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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11
  • 제주, ‘홍가포르’ 향해 힘찬 출항

    특별자치도의 ‘위대한 실험’은 시작됐다… 재정자립도 낮아 정부 지원 여부가 ‘관건’“어,경찰 아저씨 복장이 특이하네. 순찰차도 서울과 다르다.”7월 1일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약간 낯선 경찰 복장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무궁화 계급장 대신 참꽃 계급장을 단 경찰, 바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속된 자치경찰이다. 도지사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수행한다. 경찰도 자치, 세금도 자체적으로, 웬만한 행정은 제주도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는 ‘제주 특별자치도’가 7월 1일 출항했다.제주특별자치도호는 앞으로 새로운 자치실험이라는 망망대해를 헤쳐나가게 된다. 그 끝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특별자치도가 목표로 삼는 동북아의 허브관광지, 홍가포르(홍콩과 싱가포르의 합성어)로 이름붙인 그 항구에 무사히 도착하기를 기원할 뿐이다. 특별한 실험, 특별자치도는 일단 시작됐다.단일 광역행정체계 출범 제주도(島)가 제주도(道)가 된 것은 1946년 8월 1일이다. ...

    682호2006.07.11 00:00

  • 여의도에 울리는 ‘박비어천가’

    7월 1일 임기를 시작하는 광역자치단체장 중 몇몇 분은 제가 잘 아는 사람입니다. 국회의원 출신인 어떤 사람은 강직하고 별다른 취미도 없이 원칙에만 충실한 반면, 고위공무원 출신인 어떤 사람은 유들유들하고 고스톱 같은 잡기에 두루 능합니다.하지만 이들 모두 경력이나 능력 면에서 지방정부를 운영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특히 그 사람이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민에게 보인 신념과 고위공무원으로서 국민에게 봉사했던 열정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마디로 ‘사나이’ 그 자체였습니다. 유권자도 이러한 점을 헤아려 표를 몰아줬을 것이고 결국 이들 모두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습니다.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훌륭한 분들이 박근혜 전 대표 앞에서 하는 발언을 보니 거의 용비어천가 수준인 것입니다. “박근혜 대표에게 신명을 바쳐 정권을 찾겠다”는 표현은 기본이고 “(박 대표는)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한 잔다르크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하고 있습니다....

    681호2006.07.04 00:00

  • 선수 위해서라면 지옥에도 간다

    최대규모 지원 스태프 총출동… 의료·행정·장비팀 그들은 누구?‘어게인 2002’를 내걸고 5월말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한 태극전사들은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이들 뒤에서 ‘어둠의 자식들’로 불리며 묵묵히 훈련을 지원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지원스태프다. 의료진과 행정팀, 장비팀 등으로 구성된 15명의 지원스태프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예전에는 지원스태프라고 하면 흔히 주무를 떠올렸다. 그만큼 오래된 지원스태프다.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경기결과를 책임진다면 주무는 팀의 매니저로서 하늘이 두 쪽 나도 선수들이 건강하게 현지에서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선수 소집을 위한 공문, 훈련장소와 숙박업소 물색 등 비교적 덩치가 큰 일 뿐 아니라 선수의 휴대전화 충전과 선수단 부식 준비, 선수와 코치스태프의 부탁 같은 자질구레한 일까지 처리해야 한다.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요청사항을 협회에 전달하고 협회의 계획이나 방침을 대표팀...

