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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83
  • [CAR]혼다 레전드 시승기
    혼다 레전드 시승기

    날렵한 몸매, 부족함이 없는 편의장치‘레전드’라고 하면 예전 대우자동차에서 생산한 ‘아카디아’를 떠올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대우자동차가 초기 ‘레전드’를 들여와 조립생산한 자동차가 바로 ‘아카디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 선보인 ‘레전드’는 4세대 모델로 과거 ‘아카디아’와는 어느 한구석 닮은 곳을 찾기 힘들다. 사실 이름만 그대로 이어받았을 뿐 전혀 다른 차라고 보아야 한다. ‘레전드’는 295마력 V6 VTEC 엔진(3500㏄)을 장착한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세단이지만 스포티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세단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각’을 잡아주는 게 보통인데 전체적으로 미끈하게 잘 빠진 모델을 연상시킨다. 앞에서 보면 날렵한 야수가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것 같은 인상이다. 배기량에 비해 차체가 조금 작아 보이는 데 디자인 때문으로 생각된다. 기사를 마감하고 ‘레전드’에 오른 시각은 대략 밤 12시 즈음. 길이 들지 않은 차를 처음으로, 그것도 한밤중에 모...

    695호2006.10.17 00:00

  • [CAR]신형 아반떼 시승기
    신형 아반떼 시승기

    승차감·안전성 비해 엔진음 ‘옥에 티’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워낙에 아반떼가 국내 준중형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4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신형 아반떼(발표 당시 이름은 프로젝트 HD)는 현대차의 노사협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출시가 늦어져 이미 주문한 고객으로부터 원성을 산 바 있다. 출시 후에도 일부 차량에서 주행 중 떨림현상이 발생해 무상보증수리를 해주는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떨림현상을 정비한 신형 아반떼를 시승했다. 모델은 1.6VVT 프리미어. 아반떼의 네임 밸류를 이용한 신형 아반떼는 예전의 아반떼와도, 아반떼XD와도 디자인이 달랐다. 전면부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곡선미가 돋보였다. 오히려 전면부는 얼핏 예전의 쏘나타시리즈를 연상시켰다. 배기량이 커졌으며 차체 역시 이전의 아반떼보다 커져 실내공간이 넓어졌고 트렁크 용량이 늘었다. 차에 올라타면 일단 산뜻한 인테리어가...

    693호2006.09.26 00:00

  • [CAR]렉서스 뉴 GS350
    렉서스 뉴 GS350

    렉서스 뉴 GS350빠르고 부드러운 스포츠 세단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렉서스의 새 모델 GS350을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GS300의 업그레이드 모델로서 배기량을 500cc 늘렸으이며 엔진 성능을 보다 강화하고 안정성을 높였다. 렉서스의 ‘세단시리즈’는 편의상 가격대로 순서를 매겨 LS, GS, ES, IS, 네 가지가 있다. LS는 렉서스의 최고급 세단으로서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자랑하는 럭셔리 세단이다. GS는 일종의 ‘스포츠세단’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차의 쏘나타와 자주 비교되는 ES는 안락함과 편안함을 강조한 ‘패밀리세단’으로서 가족이 함께 하기에 좋은 차이다. IS는 준중형 세단으로 GS시리즈를 본딴 ‘베이비 GS’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한 GS350은 디자인, 성능, 기능에서 모두 ‘스포츠세단’이라 불릴 만하다. 우선 디자인을 보면 유선형이 눈에 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선이 돔 천장이 떠오를 만큼 둥글고 부드럽다. 한국토요...

    692호2006.09.19 00:00

  • [CAR]‘레이싱 모델’ 출범, 삐딱 시선 거부
    ‘레이싱 모델’ 출범, 삐딱 시선 거부

    레이싱 모델이 권익 향상과 이미지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레이싱 모델은 8월 31일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Cactus’에서 (사)한국모델협회(회장 양의식) 레이싱모델 분과 발족식을 열었다. 인터넷과 디지털 카메라가 발전하면서 레이싱 모델의 지명도가 급속도로 알려진 반면 곱지 않은 시선도 더불어 팽배해진 것이 사실이다. 야한 유니폼 차림 때문에 선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것. 성인채팅 사이트나 심지어 음란사이트에도 불법으로 명칭과 사진이 도용되기도 했다. 또한 직업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레이싱 모델’이라는 이름보다는 성적 이미지를 풍기는 ‘레이싱 걸’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이 때문에 한 레이싱 모델은 “친하지 않은 사람, 특히 어른에게는 내 직업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놓을 정도다. ‘일용직’ ‘알바’ 대접을 받은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다. 황시내, 윤선혜, 김시향 등 국내의 레이싱 모델이 대부분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발족식은 이같은 현...

    691호2006.09.12 00:00

  • [CAR]볼보 S60 페이스리프트
    볼보 S60 페이스리프트

    최첨단 안전장치 ‘스포츠 세단’볼보자동차코리아가 8월 14일 주력 모델이자 인기 세단인 S60의 페이스리프트(Facelift) 모델을 출시했다. ‘페이스리프트’라는 말에 함축돼 있듯 기존 S60 2.0T(가솔린)와 S60 D5(디젤)에서 디자인을 더욱 세련되고 역동적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디자인 면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에서 느낄 수 있다. 전면의 하부 범퍼 밑에 스포일러를 장착해 훨씬 가볍고 날렵해졌다는 인상을 풍긴다. 많은 사람이 볼보자동차 하면 ‘무겁다’ ‘묵직하다’는 인상을 떠올리는데 새로 장착한 스포일러가 이를 날려버린다. 넓어진 프런트 그릴 격자 폭과 그 한가운데 대각선으로 새겨진 볼보의 엠블렘이 잘 조화해 볼보가 말하는 ‘스포츠 세단’이라는 표현에 걸맞다. 후면은 볼보의 ‘패밀리 룩’으로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았다. 또 하나 차이점은 도어 몰딩으로 되어 있던 방향지시등을 사이드 미러에 내장시켰다는 점이다...

