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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논란]“박원순이나 오세훈이나 똑같다는 평가 받지 말아야”
    “박원순이나 오세훈이나 똑같다는 평가 받지 말아야”

    ‘DDP라는 괴물에 대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장 전날, 서울시민연대가 주최한 DDP 토론회에서 홍성태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발표한 발제문 제목이다. 토론회 이후에도 그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DDP에 대한 날 선 시각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홍 교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할까. 4월 2일 한 행사장에서 만난 박원순 시장은 “시민운동할 때와 지금 내 위치가 다르지 않으냐. 서울시장으로서는 100% 생태주의의 입장에 설 수 없다”고 답했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얘기였다. 이튿날인 4월 3일, 종로구 통인동의 한 카페에서 홍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어제 박 시장을 만났다. “교수님의 비판적 시각에 대해서 알고 있고 글도 읽어봤는데, 시장으로선 100% 생태주의 입장을 취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하더라.“서울시민연대 토론회에서 발표를 할 때도 이야기했지만 나도 시장의 입장이라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나로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따질 것은...

    1071호2014.04.08 20:54

  • [인터뷰]「대통령의 글쓰기」 펴낸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노 대통령  글쓰기 수준에 눈앞이 캄캄했다”
    「대통령의 글쓰기」 펴낸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노 대통령 글쓰기 수준에 눈앞이 캄캄했다”

    “앞으로 자네와 연설문 작업을 해야 한다 이거지? 당신 고생 좀 하겠네. 연설문에 관한 한 내가 눈이 좀 높거든.”2003년 3월, 강원국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만난 노무현 대통령의 첫마디다. 이후 두 시간 동안 노 대통령의 ‘글쓰기 특강’은 이어진다. “짧고 간결하게 쓰게. 군더더기야말로 최대 적이네.” “평소에 사용하는 말을 쓰는 것이 좋네. 영토보다는 땅, 식사보다는 밥, 치하보다는 칭찬이 낫지 않을까?” “단 한 줄로 표현할 수 있는 주제가 생각나지 않으면, 그 글은 써서는 안 되는 글이네.”강 전 비서관은 이날 대통령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렇게 글쓰기에 대한 수준이 높은 분을 어떻게 모시나’라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했다고 회고한다.‘글쓰기 특강’은 임기 5년 내내 이어졌다. 연설비서관실에서 대통령 앞으로 올려 보낸 연설문이 한 번에 통과된 적은 없었다. 노 대통령은 매번 코멘트를 덧붙여 글을 돌려보냈다. 강 비서...

    1068호2014.03.18 10:49

  • [인터뷰]“이번 지방선거는 어떻게 지느냐의 싸움”
    “이번 지방선거는 어떻게 지느냐의 싸움”

    지는 싸움이라면 문제는 어떻게 지느냐다.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에게 6·4 지방선거는 ‘지는 싸움’이다. 지금으로서는 광역단체장 한 석을 얻는 것도 기적에 가깝다. 지방선거는 안철수 신당이 깨질 수밖에 없는 선거라는 것이다. 윤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기대치를 최대한 내려잡았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안철수’라는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것이다. 불씨를 살린 채 2016년 총선까지 건너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위험한 고비다. 만약 선거 결과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면 안철수라는 불씨는 재가 될 수도 있다. 가능한 한 몸을 낮춰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위태로운 시기를 넘겨야 한다. 지난 2월 26일 만난 윤여준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것보다는 ‘어떻게 지느냐’에 방점을 찍었다.이번 6·4 지방선거 목표는.“안철수 의원은 광역자치단체장 한 석만 얻는...

    1066호2014.03.04 11:35

  • [인터뷰]“박 대통령 행태 대단히 우려스럽고 심각”
    “박 대통령 행태 대단히 우려스럽고 심각”

    박근혜 정부를 향한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의 쓴소리가 화제를 낳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월 6일 신년기자회견을 연 다음날, 김 전 부소장은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 흉내나 내고 불통은 끝까지 짊어지고 가겠다니 쪽박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1월 16일 광화문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 전 부소장은 “요즘 인터뷰 요청이 많이 들어오지만 하지 않았다. 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고 난 뒤에도 다시 거절할까 생각도 했다”는 첫말을 꺼냈다. 수위가 높았던 트위터의 쓴소리와는 다르게, 인터뷰가 이어진 한 시간 내내 김 전 부소장은 차분한 목소리로 현 정부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요즘 쓴소리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언론에서 내 트위터 발언을 받아서 기사를 쓰기도 하니까, 주위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한다. 의견은 반반으로 나뉜다. 한쪽에서는 ‘시원하다’고 하는 반면, 나를 좀 걱정하는 쪽에서는 ‘수위가 좀 넘은 것 같다. 너무 심하게 몰아붙이는 것 ...

    1061호2014.01.21 14:32

  • [인터뷰]“의료를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영리화’ 막아야”
    “의료를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영리화’ 막아야”

    박근혜 정부의 밀어붙이기가 새해부터 심상치 않다. 철도부문에서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강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의료 영리화를 밀어붙이고 있다.사회적 토론과 합의가 필요한 민감한 사안들이지만 박근혜 정부는 마치 전격 작전을 펼치기라도 하듯 속전속결로 치고 나갈 기세다. 이에 대해 민주당·정의당 등 야당과 의사협회 등 의료 관련 단체들은 “정부는 병원이 진료가 아닌 부대사업으로 돈벌이에 나서도록 하는 기형적인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2월 국회에서 의료 영리화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상정을 저지하는 등 의료 영리화 논의 자체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입장이다.민주당 ‘의료 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 김용익 위원장을 만나 의료 영리화를 왜 저지해야 하는지 들어봤다.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김용익 위원장은 참여정부 때 사회정책수석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때는 민주당 보건·의료분야 공약을 총괄했다.앞으로 민주...

