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GPS-CS1’디지털 카메라와 GPS의 만남.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연관성도 없어 보이는 제품의 조합이다. 그런데 소니에서 이 두 제품의 특성을 절묘하게 엮은 재미난 액세서리를 내놓았다. 디지털 카메라와 함께 사용하는 휴대용 GPS 수신기 ‘GPS-CS1’이 그 주인공이다. 디지털 카메라와 GPS 수신기가 만나면 어떤 조화를 부릴 수 있을까. ‘사진에 위치정보를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그냥 기술 과시용으로 만들었나’라고 예단해선 곤란하다. 사진에 위치정보를 넣으면 여러 가지 활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컴퓨터에 저장해놓은 수백장의 사진을 획기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GPS-CS1’의 작동법은 아주 간단하다. 전원을 켜두면 15초마다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내장된 31MB 메모리에 약 한 달간의 위치정보를 저장할 수 있단다. 디지털 카메라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게 아니라 조금 번거롭다. 하지만 ‘GPS-CS1’의...
701호2006.1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