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미래다가올 제4의 물결은 ‘부의 대이동’왜 과거에 비해 물질은 풍요로운데 마음은 더 공허해지는 걸까. 5분 후에 일어날 일도 예측하기 어렵다는 초고속 변화의 시대에 미래학자의 예단은 신뢰할 만한가. 하지만 그 저자가 앨빈 토플러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지난 20일 국내 발간된 ‘부의 미래’는 출간 한 달 전에 사전주문 및 예약판매 4만 부를 돌파하는 등 돌풍을 예고했다. 불황에 시달리는 출판계에선 이례적인 사건이다. ‘미래쇼크’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 베스트셀러로 전 세계 지식인 독자층을 사로잡았던 그가 15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어서 앨빈 토플러가 제시할 ‘제4의 물결’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부의 미래’는 제목 그대로 미래의 부(富)가 어떻게 변화하고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줄지 논거한 책이다. 단순히 경제학적 관점의 부가 아니라 문화와 문명이라는 좀 더 커다란 구조 속에서 우리 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부의 형성, 변화,...
690호2006.09.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