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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41
  • 한반도 태풍 “커지고 세졌다”

    2000년 이후 슈퍼급 태풍 급증… 해수면 온도 상승이 주범 ‘21세기 재앙의 핵’ 되나21세기 들어 지구촌이 기상 이변으로 몸살중이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한 쓰나미로 25만명이 사망해 충격을 줬다. 최근에는 재난에 잘 대처한다는 미국 뉴올리언스를 허리케인이 강타하면서 공식집계는 안됐지만 무려 수만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미국 뉴올리언스의 재난은 기상이변보다는 도시 자체의 문제점이 더 크지만 직접적인 이유는 역시 허리케인이다. 이쯤에서 과연 한반도는 재난에 대비한 시스템이 잘 돼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때다. 특히 태풍의 피해가 2000년 이후 커지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과연 우리나라는 태풍안전지대일까. 그리고 한반도에 슈퍼급 태풍이 몰아치고 있는데, 이는 계속될 것인가. 그렇다면 이에 대한 재난 대비 시스템은 어느 수준일까. 이를 해부해본다. 〈편집자〉한반도를 지나가는 태풍이 강해지고 있다. 따...

    642호2005.09.27 00:00

  • 탈레반 ‘검찰 수술대’에 서다

    천정배 장관 ‘국민의 국민을 위한 개혁’ 천명… 정치적 중립 유지는 과제 ‘희망천배 천정배.’천정배 신임 법무부 장관의 네이버 블로그 제목이다. 6월 29일 취임한 천 장관이 앞으로 과연 누구에게 ‘천배의 희망’을 안겨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놓고 검찰과 경찰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천 장관이 누구의 편을 들어줄 것인가에 양쪽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천 장관이 민변 변호사 출신으로, 여당 원내대표로, 법사위 위원으로 검찰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던 만큼 검찰에는 불리할 것이라는 게 대부분의 추측이었다. 강금실 전 장관 시절인 200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천 장관은 “법무부 장관의 개혁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법무·검찰개혁을 위한 5대 기본방향’과 ‘검찰의 중립과 독립을 위한 10대 과제’를 내세웠다. 검찰보다 더 날카로운 논리법무·검찰개혁을 위한 5대 기본방향에는...

    632호2005.07.12 00:00

  • 중국 고지도에도 “간도는 조선땅”

    미국 국회도서관 소장 고지도에 드러난 18∼19세기 중국의 영토의식미국 국회도서관에 소장된 중국 고지도에도 간도지역이 조선땅으로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발간된 ‘미국국회도서관 소장 중문고지도 서록’이라는 자료집의 지도에서 압록강 건너 서간도가 조선땅으로 표시된 것이다. 두만강 건너 북간도뿐만 아니라 서간도 역시 18∼19세기에 중국이 아닌 조선땅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증거다. 미국국회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소중한 자료인데다 중국 역시 권위를 인정해 발간한 지도자료집에 실린 만큼 당시 청나라의 영토인식이 간도지역에 미치지 못했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된다. 간도되찾기운동본부 육낙현 대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지도가 미국 국회도서관에 소장돼 있음을 중국측 자료로 최근 알게 됐다”면서 “서간도 지역이 조선땅이었음을 중국이 스스로 인정한 자료”라고 말했다. 서간도 역시 조선땅으로 ‘인정’‘고지도 서록’에 실린 가장 대표적인 지도는 황조직...

    631호2005.07.05 00:00

  • 산악인 박영석

    “탐험하지 않은 곳 보면 아직도 가슴이 뛰어요”3월 17일오늘이 10일째인데 지겹다. 반복되는 지옥훈련이다. 내 자신과의 싸움이다. 처절하고도 철저히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 없는 내 자신과의 피비린내나는 처절한 지옥의 혈투를 벌이고 있다. 이 순간은 금방 지나간다. 정말 지나갈까. 지나갈 거야. 충실하자. 현재에 충실하자. 최선을 다하자. 먼 훗날 오늘을 이야기할 때 성공과 실패를 떠나 후회없는, 정말 최선을 다한 그런 원정이었다는 기억을 갖고 싶다.3월 22일힘들다. 이제 나도 나이를 먹었나보다. 하기사 43이니 적지 않은 나이다.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지는 추위와 지저분한 난빙 모든 게 나를 힘들게 한다… 마음을 잡고 다시 시작하자. 그래도 힘들다. 일주일 가까이 되는 강추위에 손발이 말이 아니다. 동상으로 아리고 아프다. 나는 이곳에서 자유를 찾고 싶었다. 자유, 한낱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나에게 주어진 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기에도 내 ...

    627호2005.06.07 00:00

  • 일본의 영토분쟁 外

    ◇일본의 영토분쟁 일본이 일으키고 있는 영토분쟁을 통해 일본의 제국주의와 내셔널리즘을 들여다본다. 일본이 관련돼 있는 영토분쟁은 동북아시아는 물론 러시아의 일부분까지 뻗쳐 있다. 우리나라로서는 독도와 간도 문제가 걸려 있어 더욱 민감한 문제다. 동북아시아의 정세에 따라 일본의 야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잘 보여준다. 최장근 지음, 백산자료원, 1만6000원◇컬러 여행색채이론서가 아니다. 색에 얽힌 화가와 명화의 숨은 이야기다. 자신이 구상해낸 것을 표현하는 데 가장 알맞은 색을 뽑아내려고 애쓴 화가들, 작품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변색된 작품들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 화가들이 탄생시킨 색의 역사적인 근원을 찾아 저자는 발로 뛴다. 거기에서 얻어낸 새로운 이야기도 많다. 빅토리아 핀레이 지음, 이지선 옮김, 아트북스, 1만6500원◇유미유동 1872년부터 청나라는 매년 9~15세의 어린 학생 30명을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 유학기간만 해도 1...

