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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41
  • 축복인가 줄기세포 재앙인가

    바야흐로 줄기세포 전성시대다. 줄기세포만 있으면 클론의 강원래 같은 하반신 마비환자들이 벌떡 일어날 수 있고 손상된 장기를 마음대로 고칠 수 있고 심지어 대머리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도 줄기세포 연구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으나 안타깝게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우리나라 과학자가 줄기세포 연구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가 하면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주지사로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줄기세포 연구에 30억달러를 지원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또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에 자극받아 영국, 중국, 일본 등이 줄기세포 연구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증시에서는 '줄기세포'라는 말만 들어가면 주가가 뛴다. 마치 줄기세포만 만들어지면 인류가 늙지 않고 살아가는 지상낙원이 펼쳐질 듯한 분위기다. 줄기세포가 가져오는 파장은 이미 과학-의학계를 넘어 사회-문화 현상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반복분열 제어기술 개발이 과제...

    606호2005.01.04 00:00

  • 연예인 깎고 높이고 키워야 뜬다?

    '과연 성형수술을 안 한 연예인이 있을까?'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은 늘 대중의 관심사다. 그들의 사랑과 결혼, 드라마나 영화 출연 여부뿐만 아니라 그들이 입고 먹고 쓰는 모든 것에 의미가 부여된다. 성형수술이 일반화한 요즘엔 그들의 눈, 코, 입, 뺨, 이마가 몇달 사이에 어떻게 달라졌고, 가슴이 볼록하게 도드라진 옷이라도 입고 나오면 어김없이 '가슴 성형설'이 인터넷을 달군다. 이는 각 방송사의 새 드라마가 시작될 때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성형수술을 많이 받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한국 연예인 성형 아시아권 '소문'한국 연예인들의 성형을 둘러싼 뉴스는 국내뿐 아니라 한류가 거세게 불고 있는 아시아 전역에도 파다하다. 수개월 전엔 대만의 어느 일간지가 국내 유명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한국 연예인의 성형을 꼬집는 기사를 대대적으로 싣기도 했다. 한국 연예인들은 대부분 성형수술을 통해 만들어진 '인조 미남미녀'라...

    603호2004.12.16 00:00

  • 결핵이 못살던 시절 병이라고?

    서울 모 대학원에 재학중인 이모씨(28)는 요즘 일주일에 두번씩 병원에 들르는 것이 중요한 일과다. 이씨는 결핵 가운데서도 치료가 까다로운 편에 속하는 '다제내성결핵'을 앓고 있다. 결핵은 보통 리팜피신이나 아이나(이소나이아짓)라는 이름의 약으로 쉽게 치료된다. 그런데 다제내성결핵은 이 두 가지 약에 내성을 보이기 때문에 치료가 수월하지 않다. 당연히 일반적인 결핵보다 오랜기간 꾸준히 치료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2001년 11월 병원 몇 군데를 거쳐 결핵 판정을 받은 이씨는 꼬박 7개월간 매일 아침 알약 14알씩을 먹었다. 상태가 어느 정도 나아지면서 이듬해 6월 이씨는 치료를 마쳤다. 하지만 결핵은 두 달만에 재발하고 말았다. 이른바 '1차 치료'가 실패한 것이었다.2차 치료는 1차에 비해 훨씬 더 힘들었다. 처음 두 달간은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야 했고, 먹는약도 하루 세번씩이나 복용해야 했다. 지금도 그는 매끼 식사를 마치면 어김없이 ...

    603호2004.12.16 00:00

  •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사장

    세계가 주목하는 여성지도자 올해는 행운의 여신이 김성주 사장(48-성주인터내셔널)에게 집중적으로 사랑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세계여성지도자대회 운영위원장으로 서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다 10월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는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했다. 11월 8일에는 세계적인 권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주목할 만한 세계 여성기업인 50명' 가운데 사주(社主)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하포그룹 회장이며 토크쇼의 여왕인 오프라 윈프리. 지난주에는 [비즈니스위크]지가 주최하고 상해에서 열린 CEO포럼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참가,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수상과 북한 문제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15일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죽제품과 패션회사인 MCM 독일 본사로부터 해외 영업권 및 공동경영계약을 체결했다. 하긴 어디 행운이 올 한 해뿐이었나. 현금 많다고 소문난 대성그룹의 막내딸로 태어난 그는 미국-영국의 명문대에서 공부했고 화려한 외모로 주변 ...

    601호2004.12.02 00:00

  • 대학생 '세상 보는 눈' 변했다

    대학생들은 어떤 일이 국가나 사회적으로 기여한다고 볼까. 군복무, 민주화운동, 세금납부, 아니면 출산-양육일까.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대학생 의식조사에 의하면 의외로 '기업활동'이 가장 높게 나왔다.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서강대 등 10개 서울 주요 대학의 1,023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95%신뢰수준에±3.1%오차)결과 '기업활동이 국가나 사회적으로 기여한다'고 답변한 대학생은 78.8%에 이르렀다. 이중 '다소 기여'가 45.7%, '매우 기여'가 33.1%를 차지했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16.0%로, '전혀 기여하지 못함'과 '별로 기여하지 못함'은 합쳐서 4.7%에 불과했다. 이 조사결과는 흔히 대학생들이 '반기업 정서'를 갖고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있다. '군복무가 국가나 사회적으로 기여한다고 봅니까'라는 질문과 비교하면 더욱 충격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군복무에 대해 '기여한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54%로,...

