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옮겨간 ‘출연료’ 진흙탕 싸움… 왜곡된 제작구조 바로 잡을 방법은‘연기자의 출연 대가 둘러싼 내분 잘 조율되려나’.지난 몇 주간 영화와 TV 드라마로 대표되는 한국 영상산업계가 크게 들썩였다. 영화제작사와 배우, 매니지먼트사간 출연료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표출된 데 이어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도 지나친 배우 출연료가 TV 드라마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스타권력화에 대해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사람은 시네마서비스의 강우석 감독이다. ‘투캅스’ ‘실미도’ ‘공공의 적’ 등 한국 영화계 최고의 흥행감독인 강 감독이 6월 말 기자들 앞에서 “대한민국 배우들, 돈 너무 밝힌다”는 말을 쏟아낸 게 빌미가 됐다. 최민식·송강호 등 최고 스타배우의 이름이 그의 입에서 거론됐고 이에 해당 배우들이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했다. 잇따라 영화제작자협회(이하 제협)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우 출연료를 포함한 제작시스템의 합리화와 투명한 회계처리 ...
634호2005.07.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