    678호2006.06.13 00:00

  • [정치]정동영 돌파구를 찾아라
    정동영 돌파구를 찾아라

    “지방선거 결과 책임지겠다” 배수진… 대권가도 치명적 상처 될 수도 열린우리당의 ‘선거공포’가 정동영 의장의 정치적 운명에 발목을 잡고 있다.성추행, 돈공천, 동영상 유포 등 한나라당에 악재가 쌓여가고 있는 반면 열린우리당에는 선거국면에서 한나라당에 버금가는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비상체제의 과도기적 의장을 대신한 정동영 의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강력한 여당’이라는 모토로 일사불란하게 진두진휘했다. 정 의장은 5·31지방선거라는 대혈투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각을 세우며 사활 건 정국주도권 쟁탈전을 벌여왔다. 그 결정판이 지난 5월 2일 한나라당의 집요한 요구사항이었던 사학법 재개정 논쟁에 마침표를 찍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지지도가 전혀 반전의 기미를 보이고 못하는 게 ‘선거공포’의 핵심이다.선거 완패 공포론 확산 분위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열린우리당은 “지방선거에서 완패할지도 모른다”며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지방선거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

    674호2006.05.16 00:00

  • [경제]기능성 높인 흰 우유 ‘쑥쑥 큰다’
    기능성 높인 흰 우유 ‘쑥쑥 큰다’

    시장 침체 속 가공우유 제치고 성장 가속도… 정부까지 보급확대 나서 ‘든든’최근 일본에서는 우유와 과일을 섞어 만든 ‘믹스 주스’가 직장인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최고의 음료로 자리잡았다. ‘믹스 주스’는 흰 우유에 사과나 귤, 바나나 등 흔한 과일을 혼합했을 뿐 특별한 맛이 없지만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대표적인 건강음료로 사랑을 받고 있다. ‘믹스 주스’가 단순한 제조법과 특별하지 않은 맛에도 꾸준한 인기를 모은 것은 결국 건강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도 관심이지만, 우유사랑이 크기 때문이다. 패전 후 ‘성장동력’으로 삼은 일본일본은 1945년 2차 대전 패전 후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우유먹기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물론 지금도 우유사랑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뜨겁다.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여 있는 신장과 체력을 우유로 보전해 보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때문이다. 일본은 우유소비량에서만큼은 세계 최고일 정도로 우유...

    673호2006.05.09 00:00

  • 팔자주름, 귀족수술로 간단히

    주사제나 보형물을 삽입해 팔자주름을 펴는 ‘측비보강술’은 귀족처럼 세련되고 젊은 인상을 준다고 해서 귀족수술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팔자주름은 코 옆에서 시작해 입가로 떨어지는 주름을 말하는데 주로 노화가 시작된 30대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나이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또 어딘지 모르게 초췌한 인상을 만들어 고생을 많이 한 사람으로 오해받게 하는 주범이기도 하다. 그래서 팔자주름을 개선해 젊고 귀티나 보이길 원하는 환자들은 귀족수술을 선호한다.귀족수술은 주사제나 보형물을 삽입해 팔자주름을 펴는 ‘측비보강술’을 말하는데 귀족처럼 세련되고 젊은 인상을 준다고 해서 귀족수술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이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주사제는 레스틸렌과 자가지방이다. 레스틸렌은 피부조직과 동일한 성분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주름을 개선하지만 효과가 일시적인 것이 단점이다.그래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것이 미세지방이식술이다. 미세지방이식술은 자신의 몸(...

    668호2006.04.04 00:00

  • [화제]‘카트라이더’는 대박 났는데
    ‘카트라이더’는 대박 났는데

    올 첫 자동차경주대회 ‘힘빠진’ 시동… 부대시설 부족, 레이싱 모델에만 관심 쏠려3월 12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올해 첫 자동차경주대회가 열렸다. 겨우내 조용했던 경기장에 특유의 굉음과 환호성이 울려 퍼진 것이다. 막판 기승을 부리는 꽃샘추위 때문에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고 살을 에이는 듯한 칼바람이 불었지만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린 레이서들, 레이싱 모델들, 팬들은 오전부터 스피드웨이에 모여들었다. 이날 경기는 타임 트라이얼 1전이었다. 타임 트라이얼은 출발선에서 여러 대의 차가 동시에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한 대씩 일정한 간격으로 출발해 가장 빠른 시간에 구간을 통과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 방식이다. 박진감은 다소 덜할지 모르나 현란한 레이싱 테크닉을 볼 수 있는 경기이다. 모터스포츠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빅3 스포츠이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모터스포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귀에도 익숙한 독일의 미하엘 슈마허가 전 세계...