    689호2006.08.29 00:00

  • [CAR]벤츠 뉴 제너레이션 SL 500
    벤츠 뉴 제너레이션 SL 500

    쿠페에서 로드스터로, 변신 본능메르세데스-벤츠의 로드스터 하면 SLK가 떠오른다. SLK는 목 뒤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에어스카프 덕분에 겨울에도 로드스터만의 멋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로드스터로 이름 나 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에는 또 다른 로드스터 SL-Class가 있다. SL-Class는 SLK보다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로드스터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8월 10일 SL 500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뉴 제너레이션 SL 500을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측은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하드탑 쿠페에서 오픈탑 로드스터로 변환이 가능한 스포츠카”라며 “고성능 쿠페와 2인승 로드스터를 하나로 합친 결정체”라고 말한다. 뉴 제너레이션 SL 500의 배기량은 기존 모델보다 495cc 증가한 5462cc이다. 엔진 또한 고성능의 V8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388마력에 최대토크가 54㎏.m/2800~ 4800rpm이며 정지상...

    688호2006.08.22 00:00

  • [CAR]대우 월간판매량 현대 추월
    대우 월간판매량 현대 추월

    지난 7월 한 달 동안 국내 자동차업계의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 8월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업계의 7월 실적은 생산, 내수, 수출에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했다. 특히 생산은 18만8000대를 기록해 2003년 7월 이후 2년11개월 만에 가장 저조했다.장마와 여름 휴가철을 맞는 7월은 보통 ‘비수기’로 통하지만 올해에는 현대, 기아, GM대우 등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출고 지연,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유류비 상승 지속 등이 겹치면서 내수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분석했다. 그러나 수입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소비심리 위축과 유류비 상승 지속이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 파업으로 인해 출고가 지연된 경우는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가 가장 대표적이다. 2006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직후 생산·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던 신형 아반떼는 그러나 생...

    687호2006.08.15 00:00

  • [CAR]볼보 SUV XC90 시승기
    볼보 SUV XC90 시승기

    상대방까지 고려한 첨단 안전장치 ‘어라, 이거 디젤차량 맞아?’볼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모델을 자랑하는 볼보 SUV XC90의 디젤엔진 차량 XC90 D5를 타고 시동을 켠 순간 든 생각이다. 계기판 너머에서 들려야 정상(?)인 디젤차 특유의 소음이 들리지 않았다. 다만 스티어링 휠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진동으로 디젤차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볼보 XC90 D5는 배기량이 2401㏄로 기아 소렌토보다 96㏄가 적지만 차체 길이는 오히려 20㎝ 더 길다. ‘힘이 달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기우였다.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달려나가는 힘이 대단했다. 2900㏄인 현대 테라칸보다 최대출력·최대토크가 높다. 시승하는 동안 고갯길을 올라가다가 힘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연비도 10.2㎞/ℓ로 나쁜 편이 아니다. 고속도로로 나가봤다. 폭발적인 가속은 아니지만 뒷심을 느낄 수 있었다. 시속 150㎞까지 달려봤는데 무리가 없다. 제원에 따르면 ‘제로...

    686호2006.08.08 00:00

  • [CAR]수입차 점유율 ‘가속 페달’
    수입차 점유율 ‘가속 페달’

    올해 상반기 수입차의 신규등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7월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수입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모두 2만193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56.2% 증가한 수치이며 당초 전망치(올해 전체 판매량 3만4500대)를 훨씬 넘는 수치다. 시장점유율로 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상용은 제외)에서 수입차가 차지한 비율은 3.27%이었으나 올해는 상반기만 따져 4.36%에 달했다. 수입차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원인으로는 다양한 신차 발표, 디젤차의 약진, 중저가 차량과 배기량 2000㏄ 이하 차량의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는 디젤차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05년부터 디젤 승용차 판매가 허용된 이후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수입 디젤차의 선두업체인 폭스바겐과 푸조뿐만 아니라 크라이슬러, 볼보 등도 디젤차를 잇따라 선보임으로써 판매량 증가에 한몫을 했다. ...

    685호2006.08.01 00:00

  • [CAR]폭스바겐 페이톤
    폭스바겐 페이톤

    차체 높이 자동조절 안락함 선사 폭스바겐코리아가 7월 1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폭스바겐의 최고급 세단 페이톤 V8 4.2 LWB를 선보였다. 페이톤은 사실 미국시장에서는 판매가 부진해 지난해 말 생산을 중단하고 철수한 모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독일 다음으로 판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한 V8 4.2 LWD는 독일 현지에서는 2002년 5월에 출시한 모델이다. 국내시장에서 페이톤의 인기가 반영된 탓인지 3년이 지난 모델을 선보이는 것이다. 페이톤 V8 4.2 LWB는 날렵한 앞모습과 중후한 뒷모습이 어울려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시간)이 약 7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속도제한)이다. 페이톤 V8 4.2 LWB의 기능 중 눈길을 끄는 것은 4모션 상시 4륜 구동시스템과 좌석 각각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4존 클리마트로닉 온도조절장치이다. 최적의 승...

    684호2006.07.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