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의 ‘위대한 실험’은 시작됐다… 재정자립도 낮아 정부 지원 여부가 ‘관건’“어,경찰 아저씨 복장이 특이하네. 순찰차도 서울과 다르다.”7월 1일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약간 낯선 경찰 복장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무궁화 계급장 대신 참꽃 계급장을 단 경찰, 바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속된 자치경찰이다. 도지사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수행한다. 경찰도 자치, 세금도 자체적으로, 웬만한 행정은 제주도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는 ‘제주 특별자치도’가 7월 1일 출항했다.제주특별자치도호는 앞으로 새로운 자치실험이라는 망망대해를 헤쳐나가게 된다. 그 끝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특별자치도가 목표로 삼는 동북아의 허브관광지, 홍가포르(홍콩과 싱가포르의 합성어)로 이름붙인 그 항구에 무사히 도착하기를 기원할 뿐이다. 특별한 실험, 특별자치도는 일단 시작됐다.단일 광역행정체계 출범 제주도(島)가 제주도(道)가 된 것은 1946년 8월 1일이다. ...
682호2006.07.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