    667호2006.03.28 00:00

  • 하루 만에 완벽한 가슴으로

    봉긋하고 탐스러운 가슴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소망한다. 그런 까닭에 가슴확대술을 통해 타고난 가슴을 개선하고자 하는 여성이 많다. 가슴확대수술은 가슴에 식염수나 실리콘 같은 인공보형물을 삽입해 가슴을 크게 만드는 수술이다. 인공보형물을 넣기 위해 절개하는 부분에 따라 수술법이 나뉜다. 초기에 사용된 방법은 유륜주위 절개법으로 출산 경험이 있거나 유륜, 즉 젖꼭지의 색이 짙은 이들에게 주로 시술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유방 밑 주름선 절개법이 있다. 누웠을 때 흉터가 보이는 결정적 단점이 있다. 두 방법 모두 흉이 보이기 때문에 개발된 방법이 겨드랑이 절개법이다. 이 방법은 절개선 흉터가 겨드랑이에 남아 잘 보이지 않으며, 젖가슴의 조직과 젖꼭지 감각에 생길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통증이 오래 가고 어깨를 사용하기 어려워, 일상생활 복귀까지 일주일 이상 걸린다. 또한 겨드랑이가 보이는 옷을 입을 때, 흉터가 보이기도 한다. 이런 흉터,...

    664호2006.03.07 00:00

  • [전문병원탐방] ⑥ 간기능 회복 두 달이면 ‘거뜬’
    ⑥ 간기능 회복 두 달이면 ‘거뜬’

    탕약으로 담즙찌꺼기·담석 제거해 자연치유력 극대화잦은 과음, 혹은 음주와 흡연을 함께하는 습관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몸무게가 60㎏인 성인 남성의 경우 알코올 섭취량은 하루 80g 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으로 환산하면 소주 720㎖, 맥주 2000㎖, 포도주 600㎖, 위스키 200㎖에 해당한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을 해독하고 간이 제 기능을 찾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은 2~3일. 때문에 과음을 했다면 2~3일은 술을 삼가해 간이 쉴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주독제거에 효과적인 콩나물국이나 황태 해장국, 갈화나 진피 나복 사인 등을 이용한 해독탕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술도 간을 상하게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몸을 해치는 것은 바로 술과 함께 먹는 안주. 흔히 ‘술살’이라고 해서 술을 많이 마셔서 아랫배가 나왔다며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술은 대부분 에너지로 활용되기 때문에 술 탓에 살이 찐다고 보기는 힘...

    661호2006.02.14 00:00

  • 연말 시상식, 이젠 바꿔!

    “상(賞)의 권위는 도덕으로부터 나온다.”지난해 대통령 탄핵사건 당시 윤도현밴드가 국회로부터 받은 ‘상’을 반납하면서 했던 말이다. 상의 의미나 기능에 대한 문제제기라기보다는 당시의 정치적인 상황에서 나온 말이었지만 권위와 도덕이 의심받는 이런저런 대중음악 관련 상들을 생각할 때 아주 적절한 지적으로 읽힌다.사실 상에는 칭찬과 격려의 의미가 담겨 있으니 받아서 기분 나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즈음 주어지는 대중음악 관련 이런저런 상의 ‘권위와 도덕’은 영 탐탁지 않다.모두가 알다시피 연말이면 각 방송사들은 그 해의 가요계를 결산하며 각종 시상식을 주최한다. 그런데 방송국에서 상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시상식을 통해 또 하나의 쇼프로그램을 제작해 보려는, 이렇게 주어지는 상들의 상당수가 방송국 기여도와 전략적 판단에 따라 돌려먹고 나눠먹는다는, 의심이 강하게 제기되는 것도 사실이다.물론 각 방송사와 대중음악 관련 협회에서는 음반 판매율과 방송 횟수, 네티즌 참여...

    654호2005.1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