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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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6.02.17
  • [박성진의 국방 B컷](50) 육사 출신 ‘530 라인’ 장군과 육사 교수들의 몰락
    [박성진의 국방 B컷](50) 육사 출신 ‘530 라인’ 장군과 육사 교수들의 몰락

    이재명 정부가 최근 실시한 두 차례 군 장성인사를 통해 육사 출신 ‘530 라인’이 대거 물갈이 됐다. 530은 육군 보병 병과의 작전 직능을 지칭하는 코드 번호다.국방부는 지난해 11월 육·해·공군 중장 정원 33명 중 3분의 2인 20명(육군은 14명)을 교체하는 역대급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이 같은 대규모 교체는 12·3 내란의 결과임을 시사했다.물먹은 ‘530 라인’중장 인사에서 육사 출신은 현저하게 줄었다. 대신 비육사 출신 육군 중장은 이전보다 3.5배 늘었다. 국방부가 지난 1월 9일 실시한 소장과 준장 진급 인사에서도 비육사 출신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 육사 출신이 아닌 육군 소장 진급자는 21%가 늘었다. 육군 준장 진급자 역시 비육사 출신이 이전보다 약 18% 늘어난 43%를 차지했다.육사 출신 보병 병과의 ‘작전 직능’(530) 장군들은 진급에서 대거 탈락했다. 12·3 내란 당시 합참과 육군본부에 근무했던 작전 직능 육군 장군들이다...

    1665호2026.01.30 15:02

  • 국힘 소장파 “한동훈 제명은 정당 민주주의 파괴…지방선거서 당 곤경에 빠뜨려”
    국힘 소장파 “한동훈 제명은 정당 민주주의 파괴…지방선거서 당 곤경에 빠뜨려”

    국민의힘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주도한 장동혁 대표 체제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친한계 의원 16명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은 심각한 해당 행위로, 우리 의원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개인적 이익을 위해 당을 반헌법적·비민주적으로 몰아간 장동혁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그것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우리 당에 가장, 그리고 당장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이들은 “이미 모든 언론이 지속해 경고했는데도 제명 징계를 강행한 것은 장동혁 지도부가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의 미래를 희생시킨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선거는 져도 좋으니 당권만큼은 지키겠다는 게 아니라면 이번 결정은 어떤 논리로도 설명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또 “명확한 사실관계와 논리도 없이 감정적으로 전직 당 대표의 정치생명을 끊는 것은 정당사에 유례없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그동...

    2026.01.29 15:19

  • 김어준 “김민석 넣든 말든 내가 알아서”…장철민 “정치적 의도 가진 여론조사 위험”
    김어준 “김민석 넣든 말든 내가 알아서”…장철민 “정치적 의도 가진 여론조사 위험”

    유튜버 김어준씨가 여론조사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면 잘못된 것이라는 우려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나왔다.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27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 꽃’과 국무총리실의 최근 공방에 대해 질문받았다.총리실은 지난 23일 김민석 총리가 여러 차례 불출마 입장을 밝혔음에도 여론조사 꽃이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 이름을 올렸다며 “서울시장 여론조사에 김민석 총리를 넣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그러자 김씨는 지난 26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빼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자유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올해 민주당 전당대회에 정청래 대표와 김 총리의 대결이 점쳐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김씨가 김 총리를 서울시장으로 내세워 정 대표의 연임을 미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장 의원은 “여론조사가 현실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라며...

    2026.01.27 14:19

  • 조갑제 “한덕수 판결은 국민의힘에 대한 정치적 사망 선고”
    조갑제 “한덕수 판결은 국민의힘에 대한 정치적 사망 선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징역 23년 선고는 국민의힘에 대한 정치적 사망 선고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지난 1월 21일 서울중앙지법이 내린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 1심 판결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시도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인식 아래 매우 엄중한 형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 내 친윤석열, 극우 음모론 세력은 결국 한 전 총리와 같은 흐름에 놓여 있다”라고 진단했다.조갑제 대표는 오랜 시간 한국 보수 진영의 논리를 구축해온 원로 언론인이다. 그런 그가 최근 국민의힘을 향해 “극우에 납치된 당”, “부정선거 음모론에 포획된 정당”이라며 강도 높은 경고음을 내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12·3 계엄 이후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정당 해산 사유를 스스로 계속 쌓아가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합리적·중도적 보수로의 확장 가능성을 스스로 포기한 선택이...