    1061호2014.01.21 14:32

  • [인터뷰]민주당 우상호 의원 “안철수 신당,  현재 인물로 호남 당선 어렵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 “안철수 신당, 현재 인물로 호남 당선 어렵다”

    민주당의 홍보·전략 전문가인 우상호 의원은 “안철수 신당에서 현재 거론되는 인물로는 호남에서 당선할 수 없다”며 “안철수 신당이 남은 5개월 동안 제대로 된 인물을 찾아내지 못하면 호남에서 새정치에 대한 기대감도 꺾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48%)을 정점으로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요즘 10%대로 떨어졌다.“보통 민주당의 지지율은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는 10% 후반까지 내려간다. 현재 민주당이 제1야당의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특히 안철수 신당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것은 민주당의 체면을 구긴 것이다. 지금과 같이 통합진보당 등 군소정당이 쇠락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민주당 지지율이 왜 이렇게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나.“지난해 민주당이 혁신을 추진하지 못해서 그렇다. 민주당이 한 축으로는 국정원 싸움을 하고, 다른 한 축으로는 끊임없이 혁...

    1059호2014.01.07 15:07

  • [인터뷰]이계안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 “우리는 이미 대체세력 넘어 대안세력 됐다”
    이계안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 “우리는 이미 대체세력 넘어 대안세력 됐다”

    안철수 신당의 창당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이계안 공동위원장은 “안철수 신당은 이미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의 대체세력이 아니고 대안세력이 됐다”며 “호남은 더 이상 민주당이 원하면 언제든지 수확할 수 있는 텃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계안 공동위원장은 “민주당이 내부 혁신을 통해 새누리당을 몰아붙일 생각은 하지 않고,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만 공격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안철수 신당은 내년 지방선거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 같다. 지방선거에서의 전략은.“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다. 그리고 민주당에 대한 심판 성격도 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지난 4년 동안을 평가받아야 한다. 우리 같은 새로운 정치세력이 한 번 도전해볼 수 있는 좋은 여건이다. 지방선거는 차기 총선과 대선을 바라볼 때 중요한 전투가 될 수밖에 없다. 정치세력은 전투를 통해서 커진다고 할 수 있다.”안철수 신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1059호2014.01.07 15:07

  • [인터뷰]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민주당과 신당 경쟁 땐 모두 몰락”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민주당과 신당 경쟁 땐 모두 몰락”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전국 범위의 선거인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정부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야권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의 승패가 박근혜 정권과 무관하다고 하는데 이는 무책임한 말”이라고 말했다. 정 고문은 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경쟁을 벌이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줄 공산이 크다”며 “만약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한다면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모두 몰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정 고문은 “현재의 추세로 간다면 민주당도, 안철수 신당도 승자가 아닌 패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안철수 의원도 야권이 함께 몰락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대선 1주년 지났는데 아직도 시간은 1년 전에 멈춰 있는 것 같다.“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후보 때 국민통합과 100% 대한민국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대통령이 공약대로 실천...

    1058호2013.12.31 11:02

  • [인터뷰]현역 최초로 ‘박 대통령 사퇴’ 요구한 장하나 민주당 의원
    현역 최초로 ‘박 대통령 사퇴’ 요구한 장하나 민주당 의원

    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지난 12월 8일 국정원의 정치·선거개입 사건과 관련해 “부정선거 수혜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라”며 개인 성명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 최초로 그동안 정치권에서 금기시돼 왔던 대선 결과에 대한 불복을 정식으로 선언한 것이다.새누리당은 장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전국적으로 규탄대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당론(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방치책 마련)과 다른 성명을 낸 장 의원에 대해 “철 없고 경솔한 행동”이라는 의견과 “소신 있고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지난 12월 12일 대선불복 선언으로 뉴스의 중심에 있는 장 의원을 만나, 대선불복과 박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배경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일반 의원들과는 달리 등산화를 신고 청바지에 패딩 점퍼 차림으로 출근한 장 의원은 지난 대선이 총체적 부정선거였다는 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대선불복 성명서’를 발표하기 전에 고...

    1056호2013.12.17 16:21

  • [유인경이 만난 사람]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박 대통령 성향상 침묵할 때로 여길 것”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박 대통령 성향상 침묵할 때로 여길 것”

    국정감사 기간 중에 국회의원을 만나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떻게 생각하면 실례이기도 하다. 재·보궐선거 운동 기간 중이라 곳곳에서 면담 요청이나 회의가 많은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인터뷰하기는 더더욱 쉽지 않을 터였다.그래도 홍문종 사무총장을 만나야 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갈등이 거의 남북전쟁 수준인데, 친박 중에서도 핵심이라는 그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도 듣고 싶었다. 노련한 홍 사무총장은 기꺼이 시간을 내주었고, 민감한 사안도 쉽게 설명했다.  국정원 댓글 의혹이 트위터로까지 번지고, 검찰은 수사 외압을 둘러싸고 내분이 일어나고 있다. 정국이 어지러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계속 침묵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도 입장 표명을 요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정몽준 의원을 비롯해 일부 의원들이 우려를 피력했다. 내가 대통령을 직접 만나 의중을 들은 건 아니지만 그분 성향상 지금은 침묵할 때라고 보는 듯싶다. 과거 정부에서 일어난 일, 수사 중인 사...

    1049호2013.10.29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