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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운세
  • 전체 기사 59
  • 스타권력은 ‘악의 축’인가

    드라마로 옮겨간 ‘출연료’ 진흙탕 싸움… 왜곡된 제작구조 바로 잡을 방법은‘연기자의 출연 대가 둘러싼 내분 잘 조율되려나’.지난 몇 주간 영화와 TV 드라마로 대표되는 한국 영상산업계가 크게 들썩였다. 영화제작사와 배우, 매니지먼트사간 출연료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표출된 데 이어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도 지나친 배우 출연료가 TV 드라마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스타권력화에 대해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사람은 시네마서비스의 강우석 감독이다. ‘투캅스’ ‘실미도’ ‘공공의 적’ 등 한국 영화계 최고의 흥행감독인 강 감독이 6월 말 기자들 앞에서 “대한민국 배우들, 돈 너무 밝힌다”는 말을 쏟아낸 게 빌미가 됐다. 최민식·송강호 등 최고 스타배우의 이름이 그의 입에서 거론됐고 이에 해당 배우들이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했다. 잇따라 영화제작자협회(이하 제협)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우 출연료를 포함한 제작시스템의 합리화와 투명한 회계처리 ...

    634호2005.07.26 00:00

  • 보람의 100년, 희망의 100년

    우체국 금융의 역사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1905년 7월 1일 ‘우편저금’이라는 이름으로 우체국 저금이 세상에 태어났다. 우정국이 국영금융기관으로 탄생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역사는 특정사건을 통해 뚜렷하게 각인되는 법이다. 1905년은 우리의 외교권을 일본에 빼앗기고 사실상 국권을 잃었던 을사늑약이 있었던 해다. 일본은 한반도의 지배권을 확립하고 식민지화를 위한 마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우체국 금융사업 역시 식민지 지배에 필요한 금융사업 정비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우정사업본부 황중연 본부장은 “일제시대의 우체국 금융사업은 근·현대 경제사의 영욕을 보듬고 있다”고 말하면서 “초기의 ‘우편저금’이나 최초의 우체국 보험(‘조선간이생명보험’, 1929년)으로 조성된 자금은 토지개량사업 등 식민지 수탈정책자금과 일본의 전쟁수행 자금으로 사용됐다”고 말했다.1945년 광복 직후 제정된 ‘우편저금운용법’은 우체국 금융의 ‘독립선언’이었다. 우체국 저금·우체국 보험...

    632호2005.07.12 00:00

  • 아니 벌써, 레임덕?

    노무현 정부가 위기에 처해 있다. 열린우리당의 계파간 갈등, 정책혼선, 그리고 측근들의 각종 의혹 연루로 바람 잘 날 없다. 야당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정을 바로 잡으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묵묵부답이다. 집권 3년차에 들어간 노무현 정부. 왜 이 지경까지 왔을까.“국정운용은 아마추어, 정책은 포퓰리즘, 인사는 코드인사와 낙하산, 실천은 모럴해저드라는 것을 네티즌들이 한 목소리로 지적하고 있다. 참여정부 2년 만에 레임덕이 이미 왔다.”(박형준 한나라당 의원)“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제대로 채울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장기표 수도분할반대운동본부 대표)“열린우리당과 정부, 그리고 대통령이 위기에 처해 있다.”(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정권의 위기를 경고하는 말들이다. 노무현 정권의 국정장악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권력의 핵이 흔들리고 있는 위기상황이라는 것이다.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은 “노무현 정권의 실정으로 대통령의 권위가 추락된 상태”라며 우리의 상황을...

    629호2005.06.21 00:00

  • ‘작은 여걸’이 더 맵다

    중국 우이 부총리, 일본 총리 회담 취소 배짱외교로 대륙자존심 지켜지난해 4월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 100인을 발표했다. 첫째 자리는 당시 미 국가안보보좌관이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차지했지만, 두번째 인물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동양여성이었다. 바로 우이(吳儀·67) 중국 국무원 부총리다. 우이 부총리는 그 무렵 시사주간 ‘타임’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100인에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사스(SARS, 급성호흡기증후군)로 수십 명이 사망한 뒤 해결사로 등장해 피해를 은폐한 베이징 시장을 경질하고 모든 방역 정보를 공개한 리더십을 높이 산 결과였다. 그런 우이 부총리가 최근 일본 방문 중 두둑한 배짱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약속한 회담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일방적으로 회담을 취소한 뒤 중국으로 돌아간 것이다. 외교의전상 유례를 찾기...

    627호2005.06.07 00:00

  • 오월의 햇살 같은 피천득 선생 ‘귀감’ 外

    오월의 햇살 같은 피천득 선생 ‘귀감’화사한 이 봄에 ‘영원한 소년’ 피천득 선생님을 만나뵈니 정말 반가웠다. 마침 김정빈 선생이 쓴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는 책을 읽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처음 만난 ‘수필의 대가’ 피천득 선생은 나에게 뭔가를 쓴다는 것에 대한 꿈을 심어 주었다. 내 나이 마흔이 넘어도 언제나 선생님의 글은 내 가슴을 감동으로 울렁거리게 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오월, 신춘, 봄, 토요일 등등 선생님의 주옥같은 글을 읽으면 나도 어느 사이 영혼이 맑아지는 듯한 마술에 걸렸다. 아흔여섯 연세에 세상의 수많은 고통과 번민을 뒤로 한 채 지금도 오월의 햇살처럼 화사한 웃음을 만들 수 있는 선생님의 삶이 한없이 부러웠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처럼 살고 싶다는 선생님의 염원은 늘 후회투성이인 나를 겸허하게 하였다. 그리고 “추억이 많은 사람이 진짜 부자”라는 선생님의 그 말씀처럼 이제부터라도 그걸 실천하려고 한다. 부질없...