    1664호2026.01.26 06:00

  • 조국 “오늘은 합당 말고 ‘이정후 와인’ 이야기합시다”
    조국 “오늘은 합당 말고 ‘이정후 와인’ 이야기합시다”

    “오늘은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이야기는 묻지 말고, ‘이정후 와인’ 이야기나 합시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22일 광주에서 열린 만찬 간담회에 와인병 4개를 양손에 들고 등장했다.이번 간담회는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대비 호남 공략 차원에서 사전에 잡힌 일정이었다. 그러나 간담회 당일 아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합당 추진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치권과 언론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조 대표의 반응에 집중됐다.조 대표는 “오늘은 정치 이야기 말고 와인 이야기만 (기사) 쓰라”고 농담을 던지며 직접 가져온 와인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해당 와인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광주 출신 야구선수 이정후의 이름을 내건 제품이었다.조 대표는 “미국에 살며 와인을 즐겨 마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 브랜드인데, 이정후 선수의 등번호를 새겨 넣은 와인을 출시했다”며 “한국 야구 선수 가운데 와인을 만든 첫 사례로 알고 있는데, 정작 광주에서는 ...

    2026.01.23 11:35

  • 정청래 “조국혁신당, 우리와 합치자”…조국 “국민 마음 따라 결정”
    정청래 “조국혁신당, 우리와 합치자”…조국 “국민 마음 따라 결정”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2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을 향해 합당을 전격 제안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며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등 지지 기반이 겹치는 지역에서 민주당과 혁신당의 ‘경쟁 구도’가 형성된 와중에 던져진 합당 제안이라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정 대표는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우리는 같이 윤석열 정권을 반대했고, 12·3 비상계엄 내란을 같이 극복해왔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한 대선을 같이 치렀다.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 지방선거의 승리가 시대 정신이며 민주당과 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6·3 지...

    2026.01.22 11:42

  • ‘단식 7일째’ 장동혁 “여기에 묻힐 것…여당, 미동도 안해 안타깝다”
    ‘단식 7일째’ 장동혁 “여기에 묻힐 것…여당, 미동도 안해 안타깝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입법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에 나선 지 일주일째인 21일 급격한 건강 악화가 변수로 떠올랐다.전날 밤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산소포화도가 급락한 장 대표는 병원 이송을 거부하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그는 이날 오전 해외 출장에서 조기 귀국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만났다.이날 새벽 귀국한 이 대표는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을 찾아 “양당 공조를 강화하려면 대표님이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며 “지금 대표님의 결기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건강 먼저 챙기시라”고 말했다.이에 장 대표는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이런 것밖에 없어서 이런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여당은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언급한 뒤 개혁신당의 특검 공조에 사의를 표했다.그는 이후 페이스북에 “단식 7일차, 민심이 천심이다. 민심을 움직이는 것은 특검이 아니라 진심이...

    2026.01.21 12:27

  • 이 대통령 “이혜훈 어떻게 할지 결정 못해…본인 해명 들어봐야 공정”
    이 대통령 “이혜훈 어떻게 할지 결정 못해…본인 해명 들어봐야 공정”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청문 과정을 본 국민의 판단을 들어보고 결정하고 싶었는데, 그 기회마저 봉쇄돼 아쉽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이 지명자에 대해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한다”며 “우리 국민도 문제의식을 가지는 부분도 있다”고 인정했다.그러면서도 “그런데 거기에 대해 본인의 해명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그게 공정하다”며 “(청문회를)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좀 시간을 두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근본적인 얘기를 해보고 싶다며 ‘청와대 검증이 미흡했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이 대통령은 “진짜인지 아닌지 가려봐야겠지만, 그분이 보좌관에게 갑질했는지 안 했는지 우리가 어떻게 아느냐”며 “그쪽 진영...

    2026.01.21 12:12

  • [취재 후] 이번엔 달라질 수 있을까
    [취재 후] 이번엔 달라질 수 있을까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인데 이런 것도 뉴스냐.”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더 새로운 사실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면서 동시에 반복됐지만 달라지지 않는 지방선거 공천 관행에 대한 피로감의 표출이다. 전자는 취재와 서술의 한계로서 기자가 감당할 몫이다. 다만 후자는 기자보다는 정치권과 정당이 받아야 할 질문에 가깝다.이번 취재는 지방선거 공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공천 과정에서 후보의 자질이나 정책보다는 지역위원장이나 국회의원과의 관계, 나아가 ‘공천 헌납’이 공천을 결정짓는 문제가 여러 차례 지적됐다. 특정 정당에 국한된 문제만도 아니다.정당들은 선거 때마다 공정성과 시스템을 강조해왔다.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특히 더 그랬다. 그러나 최근 제기된 사건들은 지난 선거의 공천 과정 또한 ‘공천 헌금’, ‘공천 비리’ 등의 고질적인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방증한다. 이 같은 공천의 가장 큰 문제는 지방의회가 주민을 대리하지 않...

    1663호2026.01.2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