    624호2005.05.17 00:00

  • 김경희 어디로 갔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이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은지 1년이 넘었다. 또한 숙청설이 나돈 장성택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형인 장성우 대장이 최근 한직으로 좌천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메이커’가 처음으로 확인한 이 사실들은 북한의 권력판도에 중대 변화가 진행중임을 말해준다.김 경공업부장은 지난 4월1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3차 회의에 참가하지 않았다. 서울의 외교소식통은 “최고인민회의 필름을 최근 입수했는데, 참석 대의원 633명 가운데 김부장은 없었다. 장성택 제1부부장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경공업부장은 재작년 말 교통사고로 인한 중태설이 나돈 이후 공식석상에 일절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올해 1월1일 금수산 기념궁전에서의 고(故) 김일성주석 시신 참배 행사와, 김주석 생일인 4·15 태양절 기념 만수대 추모행사(4월12일 개최), 지난 2월16일 김위원장의 생일 기념행사 때도 마찬가지였다. 북...

    622호2005.05.03 00:00

  • 일본은 듣거라

    @넷월드 일본은 듣거라디시인사이드ID:영천에서 골 안 때리는 술디시인사이드ID:달려라 카트레이서 힘겨루기디시인사이드ID:박아론 @인터넷유머독도는 우리땅대한민국 한반도에 일반만년 역사속에 한국동해 최동단에 외로운섬 있었다네 그이름이 무엇인가 자랑스런 독도라네 근데옆집 일본애들 생뚱맞은 소리하네 다께시마 날이라니 이게무슨 개소린가 대나무도 없는섬에 얼어죽을 다께시마 고이즈미 뒷짐지고 생뚱맞게 우겨대니 시마네현 의원놈들 덩달아서 우겨대네 부전자전 어디가나 그나물에 그밥이지 다짜고짜 우긴다고 우리땅이 네땅되나 침묻히면 내거된다 니애비가 그러더냐 우리나라 대한독도 심심풀이 땅콩이냐 일본애들 꼴통속엔 뭐들었나 궁금하네우리영토 대한독도 얼어죽을 다께시마 한번만더 우겨대면 대마도를 다깨주마 옛날성현 말씀중에 틀린말씀 하나없네 미친개는 딴약없네 뭉둥...

    619호2005.04.12 00:00

  • “내면에 숨은 이미지를 찾아라”

    이미지 전문가 이종선 '이미지디자인컨설팅' 대표의 조언 성공한 기업가와 방송인,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미지디자인컨설팅 이종선대표(여-40)는 '철저하게 관리한 좋은 이미지'를 꼽았다.이대표는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유행하는 개인 브랜딩도 결국 좋은 이미지를 얼마만큼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이미지 관리만큼 그 사람을 멋지게 하거나 추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만큼 사회활동에서 이미지 관리는 중요하다는 것이다.14년간 이미지컨설턴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이대표는 이제 더 이상 일반인들이 이미지관리에 대해 거부감을 갖거나 방어적이지 않다는 점에 고무되어 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유명인도 아닌데 굳이 이미지를 따로 관리할 필요가 있느냐' 하던 게 대세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반인들도 건강관리처럼 어느 정도 이미지 관리를 필수적인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이대표는 자신의 이미지 관리는 되도록 일찍 시작해...

    615호2005.03.15 00:00

  • 완공 앞둔 청계천 "하루해가 짧다"

    청계천복원공사 D데이 5월로 앞당겨져... 강추위 뚫고 하루 20시간 막바지 작업 한창 기록적인 한파 때문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던 지난 2월 2일. TV에서는 강원도 철원의 체감기온이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졌다는 뉴스를 전했다. 폭설에 이은 추위로 지방에 있는 몇몇 학교는 아예 임시휴교령을 내렸다는 흔치 않은 소식도 들려왔다. 혹심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더운 입김을 내뿜는 곳이 있었다. 청계천복원공사 현장이었다."자, 춥다고 웅크리지만 말고 빨리빨리 합시다."청계천복원공사현장 제1공구 제1구간. 그러니까 청계천이 시작되는 태평로 입구 공사구간에서는 현장 인부들을 독려하는 감독관들의 목소리가 쉴새없이 쏟아지고 있었다. 쓰다 남은 나무토막을 태우고 있는 드럼통쪽으로 곁불이라도 쬐기 위해 슬금슬금 다가오던 어느 40대 인부는 못 이기는 체하며 다시 돌아서 연장을 손에 쥔다."그래도 어제보다는 사정이 괜찮은 겁니다. 어제는 어찌나 ...

    612호2005.02.22 00:00

  • 악마의 끈

    철조망은 섬뜩하다. 그 단어만 들어도 오싹해질 정도로 차가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조건반사인 듯 분단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철조망의 문화사'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철조망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떤 목적으로 이용되었는지 잘 보여준다. 철조망의 역사를 얘기하면서 저자는 수많은 문학작품과 사진, 삽화 등을 인용한다. 그런데 인용한 작품들에 등장하는 철조망은 한결같이 구속-차단-단절과 같은 냉혹함을 상징한다. 물론 철조망의 금속성과 뾰족한 '가시'의 영향도 무시할 순 없다. 그러나 저자가 기술한 철조망의 역사를 차근차근 짚어본다면 철조망이 왜 그런 것들을 상징하게 됐는지 제대로 알 수 있다.살인, 감금, 통제, 전쟁 등 잔혹한 상황과 연결되는 철조망은 1850년대 프랑스의 평화로운 한 농가에서 처음 쓰기 시작했다. 나무로 만들어 쓰던 울타리를 바꾼 것이었다. 그 저변에는 가축들에게 해를 입혀도 무방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었다. 철조망은 가축들을...

    609호2005.0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