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 총리 시민단체 결성 추진 파장… 당대당 통합 피하고 개별의원 영입 수순인가 고건발(發) 정계개편이 발동되는 것일까. 고 전 총리의 정치적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5·31지방선거 이전에 고 전 총리는 정치권으로부터의 파트너십 요청에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고 전 총리와 가까운 민주당 신중식 의원은 5·31지방선거 직전에 “너무나 많은 사람이 고 전 총리에게 정치적 조언을 해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단순히 고 전 총리에 대한 정치권 내의 우호적 분위기를 전한 것만은 아니다. 독자적인 정치세력화 조짐으로 해석 가능하다. 아니나 다를까 지방선거가 끝나기가 무섭게 고 전 총리는 ‘희망한국 국민통합연대’ 발족을 공고했다. 물론 ‘희망연대’는 정치조직이 아닌 ‘시민운동단체’라는 전제는 따랐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고 전 총리는 견제의 대상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소위 ‘고건발 정계개편’이 시작된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민주당과 한화...
682호2006.07.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