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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아마추어 야구 명성 되살려내자”
    “아마추어 야구 명성 되살려내자”

    ‘球都 부산’ 되찾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부산시야구협회 김영섭 부회장일본열도를 야구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 누가 뭐래도 그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영웅이다. 끈질긴 승부욕과 노력의 결실로 현재 일본프로야구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그에게도 뼈아픈 좌절의 시기가 있었다. 어려움을 당당히 극복했기에 그의 야구신화가 더 가치있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이승엽이 보여준 성과는 야구를 배우거나 선수를 희망하고 있는 많은 꿈나무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러 일으키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기반시설 구축 등 해결할 일 많아”아시아의 영웅이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그도 결국은 대한민국에서 야구를 배우고 그 실력을 갈고 닦았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 선수도 마찬가지다. 고졸 출신 선수로서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메이저리거로 눈부신 활약을 보이기까...

    689호2006.08.29 00:00

  • [사회]빙과류 유통기한 ‘아리송해’
    빙과류 유통기한 ‘아리송해’

    현행법상 제조일자 미표기로 소비자들 품질에 의구심주부 정모씨(36)는 최근 겪은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찜찜하다. 두 자녀의 배탈·복통으로 중요한 행사를 망친 것은 둘째 치더라도 전문의가 진단한 배탈의 원인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의는 “잘못된 식사 습관과 찬 음식을 먹어서”라고 진단했지만 그녀는 ‘변질된 빙과’ 때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배탈 직전 꺼림칙한 상태의 빙과를 아이들에게 먹인 게 원인이 아닌가 생각하는 것이다.정씨는 “제품 형태가 다소 변형이 되어 있었지만 시중가의 절반인 데다, 유명 냉동제품에 문제가 있을까 싶어 구입했다”면서 “그동안 아이들이 빙과류를 워낙 좋아해 즐겨 먹였지만 이번과 같은 경우는 없었다”며 의아해 했다. 그는 “결코 찬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배탈이 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이런 의구심을 갖게 된 것은 구입 제품에 유통기한이 기재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686호2006.08.08 00:00

  • [영남]“이젠 해외시장에서 기술력 인정받겠다”
    “이젠 해외시장에서 기술력 인정받겠다”

    치우침 없는 경영철학으로 성공기업 이끈 (주)두현분말야금 권영현 대표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경남도청은 지난 6월 21일부터 열흘간 ‘북미자동차부품시장개척단’을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토론토 등 미국과 캐나다로 파견함으로써 지방중소기업들에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제공했다. 경남도는 도내 자동차부품 업체의 북미지역 수출시장 활로 개척을 위해 KOTRA 경남무역관의 협조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전 세계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시카고, 디트로이트)에 이어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캐나다(토론토) 등 3개 지역이 중심이 된 이번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참가업체들은 크고 작은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총 9개 관계사들이 참가한 이번 프로젝트는 광대한 미국 완성차 시장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각종 ‘After market’(상품 판매 이후에 발생하는 정기적인 점검, 소모품 교환 등을 위해 형성된 새로운 시장) 진출뿐만 ...

    684호2006.07.25 00:00

  • [영남]긴밀한 네트워크 ‘천년 기업’ 이끈다
    긴밀한 네트워크 ‘천년 기업’ 이끈다

    (주)삼원약품 추기엽 회장 “의약품 도매는 효율적인 유통망 구축이 제1 조건”의약품 유통이 본격화되던 1970년대 (주)삼원약품은 국민보건을 위한 기업이 될 것을 다짐하며 문을 열었다.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지금까지 (주)삼원약품은 부산을 대표하는 의약품 도매업체로서 의약품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구축하며 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 추기엽 회장(72)은 회사를 소비자와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장인업체로 만들어내기 위해 한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그리고 추 회장의 추진력과 집념이 오늘의 (주)삼원약품을 만들었다.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를 거두면서 1996년에는 국내 최초로 ‘우수의약품 유통관리기준 KGSP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현재는 상품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부산·울산·경남에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의약분업 위기’ 정면돌파 극복최근 생명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의료·의약품에 대한...

    681호2006.07.04 00:00

  • 시험대 오르는 ‘오세훈 아킬레스건’

    올 장마철 청계천 범람할 경우 대처 능력 ‘첫 관문’…가을 국정감사때 이명박 전 시장과 관계 설정도 주목5·31 지방선거가 끝난 뒤 첫 번째 월요일인 6월 5일, 한나라당에서는 두 개의 주목할 만한 행사가 열렸다.우선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장 직무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다른 하나의 행사는 여의도 국회에서 벌어졌다. 전여옥 의원이 주최한 ‘2007년 대선 승리를 위한 한나라당 발전전략 세미나’였다.당연히 시청 주변에서는 웃음과 축하가 끊이지 않았다. 반면 국회에서는 자못 심각한 토론이 오갔다. 지방선거 승리라는 하나의 동일한 현상을 놓고 시청에서는 일종의 ‘논공행상’이, 국회에서는 쓰디쓴 충고가 던져진 것이다.상품성과 스타성 열린우리당 표적오세훈 당선자 입장에서 본다면 ‘영양가’는 오히려 국회 쪽이었다. 서울시장 당선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고 볼 때 그렇다는 말이다. 이날 ...

