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30만 원 소득 맞벌이 부부교사의 경우4000만 대한민국 사람은 모두 불안하다. 경제력이 커지고 생활수준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행복해하지 않는다. 양극화가 심해져 그런 건 아니다. 얼마 전 40대 중반 15명이 모였다. 변호사, 정계, 기업체 사장이 각각 둘씩이고, 그 외 교수, 판사, 회계사, 시민단체 상근자, 학원장 등 다들 괜찮은 면면이다. 돌아가면서 살아가는 얘기를 하는데, 대부분 현재 상태가 편안하지 않다는 내용이다. “승소율을 높이는 게 만만치 않아. 내년에는 수익구조를 좀 개선해야 하는데, 걱정이야.” 유망한 직종이라는 변호사의 말이다. 육아비·교육비·주거비 등이 보통사람의 삶을 힘들게 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더욱 그렇다. 재무상담을 해보면, 같은 급여를 받는 공무원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의 가정재무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사회구조적 문제다. 현재를 유지하기에 바쁜 맞벌이 교사 부부의 삶 김유미씨(32·가명) 부부(남...
704호2006.1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