이씨는 2년 뒤에 근무지를 옮길 예정이며, 이를 대비해 추가적인 전세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내년에 출산이 예정돼 있지만 맞벌이는 유지할 생각이다. 상담 결과 단기적으로는 전세자금 준비 및 출산 준비에 대한 계획, 장기적으로는 노후 준비 등 재무 목표를 각각 생각하고 있었다.그러나 이씨 부부의 재정 현황을 살펴보면 목표에 맞지 않는 금융상품에 가입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A사와 B사의 변액유니버셜보험을 각각 50만원, 30만원 매달 납입하고 있었다. 연금저축에도 25만원씩 들어가고 있었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장기 투자 상품이다. 이 보험 상품은 자녀교육 자금이나 노후자금 등 장기 목적에는 부합하지만 단기에는 해약환급금이 원금에 미달할 수도 있다. 연금저축 역시 10년 납입 후 55세에 연금 지급...

    864호2010.02.25 11:26

  • 대출금 상환 이후 설계

    지방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ㄱ씨(35·여)는 공무원인 남편 ㅊ씨와 함께 두 아들(8, 4)을 키우며 오붓하게 살아왔다. 부부가 모두 안정적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을 가졌으며 교원연금과 공무원연금을 받을 예정이어서 노후자금도 상당 부분 마련할 수 있을 듯하다. 또 소득공제용으로 납입해온 연금저축과 함께 3년 전부터 변액연금에도 가입하고 있어서 그야말로 노후 걱정이 없는 상황이다. 아파트도 소유하고 있고 알뜰한 살림살이로 소비 지출을 적정하게 관리하여 저축도 하며 살아왔다. 아파트 구입하는 데 든 대출금을 매달 상환해오다가 지난달 전부 상환하여 여유자금이 생기자 장기적 재무 목표를 달성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초등학교에 진학할 아이들을 위한, 장기간 지속적으로 필요한 교육비에 대한 준비가 없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재무상담을 신청했다.우선, 체크카드를 사용하면서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고, 납입 중이던 정기적금은 만료일인 올해 9월에 수령하여 일명 ‘저수지통장’으로 만...

    760호2008.01.29 00:00

  • [재무설계]부업소득 가정 설계
    부업소득 가정 설계

    수도권에 거주하는 43세의 ㅈ씨는 정규 급여 외의 부업(연구 및 조사) 소득이 있는 홑벌이 가장으로 전업주부인 배우자(40)와 두 자녀(남 8·여 3)를 두고 있다. 매월 받는 급여 이외에 부업으로 연간 4000만 원의 소득이 있지만 시기나 금액이 일정하지 않아 가계자금을 계획적으로 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재무설계를 신청했다.부업소득에는 이를 위한 경비가 들기 때문에 연 평균 수입과 지출을 체계화하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필요했다. 부업소득을 위한 필요 경비를 제외한 150만 원을 매월 정규 급여와 함께 가정경제의 소득으로 유입하는 것에 동의한 후 소중한 가족의 재무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다.연간 부업소득에서 필요한 경비 등을 제외한 후 일정한 금액(월 150만 원)을 급여와 함께 종합자산 관리계좌에 유입해 가계자금 유입금액을 확정하고 나머지는 연간 목돈화하여 추가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부업소득에서 독립된 가정경제는 정기적인 투자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현재의 투자환...

    759호2008.0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