    625호2005.05.24 00:00

  • 메트로섹슈얼 원조는 노대통령?

    유행을 쉽게 받아들이는 ‘치장하는 남자’의 전형… 진정한 남성상 회복의 신호노무현대통령이 패션 리더? 노무현대통령이야말로 대표적인 메트로섹슈얼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메트로섹슈얼이란 원래 도시에 살며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고, 자신을 가꾸는 데 부지런한 20~30대의 젊은 남성을 말하는데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안정환 선수 같은 이들이 대표적인 메트로섹슈얼이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 메트로섹슈얼 현상을 꾸준히 연구해오면서 최근 메트로섹슈얼 칼럼집 ‘넥타이를 잘라라’를 펴내기도 한 패션칼럼니스트 정순원씨는 “노무현대통령은 메트로섹슈얼의 대표주자”라고 주장했다. 노무현대통령은 올해 59세로 나이는 좀 많은 것 같으나, 당선될 당시만 해도 57세로 대통령의 나이로 보면 젊은 편. 지금도 대통령을 볼 때 전혀 나이가 의식되지 않는 것도 다 대통령이 메트로섹슈얼이기 때문이라는 것. 얼굴은 무척 고생한 얼굴인데 전체적인 이미지에서는 세련돼 보이는 것은 그의...

    620호2005.04.19 00:00

  • 대한민국이 열받았다

    ‘대일 신독트린’ 강경대책 천명…과거사 해결과 미래 동반관계 분리 의지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 초 노무현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외교안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반기문 외교부장관(당시 청와대 외교보좌관), 이종석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차장 등이 모인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언제까지 과거에 매달릴 수는 없다. 미래를 봐야 한다. 동북아시아 공동체로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노무현대통령은 2003년 6월 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내 임기 동안에는 한국 정부가 한·일간 과거사 문제를 공식적인 의제나 쟁점으로 제기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과거를 지우고 미래를 내다보는 대일외교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노대통령이 고이즈미총리와 헤어진 지 불과 3시간 만에 자위대의 해외파견의 길을 연 유사법제가 일본 의회에서 통과됐다. 노대통령은 이에 대해 “불안과 의혹이 겹친 심경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착...

    617호2005.03.29 00:00

  • “불평은 이제 그만,실천부터 하자구요”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국민의 교통질서 의식은 선진국에 비하면 미흡하다. 보행자도 운전자도 마찬가지다. 경찰의 눈을 피해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가 있는가 하면 단속대상이 되는 정지선 위반을 일삼는 운전자도 상당수다. 하지만 보행자나 운전자만 탓할 일이 아니다. 표지판과 도로사정을 개선하고 경찰의 단속도 합리적이어야 한다. 현대해상 직원들이 교통문화에 대해 수다를 떨었다. [편집자] 현대해상 편 고호성(34-자동차송무부), 박윤정(34-CS추진부), 고세영(31-홍보팀), 이석(31-인사부), 금지현(24-총무부), 전영선(22-상품개발부)박윤정 : 요즘 웬만한 사람들은 다 자가용을 타고 다니잖아요. 근데 여기 있는 분들은 다들 교통질서 잘 지키세요?고호성 : 교통질서 하면 저는 정지선이 먼저 떠오르네요. 작년부터 정지선 위반을 단속하기 시작했는데 잘 되는 것 같더니만 지금은 도로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왜 하다 마는 ...

    614호2005.03.08 00:00

  • 한국인 심장에 빨간불 켜졌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협심증-심근경색…서구화된 식단-흡연-스트레스가 원인 건설현장 소장으로 오랫동안 근무해온 한효선씨(63-경기도 시흥시). 일요일이었던 지난 1월 16일 오후 4시쯤 가족과 함께 동네 찜질방에 들어서던 그는 갑자기 가슴 한가운데가 뜨끔하는가 싶더니 이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머리에서 식은땀도 흘렀다. 별일 아니겠지 싶어 손자를 씻겨줬지만 통증이 30분 가량 지속되는 바람에 먼저 집으로 돌아와 자리를 펴고 누워야 했다. 극심한 통증이 있었던 이튿날은 출근을 못했으나 18일과 19일 현장이 있는 경기도 원당으로 출근을 한 그는 오후 2시께 갑자기 몸에 기운이 빠지면서 나른해지고 으스스 추위를 느꼈다. 몸에 정말 이상이 생겼나 싶어 평소 다니던 개인병원에 들렀다가 의사로부터 "한시라도 빨리 심장전문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들었다. 응급실을 거쳐 그날 오후 4시쯤 부천세종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그는 심근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뒤늦게 병원을...

    611호2005.0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