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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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6.06.07
  • 노태악 선관위원장 “물러나겠다···국정조사 등 회피하지 않을 것”
    노태악 선관위원장 “물러나겠다···국정조사 등 회피하지 않을 것”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큰 혼란이 벌어진 것을 두고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퇴하겠다고 5일 밝혔다.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과천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통해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허철훈 사무총장도 사무처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노 위원장은 전했다.노 위원장은 “투표 참여로 보여주신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손상시켰다”며 “나아가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해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선관위원장으로서 참담함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등 이번 사태에 관한 선관위 책임을 확인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고, 이후 그 결과에 따라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결코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능...

    2026.06.05 16:18

  • [오늘을 생각한다] 민주당 사람들의 드라마틱한 변신…조국의 ‘망원경’
    [오늘을 생각한다] 민주당 사람들의 드라마틱한 변신…조국의 ‘망원경’

    갈릴레오의 망원경과 관련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1610년 갈릴레오는 고배율 망원경을 개발해 달의 분화구들을 발견했다. 이 분화구들은 천체가 매끈하다고 말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관을 반박하는 증거였다. 이 중대한 발견 소식을 들은 아리스토텔레스 지지자들은 망원경을 들여다보는 것을 거부했다. 두려웠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나를 불편하게 하는 무언가가 들어 있을 거라고 느껴졌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틀렸다면 중세를 지배하던 천동설이, 신이 모든 것을 창조했다는 믿음이 통째로 흔들릴 테니까. <무지의 역사>를 쓴 피터 버크는 이러한 무지의 유형을 ‘의도적 무지’라고 구분했다. 단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무언가를 알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비롯된 무지라는 뜻이다.6·3 지방선거에서 가장 주목된 지역은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 경기 평택을이다. 우리 사회를 뒤흔든 입시비리 사건의 당사자가 사면 1년도 지나지 않아 출마했다. 더 놀라운 것은 조국 후보에 대한 민주당 사람들의...

    1682호2026.06.05 14:57

  • “국·영·수 망치고 시험 잘 봤다고 할 수 있나”···커지는 정청래 책임론
    “국·영·수 망치고 시험 잘 봤다고 할 수 있나”···커지는 정청래 책임론

    “경기기초단체장···이기고도 졌다”“조국혁신당과 합당···2030 외면 더 커질 것”더불어민주당에서 6·3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정청래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승리했지만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하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의석을 잃는 등 내용적으로 보면 패배에 가깝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큰 승리”라고 했지만 했지만 당에서는 “국영수 망치고 시험 잘봤다고 할 수 있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서울 패배의 타격이 매우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은 수도이자 전국 출신 유권자들이 모이는 곳으로 승패를 가르는 상징적 핵심 승부처다.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 선거 초반 정원오 민주당 후보의 압도적 우위 판세를 감안하면, 더 뼈 아프다.경기도 기초단치단체장 선거를 두고도 “이기고도 졌다”는 말이 나온다. 민주당이 19곳, 국민의힘이 12곳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이는 여당 기대에 못미친다. 여권은 최소 25곳 이상 승리를 바랬다....

    2026.06.05 11:56

  • “당 대표 모든 정치적 책임 져야” “선당후사 필요하다”···정청래·장동혁 커지는 책임론
    “당 대표 모든 정치적 책임 져야” “선당후사 필요하다”···정청래·장동혁 커지는 책임론

    6·3 지방선거 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정 대표는 서울시장 패배,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패배 등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장 대표는 대대적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공개적인 퇴진론에 직면했다.우선 여당에선 정 대표 책임론이 꿈틀거리고 있다. 송영길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당대표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다. 책임을 지냐 마냐는 어차피 (8월) 전당대회가 있으니까 종합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의 연임 도전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우선 지방선거가 정 대표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도 띤 만큼 서울시장 패배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 맞붙은 평택을 선거는 방관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 후보가 조 후보와 조국혁...

    2026.06.04 16:00

  • 삭발 정치의 몰락···선거는 패하고 휑한 머리만 남았다
    삭발 정치의 몰락···선거는 패하고 휑한 머리만 남았다

    6·3 지방선거에서 ‘삭발 정치의 몰락’이 두드러졌다. 배수의 진을 치고 선거를 치르겠다며 머리를 깎은 보수진영 후보들이 모두 낙선한 것이다. 후보 입장에선 절박함의 발로일 수도 있지만 낡은 정치 행위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해석도 있다.보수진영 중 가장 먼저 머리를 깎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그는 지난 2월9일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삭발한 뒤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표면적으로는 강원특별자치도 권한 확대를 위한 법안 처리 지연에 대한 항의였지만, 당내 일각의 자신에 대한 컷오프 여론에 대한 항의 차원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결국 그는 단수공천을 받았다.보수진영 후보중 두번째로 먼저 머리를 깍은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10% 포인트 이상 패했다. 그는 지난 3월19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을 공천에서 배제하려 하자 “누가 감히 누구의 목을 치...