    601호2004.12.02 00:00

  • 미국 대선은 '변호사의 전쟁'

    "아마 미국 국민은 11월 3일 아침 누가 미국의 다음 대통령에 당선됐는지 모를 가능성이 있다.최근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해볼 때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여러 중요한 주에서 선거전이 막상막하로 전개되고 있다. 따라서 투개표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인간적 실수,기술적 문제,일련의 선거 관련 소송 등으로 개표 결과는 며칠 또는 몇 주간 발표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선거는 2000년에 나타났던 대선의 악몽을 재현할지 모른다." 미국의 정치평론가 존 브로더가 〈뉴욕타임스〉에 이번 미국 대선(11월 2일)을 예측한 칼럼의 도입부다. 어떤 전문가는 이번 선거에 대해 "확실한 것은 모든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이다"라며 예측 아닌 예측을 내놓았다. 최근 미국 언론에 등장하는 대선에 관한 전망은 다음과 같은 표현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빙의 차이여서 승패를 말할 수 없다(Too close to call)" "(경마에서처럼)목 길이 만큼만 차이가 날 것이다-호각을 이룰 것이다(...

    597호2004.11.04 00:00

  • 한국편은 케리?

    국내외에서 반미시위(또는 반부시 시위)를 빈번히 보아온 한국인들은 존 케리가 백악관에 들어가면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고 남북관계가 잘 풀려나갈 것으로 기대할지 모른다. 케리 후보가 한반도 관련 6자회담을 고집하지 않고 북한과 양자회담도 할 수 있다고 '융통성 있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조지 부시의 대북강경책에 반대하는 노무현 정권은 '존 케리 대망론'에 기대를 걸 수도 있다. 북한도 부시의 대 북한 적대 입장을 반대한다면서 케리의 승리를 바라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남북한의 '케리 대망론'은 근거없는 낙관에 그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존 케리는 9월 30일~10월 13일 사이 세 차례에 걸친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부시가 이라크전(2003년 3월 이래 계속됨)에 신경 쓰는 동안 북한이 핵무기를 종전 12개 갖고 있다가 이제 47개나 갖게 됐다"면서 부시를 공격했다. 케리는 또한 이라크전 같은 전쟁을 하더라도 부시처럼 '일방주의자'로 미국이...

    597호2004.11.04 00:00

  • 이동건, 한지혜 'B형 남자친구' 캐스팅

    뮤지컬 [심청왕후] 10월 15~17일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인천시립예술단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뮤지컬 심청왕후]가 인천종합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공연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제40회 시민의 날을 경축하는 기념행사다. 소프라노 김원정이 주인공 심청을 맡는다. 문의:(02)574-5150이동건, 한지혜 [B형 남자친구] 캐스팅10월 11일 크랭크인할 영화 [B형 남자친구] 주인공으로 최근 [파리의 연인]으로 주가가 오른 이동건이 캐스팅됐다. 여주인공은 한지혜. 이동건은 이 영화에서 이기적이고 바람둥이라는 악명에도 불구, 사랑할 수밖에 없는 'B형 남자' 역을 맡는다. 반면 한지혜는 B형 남자친구로 인해 달콤하지만 고단한 연애에 돌입하게 된 A형 여자 역이다. 두 사람은 드라마 [낭랑 18세]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영화는 4가지 혈액형 중 가장 특이하고 악명 높은 B형, 그...

    592호2004.09.23 00:00

  • '과거' 집착만큼 '현재' 위축

    예측이 가능한 사회는 살아가기가 편안하다. 예측이 불가능하면 당연히 불편하다. 불편하다는 것은 마음고생은 기본이고 시간과 자원의 낭비도 따른다는 뜻이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흔히 한국은 매우 역동적인 사회인 것 같다고 한다. 전에는 그러한 이야기를 "생기에 차 있고 발전을 향해 거침 없이 나아가는" 정도의 의미로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 요즘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변화가 많아서 예측이 불가능하니 근접하기가 두려운" 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게 된다. 과거를 청산하자고 야단이다. 친일행적에 대한 논의가 나라의 살림살이를 좌지우지하는 정치권을 사로 잡고 있다. 과거 청산 없이는 경제가 발전하고 국민소득이 3만불이 되어도 별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려 온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우울하고 불안해진다. "이것 없이는 저것도 없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매우 단선적이다. 과학실험도 과거에는 그러한 모델을 주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소위 원인과 결과 사이...

    590호2004.09.09 00:00

  • 월계관은 무슨 나무일까

    "우리나라 첫번째 금메달 주자 이원희 선수의 머리에 씌워진 관은 무슨 나무로 만들었을까요?"KBS 2FM [황정민의 FM대행진]이 7월 17일 청취자들에게 낸 문제다. 제작진이 발표한 답은 '월계수'. 하지만 정답은 월계수가 아니라 올리브 생나무 가지였다.제작진의 망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인터넷 게시판에 "다시 한 번 알아보니 올해부터는 올리브나무로 관을 주기로 했다는 게 확인됐습니다"라고 해명한 것. 마치 지난 올림픽까지는 월계수로 관을 만들어 주었다는 이야기처럼 들려 이마저도 빈축을 샀다.방송사나 제작진에는 더없는 망신으로 끝났지만 이 덕분에 올림픽 우승자에게 씌워지는 관이 '월계관'이라고 알고 있던 많은 일반인의 오해가 풀린 것은 사실이다. 이처럼 알 듯 모를 듯한 올림픽 지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올림픽축구, 영국은 왜  올림픽 종목 가운데서도 가장 인기를 끄는 종목은 단연 축구다. 진정한 축구팬이라면 이번 올림픽 축구경기를 보며 ...

    589호2004.09.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