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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126
  • [재무설계]행복한 결혼은 미혼 때 하기 나름
    행복한 결혼은 미혼 때 하기 나름

    “결혼 후 식구가 늘었는데도 오히려 돈이 모이네. 저축해 가는 재미가 쏠쏠해.”결혼한 친구들이 하는 말이다. 결혼을 빨리 하는 것도 좋은 재테크 방법이라고 한다. 그만큼 가정을 이루면 책임감과 함께 마음도 안정되어 성실하게 살기 때문이다. 반면에 미혼남성들은 유흥비나 데이트비용, 전자제품 구매 때문에 저축을 잘 못한다. 미혼여성들은 의류, 화장품, 해외여행 등에 많은 돈을 쓴다. 그러나 자유로운 미혼 때 준비하지 않으면 곧 생활전선에 빠져 자유를 지켜나가기가 힘들어진다.부모의 결혼자금 형성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여성평균 결혼자금은 3000만 원이고, 남성은 1억 원이다. 보통 주택자금을 남자가 마련하기 때문에 남성의 비용이 많은데, 1억 원이라는 돈은 적은 돈이 아니다. 기혼가정 상담 때 꼭 묻는 질문 중 하나는 결혼자금의 규모와 형성방법이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사실은 결혼자금과 관련된 경험이 자녀의 교육 및 결혼자금지원과 관련성이...

    714호2007.02.27 00:00

  • [재무설계]저축은 많은데, 왜 모이질 않을까?
    저축은 많은데, 왜 모이질 않을까?

    “많이 쓰지도 않고 저축도 많이 하는데 왜 모아지는 게 없죠?” 30대 후반 맞벌이부부인 김진호씨(가명)의 의문이다. 세후 월 소득이 660만 원이고 자녀 둘은 아직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다. 저축, 펀드, 연금에 들어가는 월 지출이 426만 원으로 소득의 65%나 된다. 이 정도 소득이면 으레 있을 법한 대출도 없는 편이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1000만 원을 쓰고, 월 이자는 7만 원이다. 이 정도면 아주 보기 드물게 좋은 재무상황이다. 그러나 내부를 하나씩 뜯어 보면 김씨의 하소연이 이해된다. 언론에서 좋다고 많이 거론되는 금융상품에 무더기로 가입하는 바람에 새나가는 돈이 한두 푼이 아니다. 마이너스 통장 1000만 원도 사실 그런 저축상품에 과도하게 가입해서 생긴 어처구니 없는 대출이다. 적립식펀드는 무려 10개 상품에 가입되어 있다. 가입시기도 모두 2006년 5월과 8월로 똑같다. 적립식펀드 열풍이 한창일 때 김씨 스스로 증권사에 가서 가입한 것이다. 그러나 가...

    713호2007.02.27 00:00

  • [재무설계]씀씀이 ‘선택과 포기’로 행복 훈련
    씀씀이 ‘선택과 포기’로 행복 훈련

    주어진 조건 주체적 활용하고 지출조정 과정 소화하면 만족도 커져“승권아, 어디에 있든지 몸 건강히 잘 있거라.”6·25전쟁 이후로 생사를 알 수 없는 큰외삼촌 생일 때마다 외할아버지는 쇠고기국을 끓여놓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외할아버지가 가꾼 복숭아밭에는 손으로 껍질을 벗겨 먹는 달콤한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렸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이제 20년쯤 됐다. “형님 환갑잔치를 크게 해드릴 거다.”술을 드시면 늘 이렇게 큰소리치던 작은외삼촌도 벌써 돌아가셨다. “네 어머니 살았을 때 꼭 오빠를 만나게 해야 할 텐데…”이렇게 말하던 아버지도 멀리 떠나셨다. 어머니는 이제 70대 중반, 북에 계시는 큰외삼촌은 80을 내다볼 나이다. 죽은 줄만 알았던 큰외삼촌이 북한에 살아계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게 5~6년 전인가 보다.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해놓았지만, 아직 소식이 없다. 많은 신청자에 비해 그동안 간간이 있었던 상봉자는 턱없이 적은 ...

