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줄기세포 전성시대다. 줄기세포만 있으면 클론의 강원래 같은 하반신 마비환자들이 벌떡 일어날 수 있고 손상된 장기를 마음대로 고칠 수 있고 심지어 대머리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도 줄기세포 연구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으나 안타깝게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우리나라 과학자가 줄기세포 연구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가 하면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주지사로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줄기세포 연구에 30억달러를 지원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또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에 자극받아 영국, 중국, 일본 등이 줄기세포 연구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증시에서는 '줄기세포'라는 말만 들어가면 주가가 뛴다. 마치 줄기세포만 만들어지면 인류가 늙지 않고 살아가는 지상낙원이 펼쳐질 듯한 분위기다. 줄기세포가 가져오는 파장은 이미 과학-의학계를 넘어 사회-문화 현상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반복분열 제어기술 개발이 과제...
606호2005.01.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