    2026.06.04 13:28

  • [6·3 지방선거] 민주 ‘빛바랜’ 지방권력 교체…국민의힘 서울시장 승리
    [6·3 지방선거] 민주 ‘빛바랜’ 지방권력 교체…국민의힘 서울시장 승리

    6·3 지방선거가 4일 더불어민주당의 지방 권력 교체로 막을 내렸다. 민주당은 부산시장을 포함한 12곳에서 승리했다. 다만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해 ‘빛바랜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은 지켰지만, 안마당인 경북·대구·경남에서만 승리하면서 입법·행정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마저 잃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총 14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4곳, 무소속이 1곳을 각각 차지해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3곳 가운데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경기와 인천에선 민주당이 각각 승리했다. 서울의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민주당 후보에게 대역전승하며 ‘5선 서울시장’이 됐다. 오 후보는 개표 내내 정 후보에 뒤지다 개표율 93%가량을 넘긴 시점에 첫 역전에 성공한 뒤 승리를 굳혔다. 당과 거리를 두며 선거운동을 편 만큼 오 후보의 개인기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는 평가도...

    2026.06.04 11:45

  • 서울시장 오세훈 역전승···정원오 “제 탓‘ 패배 인정
    서울시장 오세훈 역전승···정원오 “제 탓‘ 패배 인정

    최초의 5선 서울시장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오 후보는 개표 이후 줄곧 뒤졌으나 4일 오전 7시를 넘어 승부를 뒤집었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개표율 97.70% 기준 48.94%를 얻어 정 후보(48.34%)를 0.60%포인트(3만359표) 차이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했다.정원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6분쯤 패배를 인정했다. 정 후보는 “시민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 제가 부족했다. 제탓이다. 더 가까이 가지 못하고 더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당선되신 오세훈 후보께 축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오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5분 기준 개표율 94.82% 상황에서 오 후보는 48.76%를 얻어 정 후보(48.52%)를 0.24%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개표 시작 13시간 만이다.출구조사는 정원오 후보 승리가 유력시됐었다...

    2026.06.04 09:08

  • 부산 북갑 한동훈 승리···한동훈 제명한 장동혁 앞날은
    부산 북갑 한동훈 승리···한동훈 제명한 장동혁 앞날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국민의힘이 참패한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제명했던 한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한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재편이 이뤄질지 주목된다.4일 오전 2시(개표율 99.5%) 한 후보는 43%의 득표율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41.2%)에 신승을 거뒀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15.8%에 그쳤다. 개표 초반 한 후보와 민주당 하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15%포인트에 달했지만 본투표 투표함이 개함되기 시작하면서 격차가 줄었고 이날 오전 1시54분쯤 한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그만큼 접전이었다.한 후보는 “역사적인 승리로 부산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하 후보는 “저의 노력이...

    2026.06.04 04:06

  • “저를 책망해달라. 다 저의 책임” 조국 치명상···경기 평택을 유의동 당선
    “저를 책망해달라. 다 저의 책임” 조국 치명상···경기 평택을 유의동 당선

    6·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였던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범여권 표를 나눠가지면서 어부지리로 당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유 후보는 4일 오전 3시 기준 94.6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득표율 34.56%를 기록, 김용남 후보(28.94%)와 조국 후보(27.48%)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6.01%), 김재연 진보당 후보(2.97%)가 뒤를 이었다.결과는 ‘유의동 승리’지만 ‘조국의 패배’가 더 두드러진다. 조 후보 완주가 범여권 표심 분열을 야기하는 결과를 낳으면서 ‘국민의힘 제로’라는 자신의 선거 구호를 스스로 무색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거 패배를 둘러싼 책임론 공방으로 양당 간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방선거 후 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려했던 조국혁신당의 미래도 안갯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무엇보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같은...

    2026.06.04 03:52

  • 대구시장 ‘값진 패배’ 김부겸 “좌절·절망하지 마라···대구 정치 가능성 봤다”
    대구시장 ‘값진 패배’ 김부겸 “좌절·절망하지 마라···대구 정치 가능성 봤다”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대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실시 된다. 하지만 보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에서 초접전 승부가 펼쳤다는 점에서, 추경호의 승리 못지않게 김부겸의 패배가 더 값지다는 평가가 나온다.추 후보는 4일 오전 2시 28분(개표율 65.12%) 현재 52.36%를 득표해 김 후보(46.6%)를 5.76%포인트 차로 앞섰다. 개표 중반까지 김 후보가 앞섰지만, 격차가 좁혀지더니 오전 1시쯤 추 후보가 역전했다. 오전 2시쯤 ‘52.09% 대 46.87%’ 득표율로 추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두 후보는 선거 내내 팽팽하게 맞붙었다. 국무총리를 지낸 김 후보와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추 후보가 대구 경제 회복과 보수 정치 재편을 두고 논전을 벌였다. 대구의 최종 투표율은 64.2%로 전국 최종 투표율(61%)보다도 높았는데, 그만큼 양측 대결이 팽팽했다는 증거다.특히 선거 종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 후...

    2026.06.04 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