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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철의 실크로드 ‘갈 길이 멀다’
    철의 실크로드 ‘갈 길이 멀다’

    한반도종단철도 불발로 ‘시동’조차 요원…경제적 득실·노선 선택 등 과제 산적한반도 남단에서 북한을 거쳐 러시아로 횡단하는 ‘철의 실크로드’는 과연 가능할 것인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현실화되는 듯했던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장밋빛 꿈은 점차 잿빛으로 바뀌고 있다. 수년간 ‘철의 실크로드’를 연구해온 교통개발연구원 안병민 박사는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장밋빛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1만㎞에 달하는 ‘철의 실크로드’는 현실적으로 아직 첫걸음도 떼지 못한 형편이다. 5월 25일 남북간에 시험운행될 예정이던 경의·동해선 열차는 북측의 취소 통보로 결국 기적을 울리지 못했다. 한반도종단철도(TKR)도 제대로 연결되지 못한 상태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이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해상운송보다 시간·비용 절감 기대흔히 TKR - TSR 연결 노선을 말하면 ‘남한-북한-러시아-유럽’으로 연결되는 환상적인 여행을 ...

    677호2006.06.06 00:00

  • [특집]가도 가도 끝없는 ‘지평선 파노라마’
    가도 가도 끝없는 ‘지평선 파노라마’

    시베리아 횡단철도 여행기, 유라시아 배낭여행의 최고봉으로 각광떨리는 가슴을 안고 이르쿠츠크 역 안으로 들어간다. 중국, 몽골을 거쳐 드디어 꿈에 그리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다니.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갑자기 귀에는 ‘은하철도999’ 주제가가 흐르고 가슴은 콩닥거리기 시작한다. 기차 안에 올라타니 2등 칸은 2층 침대가 양쪽 벽에 붙어 있고 그럭저럭 혼자 짐 풀어놓고 며칠 생활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다만 아침에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볼 일 보려는 사람과 세면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 사람들은 오랫동안 못 만난 친구나 친척들을 이런 기차여행에서 짬짬이 역에서 만나는 일을 즐기는 것 같다. 무성해진 수염도 깎고 몸치장도 해야 하니 기다리는 줄이 더욱 길어진다. 세수 한 번 하는 것도 여간 고역이 아니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한 손은 화장실 내부의 모서리를 잡는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

    677호2006.06.06 00:00

  • [특집]북한 철도 ‘고속 불가’
    북한 철도 ‘고속 불가’

    노후화된 기반시설 보수시기 직면… 전력난으로 정상운행 지장도'마라톤 선수가 달리는 속도와 같습니다.’북한의 철도 사정을 말하는 한 전문가의 비유다. 42.195㎞를 달리는 마라톤 선수의 기록이 2시간 10분대라면 북한의 기차가 시속 20㎞대라는 것이다. 가장 빠른 구간인 평양∼신의주 구간도 최고 시속이 50㎞대에 불과하다. 224㎞거리인 이 구간에 국제선 열차가 운행하는 데 5시간 걸린다. 일반열차는 11시간이 소요돼 시속 20㎞대다. 북한은 전 노선의 98%가 복선이 아닌 단선이다. 때문에 효율적인 운행이 되지 않고 있다. 전체 철도 구조망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일제시대 철도 노선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X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교통개발연구원 안병민 박사는 “X자 형태이기 때문에 횡적으로 연결하는 노선이 없다”며 “한 곳의 기능이 마비되면 전체 철도 기능이 마비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가장 큰 문제는 철도기반시설이 낡았다는 것. 전 구간의 80%...

    677호2006.06.06 00:00

  • [사회]한국형 초소형비행체 ‘힘찬 날갯짓’
    한국형 초소형비행체 ‘힘찬 날갯짓’

    건국대 연구팀 기술력 미국 수준 육박… 국가 재정적 지원 없어 아쉬움작은 반점이 하늘에서 소리없이 내려온다. 근처 건물 5층 창문에 조용히 내려앉은 비행체는 길거리 상황을 카메라로 찍어 수 ㎞ 떨어진 곳에 있는 조종자에게 전송한다. 장면을 확인하던 조종자가 목표물을 발견, 신호를 보내면 비행체는 조용히 목표물로 다가간다. 의심스러운 화학물질을 감지한 비행체는 추적장치를 목표물에 붙인 뒤 조용히 하늘로 사라진다. 10년 전만 해도 첨단기술을 자랑하는 미국에서도 그저 시나리오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바로 15㎝ 이하 크기의 MAV(Micro Air Vehicle : 초소형 비행체)다. 미국 국방성 산하 첨단기술연구기획국(DARPA)는 1990년대부터 상상을 현실화 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왔다. 프레데터 등 첨단 UAV(Unmanned Air Vehicle:무인 비행체)를 사용하고 있는 미국은 이미 소형 UAV를 운용하고 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677호2006.06.06 00:00

  • [우정사서함]어린이 경제금융교육 앞장
    어린이 경제금융교육 앞장

    "우체국이 무엇하는 곳인지 아는 어린이, 손들고 말해 보세요.”“편지 부치는 곳이요.” “저축도 할 수 있어요.”5월 25일 서울 동숭동 서울사대 부설초등학교 4학년 3반 어린이 33명은 특별한 손님을 맞았다. 1일 교사로 나선 인사는 우정사업본부 김호 금융사업단장. “그럼 저축은 무엇이죠?”라고 이어지는 김 단장의 질문에 어린이들은 말문이 막히고 만다.“자기가 번 돈 중에 쓰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 돈을 갖고 있으면 강도를 맞을 수도 있겠죠. 그 돈을 은행이나 우체국에 관리를 맡길 수 있어요. 돈을 맡기는 대가로 은행으로부터 받는 돈이 바로 ‘이자’입니다.” 김 단장의 친절한 답변에 초롱초롱한 어린이들 사이에서 “아, 그렇구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전국의 우체국장들이 인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우체국예금보험 경제금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677호2006.06.06 00:00

  • [클릭글로벌]샤워하는 정원의 미녀 외
    샤워하는 정원의 미녀 외

    샤워하는 정원의 미녀정원사 헤터 야로우가 런던에서 열린 ‘첼시플라워 쇼’에 출품한 자신의 작품에 물을 뿌리고 있다. 5월 24일 개최된 이 대회는 전 세계 최고의 ‘가위손’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정원쇼로 15만7000명이라는 정해진 인원만 관람했고 입장수입은 120억 원을 넘겼다.신문의 재활용영국의 신문 발행 100주년을 기념해 5월 24일 런던의 ‘영국도서관’에 설치한 신문뭉치로 만든 대형 의자에 도서관 여직원이 우산을 들고 걸터앉아 있다. 이왕이면 푹신한 땅‘조금 더 푹신한 땅 없을까?’ 5월 21일 미 와이오밍주 리버톤에서 열린 로데오경기에 참가한 맥 앤더슨이 말 등에서 떨어지는 찰라,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낙하지점을 찾고 있다. 소방 비행기의 에어쇼베를린에서 열린 ILA2006 국제항공산업전시회에서 5월 21일 러시아산 베리에브 소방비행기가 하늘에 물을 뿌려 러시아를 상징하는 삼색기를 그려 보이고 있다. 아저씨들의 호기...

    677호2006.06.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