    712호2007.02.13 00:00

  • [재무설계]보장성보험 적정수준 얼마일까
    보장성보험 적정수준 얼마일까

    ‘부채+연간생활비 3배’ 보험금 탈 수 있을 정도로 보험료 부담이 적당 생명보험사들의 상장과 관련하여 논란이 많다. 보험사들로서는 국제적인 경쟁시대에 자본조달을 손쉽게 하기 위해 상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동안 보험사들이 올린 수익에 대한 기여도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를 두고 보험사와 시민단체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보험사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일반원칙에 따라 당연히 그 수익금은 주주 몫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그것은 가입자들의 몫이라고 주장한다.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받아 잘 운용해서 올린 수익보다 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불 차액에 따른 수익이 절대적이라는 근거를 댄다. 공정한 게임을 논하려면 시장에서 공급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 집을 짓지도 않고 건설사들은 분양을 해왔다. 한국에서만 통하는 공급자에게 무조건 유리한 방식이다. 이제 이런 건 바뀌고 있고,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 보험시장도 마찬가지다. 금융감독원이 ...

    711호2007.02.06 00:00

  • [재무설계]은행 아파트에 ‘월세’사는 중산층
    은행 아파트에 ‘월세’사는 중산층

    아파트 담보대출 부채상환, 가정경제에 큰 부담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을 돌아 큰 길로 접어들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한 남자가 목적지를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그때 큰 길에서 작은 길로 접어드는 운전자가 경적을 울렸다. 남자는 깜짝 놀라 비켜 섰다. 그 사이 차는 지나갔고, 남자가 차를 향해 고함을 질러댔다. “저런 때는 경적소리가 듣기 좋은 음악이면 좋겠다.” 자동차회사 임원을 만나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분은 관심이 없었다. 경적소리도 법으로 규정하는 거라는 설명만 들었다. 선택사항으로 추가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지만, 설계가 조금만 바뀌어도 안전시험 등 큰 비용이 들어 곤란하다고 한다. ‘나라면 썬루프보다 음악벨을 선택하겠는데….’값싸고 오래 가면 좋던 시대는 지났다. 멋지고 편하고 맘에 들어야 한다. 당연히 개성이 중시된다. 어떤 경우엔 단 하나뿐인 물건임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남들을 놀라게 하는 불...

    710호2007.01.30 00:00

  • [재무설계]내 인생 노후는 본인의 책임
    내 인생 노후는 본인의 책임

    미리부터 스스로 설계하고 실천해야 자신의 삶 보장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에게 엄마가 이야기책을 읽어줬다. “스컹크가 자기를 괴롭히는 멧돼지에게 독한 방귀를 뀌어 혼을 내주었습니다. 이것을 지켜본 고양이가 자기를 괴롭히는 개에게 다가가서 어떻게 했을까요?”아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메롱, 메롱, 메롱, 바보.”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옛날 어느 집에서 본 개와 고양이가 생각났다. 개가 똥을 싸고 난 후, 고양이가 개똥을 흙으로 덮는 장면이었다. ‘같은 곳에 사는데 왜 행동이 다르지?’그때 나의 결론은 고양이가 덜 가축화되었다는 거였다. 야생에서는 자기의 흔적을 되도록 남기지 않아야 안전하다. 가축화가 오래 된 개는 사람이 지켜주니까 별로 그럴 필요가 없어서 자기 똥을 그냥 놔두는 거 아닐까.고양이와 개는 왜 똥 치우는 방식이 다를까 이 이야기를 사람에게 적용해봤다. 정리정돈을 잘 하는 사람과 잘 안하는 사람은 왜 그런 차이가 생길...

    709호2007.01.23 00:00

  • [재무설계]자녀교육비 과잉투자, 글쎄요?
    자녀교육비 과잉투자, 글쎄요?

    가정경제 규모에 맞게 선택과 포기 중요… 예산은 아이와 의논해서 결정을 가정 경제의 가장 큰 부담은 주택비와 교육비다. 부동산 때문에 요즘 상대적으로 교육비 얘기는 관심에서 멀어진 듯하지만, 여전히 교육비는 가정경제의 큰 부담 가운데 하나다. 2006년에 포도에셋의 재무상담을 받은 가정 가운데 다음 조건의 가정을 조사해 보았다. 소득 300만~800만 원, 고등학생 이하 자녀가 1명 이상, 사교육비 월 5만 원 이상 지출하는 1200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평균소득은 489만 원이고, 전체 자녀 수는 2397명으로 가구당 1.97명이다. 가구당 사교육비 부담액은 27만 원이다. 그런데 이것은 미취학아동까지 포함된 것이다. 초등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는 29만 원이고, 중·고등학생은 39만5000원이다. 중·고등학생 자녀가 2명 있으면 79만 원이 드는데, 이는 가구 소득의 16%가 넘는 적지 않은 액수다. 중·고생 1인당 사교육비 40만 원 그런데 문제는 이...