    679호2006.06.20 00:00

  • [경제]카드 현금서비스 ‘고리대금의 덫’
    카드 현금서비스 ‘고리대금의 덫’

    수익 폭증했지만 높은 이용수수료는 제자리… “손쉬운 돈벌이에만 혈안” 비난 화살현금서비스 이용은 미친 짓이다.’ 최근 현금서비스를 이용했던 강모씨(36)는 이런 말을 되뇌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해 BC카드로 현금서비스를 400여만 원을 받았는데 다음 달에 이용수수료가 무려 10만여 원이 나온 것. 이는 월 2.5%의 이자율로 연간으로 계산하면 30%다. 강씨는 우수2군으로 연 24.8%의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다. 그러나 취급수수료 등을 모두 계산하면 이용수수료(이자)가 이렇게 30% 가량이 된다. 콜금리가 4%, 주택담보대출이 5~6%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5배가 넘는다. 월 2~3%인 사채의 이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BC카드를 비롯한 카드사들의 이용수수료는 평균 27% 안팎이다. 신용카드사가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과 비슷하다는 비아냥거림을 들을 만하다. 급격히 줄다 올 들어서 상승추세신용카드시장은 2002년 623조 원까지 규모가 팽창...

    676호2006.05.30 00:00

  • [조명]회장님 ‘오른팔’은 외인부대
    회장님 ‘오른팔’은 외인부대

    쌍용그룹 출신에 외부인사 더해 중용… 장원갑 부회장과 ‘부부’처럼 의지강덕수 회장의 측근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쌍용그룹에서 동고동락했던 동료와 현대중공업 등에서 스카웃해온 외부 인사들이다. 아무래도 신흥재벌이다보니, 주로 외부인사가 핵심측근으로 자리잡고 있다.대표적인 인물은 장원갑 부회장.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장 부회장은 조선업계(현대중공업)에서만 30년을 넘게 근무한 조선 전문가로 대동조선(현 STX조선)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중견 조선업체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현재 조선·기계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장 부회장은 그룹에서 강 회장과 독대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는, 얼마 안 되는 인사 중 한 명이다. 그만큼 강 회장의 신뢰가 돈독하다. 강 회장과 장 부회장은 ‘부부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서로 의지하는 사이로 알려져 있다. 외부인사인 ㈜STX 홍경진 사장도 중용하고 있다.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홍 사장은 1979년 범양상선(현 STX팬오...

    673호2006.05.09 00:00

  • [조명]“한강에 버스를, 아파트는 반값에”
    “한강에 버스를, 아파트는 반값에”

    5·31 지방선거 후보자들 저출산·보육·실업문제 해결 이색공약 ‘봇물’일산에서 출발한 수륙양용버스가 한강으로 접어든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에 차들이 줄을 서 있지만, 이 버스는 빠른 속도로 잠실에 도착한다.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가상의 상황이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수륙양용 버스 도입은 맹형규 서울시장 후보측에서 검토 중인 공약이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드러날지는 아직은 미지수. 한강과 주변도로를 연결하는 도로구조 개편, 수운 이용 교통시간 축소, 경제적 효율성 등의 사전검증이 필요하다.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단체장 후보의 캠프 사무실에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거창한’ 공약은 아니지만, 이색공약이 오히려 눈에 띄는 경우도 많다. 타지역·외국 사례 벤치마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3월 26일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품앗이 뱅크’라는...

    670호2006.04.18 00:00

  • [BOOK]자본주의의 매혹 & 만델라 자서전
    자본주의의 매혹 & 만델라 자서전

    자본주의의 매혹자본을 지지해도 지식인이다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자본주의 체제로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동구권 몰락 이후 자본주의는 유일한 경제체제로 각광받았다. 중국과 같이 공산주의 체제의 국가들도 시장경제체제를 차차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본주의는 우리를 너무 길들여 놓았다. 물건을 사고파는 데 길들여 놓았으며 이윤을 극대화하는 데 길들여 놓았고 향락에 길들여 놓았다. 그러나 돈의 마력에 압도당한 우리 앞에 자본주의를 허물고 새로 들어설 만한 체제가 당분간은 보이지 않을 듯하다. 혹자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파생되는 문제점들-이기심, 향락, 욕심, 도덕심 감소, 부익부 빈익빈, 공동체 와해 등-도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개선되게 마련이라고 주장한다.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자 하는 사람들, 새롭게 부를 축적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데 알아서 앞장서기 때문이란다. 쉽게 말해 부를 축적하는 데 걸림돌이 될 만한 요소들은 제거한다는 것이...

    668호2006.04.04 00:00

  • [클릭글로벌]맹수도 홀린 삼바 외
    맹수도 홀린 삼바 외

    맹수도 홀린 삼바대형 호랑이를 그려넣은 이동식 가장무대와 호랑이 분장을 한 삼바스쿨 단원들이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의 세계적인 위상에 한몫하고 있다.ET의 특별공연리우데자네이루 삼바스쿨 단원들이 1980년대 할리우드 영화 ‘E.T’의 한 장면을 본딴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삼바 퀸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에서 한 유명 삼바스쿨의 여왕으로 뽑힌 비비안 아라우조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하늘을 나는 자동차오는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06 포뮬라 1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대회’를 기념한 열기구 행사에서 자동차 모양의 열기구가 호주 하늘을 날고 있다.금 망아지서로우브레드종 경주 망아지인 쿨모어 스투드가 지난 2월 28일 미국 마이애미 칼더에서 열린 경매에서 두 살짜리 망아지 가격으로는 사상 최고가인 1600만 달러에 팔렸다.달러 ‘환경미화’이집...

    665호2006.03.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