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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DWARE]지상파DMB 수신기 ‘메리TV’
    지상파DMB 수신기 ‘메리TV’

    USB에 꽂으면 컴퓨터가 TV로12월 1일 시작된 지상파DMB 시청용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신기술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위성DMB와 달리 시청료가 없다는 점 때문에 지상파DMB의 출범을 눈이 빠져라 기다리던 터. 이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지상파DMB폰은 현재 공급이 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은 차량용과 USB 외장형 수신기 쪽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컴퓨터에서 지상파DMB를 시청할 수 있게 하는 USB 외장형 수신기는 작은 크기와 간편한 설치·사용법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중이다. 메리테크가 내놓은 USB 외장형 수신기 ‘메리TV’도 주목을 끄는 기대주 가운데 하나이다. ‘메리TV’는 컴퓨터 USB포트에 간단하게 꽂고 전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지상파DMB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안테나를 포함해도 손가락 두 개를 붙여놓은 것보다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전원은 컴퓨터의 USB포트에서 공급받기 때문에 다른 부가장치도 필요치 않다. ‘이렇게 해도 ...

    654호2005.12.20 00:00

  • 컴퓨터를 더 똑똑하게 쓰는 방법

    컴퓨터 주변기기 ‘로지텍 MX3000’보통 컴퓨터를 구입할 때 사양을 아무리 꼼꼼히 살피는 사용자라도 키보드와 마우스가 어떤 제품인지 확인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할 때 직접 인체와 접촉하는 제품은 키보드와 마우스라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쉽게 지나칠 문제는 분명 아니다.1만 원 내외의 ‘벌크’ 제품을 주로 사용하던 사람들에게 로지텍의 ‘MX3000’은 특별한 경험을 준다. 키보드와 마우스 한 벌로 구성된 ‘MX3000’은 일단 거추장스러운 선이 모두 사라진 무선 제품이다. 각종 서류와 집기들로 어지러웠던 책상 위를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작동을 위해선 건전지가 필요한데 각각 AA크기의 건전지 2개가 들어가며 6개월 정도 쓸 수 있다. 건전지 교환이 필요할 때는 10일 전에 경고램프가 들어와 사용자가 확인만 잘 하면 갑자기 사용이 정지될 가능성은 없다. 보통의 마우스보다 조금 큰 ‘MX3000’의 마우스는 손으로 쥐었을 때 손바닥에 밀착되...

    653호2005.12.13 00:00

  • 디지털 카메라‘소니 DSC-M2’

    ‘개인기’뛰어난 어른용 장난감거 휴대전화야?”소니코리아의 디지털 카메라 ‘DSC-M2’를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비슷했다. 분명 M2는 휴대전화를 닮았다. 오토슬라이딩 방식의 LCD화면을 위로 밀어 올리면 DMB수신기능이 있는 휴대전화처럼 ‘ㄱ자’ 형태가 된다. 그렇지만 M2에는 휴대전화 기능은 없다. 동영상 촬영 기능에 초점을 맞춘 다분히 ‘소니스러운’ 디지털 카메라일 뿐이다. M2의 조작버튼은 엄지손가락만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돼 있다. 손으로 움켜쥐는 디자인을 채택해 다른 선택지가 없기도 했겠지만 그래도 여간 편리한 게 아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해야 할 줌버튼은 작고 밋밋해서 조작하기가 어려웠다. 전원버튼이 따로 있지만 화면을 여는 걸로 대신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M2 작동에 걸리는 시간은 불과 1.5초. 디지털 카메라를 켜는 동안 재미난 상황이 끝나버려 안타까웠던 적이 있는 사용자라면 귀가 번쩍 뜨일 만한 ‘개인기’다....

    652호2005.12.06 00:00

  • 네비게이션 ‘XROAD X500’

    작지만 강한 ‘척척’길박사작지만 실속으로 꽉찬 네비게이션’네비게이션 전문 제조업체 카포인트가 내놓은 ‘XROAD X500’은 20만 원대의 보급형 제품이다. 그렇지만 ‘보급형’이라는 꼬리표가 무색할 정도로 성능은 동급 최강을 자랑한다. X500의 구성물은 네비게이션 본체와 거치대, 전원공급장치(시거잭), 설명서가 전부일 정도로 단출하다. 네비게이션하면 GPS위성안테나와 각종 연결선, 부가장치들을 떠올리던 터라 ‘혹시 뭔가 빠진 채 온 것은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이런 단출한 구성이 오히려 가장 큰 장점이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X500은 1대의 차량에만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고정식 네비게이션이 아니다. 운전석 앞유리에 거치대를 설치하는 데 10초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탈착이 쉽다.GPS위성안테나도 본체에 붙어 있어 접힌 부분을 펴면 신호를 금방 잡아낸다. 다른 네비게이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빌려준 뒤 차이점을 비교할 수 있었던 것도 이렇...

    651호2005.11.29 00:00

  • PMP 기본에 충실해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코원이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 제품을 내놓고 시장확대를 노리고 있다. PMP라는 제품이 아직 대중화가 되지 않은 터라 어색한 사람도 많겠지만 젊은층 사이에서는 그 선호도가 꽤 높다. 특히 20GB 이상의 공간에 동영상과 MP3 파일, 각종 이미지 등을 가득 넣고 언제 어디서나 꺼내볼 수 있는 궁극의 멀티미디어 기기로서 PMP는 ‘지름신’의 강림을 예고하는 제품이 아닐 수 없다. 코원의 첫번째 PMP는 ‘A2’는 이런 기대에 충분한 답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처음 받아본 A2는 묵직하다는 느낌을 줬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깔끔하게 배치된 버튼들이 MP3플레이어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부담없이 조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4인치 와이드 TFT LCD는 16 대 9 비율로 영화 파일을 감상하기에는 딱이다. 4.3인치 화면을 쓰는 제품들도 있지만 큰 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다. ...

    650호2005.1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