    708호2007.01.16 00:00

  • [재무설계]토지보상금은 횡재가 아니다
    토지보상금은 횡재가 아니다

    노후·투자설계 잘 세워 충동적 지출 줄이고 세금문제도 대비해야땅 얘기를 하려고 하니 오래 전에 부르던 노랫가락이 절로 떠오른다. 우리에게 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울 어머니 살아 생전에 작은 땅이라도 있었으면, 콩도 심고 팥도 심고 고구마도 심으련만, 소중하고 귀중한 내 땅은 어디에. 소작으로 살아가는 가난한 농민의 삶이 가슴을 아리게 하는 노래다. 이제 소작농의 고통은 옛날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것은 오늘날 집 없는 서민의 아픔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 다리 쭉 펴고 누울 내 집(땅)은 어디 있을까.‘어차피 살다가 떠날 집, 내 집이면 어떻고 남의 집이면 어떠냐’는 말도 있다. 어떤 시인은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고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잘 살고 있다고 한다. 돈은 도시에서 벌지만 사는 곳은 농촌인 사람도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도시의 답답하고 비싼 주거비 부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지는 않다. ...

    707호2007.01.09 00:00

  • [재무설계]자녀 용돈 관리능력을 키워라
    자녀 용돈 관리능력을 키워라

    어디에 쓸지 지출항목 정하고 사후에 낭비요소 점검하는 습관 갖도록"다녀왔습니다.”아빠가 집에 들어오면서 큰소리로 인사를 한다. 아내와 아이들이 현관에 나와 아빠를 반긴다. 그런데 오늘은 막내 보리가 안 보인다. ‘어디 갔나?’ 그런데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지 않은가. “어! 보리 공주는 인사 안 해?”조금은 장난기 있는 질책에 보리는 몸을 꼬며 엉뚱한 말을 한다. 사실은 텔레비전 보느라 귀찮아서 인사하러 안 나온 거면서 말이다. “아빠가 약속 안 지켜서 인사 안 하는 거야.”그래도 아빠는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 “어! 무슨 약속?”“시험점수 평균 5점 이상 오르면 1만 원 준다고 했잖아?”보리는 자기 혼자 일방적으로 말한 걸 가지고 약속이라고 우긴다. 이 대목에서 진지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보리야, 아빠는 공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지? 현관 신발정리하는 거 잘하라고 했지. 그리고 여기 네 가방 좀 봐. 여기 놔두면 지나가다가 ...

    706호2007.01.02 00:00

  • [재무설계]계획은 확실하게, 욕심은 적게
    계획은 확실하게, 욕심은 적게

    다가오는 미래 대비한 설계가 중요… 돈에 대한 관심은 줄여야 현재가 편안 "경장 놀러가자!”말이 뛰는 역동감을 현장에서 실감나게 느껴보자고 한 말인데, 아내도 그렇고 아이들의 반응도 썰렁하다. “뭐 그런 데를 가려고 해~.”사실 어른도 어른이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주고픈 맘이 더 컸다. 그런데 ‘경마=도박’이라고들 생각한다. 고교동창생이 마사회에서 일하는데, 동창회에서 경마 얘기를 했다. 입장권은 겨우 800원이고 마권은 100원부터 판다. 하루 2만 원으로도 충분히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냥 구경만 해도 되고. 그런데 왜 경마가 놀이보다 도박으로 더 굳어진 걸까. 도박에 빠지지 않고 그냥 놀이로만 즐길 수 없게 된 이유는 뭘까. 경마장에 가면 자신도 모르게 도박에 빠지게 된다고들 말한다. 도박의 매력(마력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까)이 뭐기에…. 수익률의 짜릿함이냐 재무설계의 편안함이냐 어릴 때 동네 형들이 으슥한 곳에서 벌이던 ‘섰다’란...

    705호2006.1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