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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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5.12.06
  • [박성진의 국방 B컷] (46) 수출 ‘마중물’로 변신하는 퇴역 함정들…장보고함에 이어 이천함도 대기
    [박성진의 국방 B컷] (46) 수출 ‘마중물’로 변신하는 퇴역 함정들…장보고함에 이어 이천함도 대기

    209급 1번함인 장보고함은 해군 잠수함의 맏형격이다. 1200t급 잠수함인 장보고함은 함정번호 ‘SS-061’을 부여받은 후 1992년부터 지금까지 지구 둘레 15바퀴가 넘는 약 34만2000마일(약 63만3000㎞)을 항해한 후 지난 11월 19일 마지막 항해를 했고, 이달 말 퇴역한다. 해군이 운용하는 209급 잠수함 9척은 올해부터 10년여에 걸쳐 순차적으로 모두 퇴역을 할 예정이다.군함은 다른 무기체계와 달리 사람처럼 고유 이름을 가지고 있다. 군함은 진수-취역-배치-퇴역 등의 과정을 거친다. 입대-훈련-배치-퇴역의 수순을 밟는 직업군인의 삶과 비슷하다.군함도 직업군인처럼 전역한다. 노후화되거나 구형이어서 전역한 군함은 예비역 함정과 퇴역 함정으로 나뉜다. 예비역 함정은 해군의 작전·전술 수행이 가능한 군함으로 해군 8전투훈련단이 관리하고 유사시 재취역할 수도 있다. 작전·전술 수행이 어려운 군함은 퇴역 함정으로 분류돼 우방국에 양도되거나 지방자치단체...

    1657호19시간 전

  • 정청래 “2차 추가 특검으로 내란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
    정청래 “2차 추가 특검으로 내란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

    사법부를 겨냥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왜곡죄 신설 등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이 5일 ‘조희대 대법원’을 내란청산 대상으로 지목하며 공세를 이어갔다.대법원 소속 법원행정처의 이날 전국법원장대회를 앞두고 내란청산을 위한 추가 종합 특검의 필요성을 부각한 것으로, 당내에서는 법원도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다만 당 강경파의 사법개혁 속도전이 오히려 위헌 논란을 촉발하면서 이른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연내 처리 방침을 밝힌 사법 개혁의 세부 내용을 놓고는 미세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쿠데타를 단호히 저지하고 사법개혁으로 무너진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내란청산이라는 국민 열망을 완성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연내 사법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재확인했다.그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3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 초청 5부 ...

    22시간 전

  • ‘현지누나’ 논란 김남국 사퇴에, 국힘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현지누나’ 논란 김남국 사퇴에, 국힘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로 인해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퇴하자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실이 내놓은 ‘김남국 사퇴’ 카드는 국민 분노를 무마하기 위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국정 전횡과 인사 농단의 실체는 여전히 대통령실 핵심부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구조의 핵심에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있다. 김 실장은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국정을 사유화한 몸통 김현지가 그냥 있는 한 이번 사태는 또 다른 국정 농단의 신호탄이 될 뿐”이라고 압박했다.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번 사안은 명백한 권력형 인사농단”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국민추천제를 내세워 공정과 투명을 강조해 왔지만 실체는 ‘훈식이형, 현지누나’로 통하는 비선라인의 ‘끼리끼리 추천제’였음이 드러났다”고 비난했다.그는 “국회 청...

    2025.12.04 20:28

  • 조국, 윤석열에 “술 덜 깼나···내란범다운 주장”
    조국, 윤석열에 “술 덜 깼나···내란범다운 주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날 12·3 불법계엄 1년을 맞아 낸 입장문과 관련해 “내란범다운 주장”이라고 비판했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비상계엄은 민주당 때문이라며 부정 선거론을 다시 거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술이 덜 깬 것인가 아니면 거짓말을 사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인가”라고 비꼬았다.조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내란중요임무종사 정당 우두머리답다”며 날을 세웠다.그는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는 장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저나 이재명 (당시) 의원이나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폭도였나. 그 논리라면 윤석열은 풀려나 대통령으로 복귀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계엄에 사과한 국민의힘 의원 25명을 향해 “당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장 대표를 탄핵해 끌어내리라”며 “정 안 되겠으면 용기를 내 새로운 보수신당을 만들라”고 했다.서왕진 ...

    2025.12.04 13:57

  • “현지누나가 실세”···국힘, 김남국·문진석 ‘인사청탁 문자’ 총공세
    “현지누나가 실세”···국힘, 김남국·문진석 ‘인사청탁 문자’ 총공세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문자 메시지로 인사 청탁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다.국민의힘은 이른바 ‘만사현통’ 공세에 나섰고,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에게 경고하고 더불어민주당도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음을 알린다”며 김 비서관에게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다만 대통령실은 공지에서 해당 직원이 누구인지 명시하지 않았다.앞서 문 수석부대표가 전날 국회 본회의 도중 김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같은 대학 출신의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김 비서관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추천해달라는 문 수석부대표의 말에 ‘훈식이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김 비서관의 이런 대답은 여당 원내지도부 일원으로부터...

    2025.12.03 15:03

  • 이 대통령, 정성호에 “저 대신 맞느라 고생···백조 발 역할 감사”
    이 대통령, 정성호에 “저 대신 맞느라 고생···백조 발 역할 감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요즘 저 대신에 맞느라고 고생하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의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정 장관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정 장관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원래 백조가 우아한 태도를 취하는 근저에는 수면 아래 엄청난 발의 작동이 있다. 수면은 안정적이라 그걸 잘 모른다”고 했다.잘 알고 있다는 정 장관의 말에 이 대통령은 다시 “발 역할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의 언급을 두고 최근 대장동 재판의 항소 포기 이후 야권의 비판과 검찰에서 불거진 반발 등을 의미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검찰개혁의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일선에서 불어오는 다양한 후폭풍을 감내하는 데 대한 격려의 의미라는 분석이다.이 대통령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으로부터 미국시간으로 3일 오전 한국산 자동차 부품 등에 대한 관세 인하가 미국 관보에 게재될 것이...

    2025.12.02 14:10

  • “김총리, 서울시장 여론조사 제외해달라”···총리실, 언론사에 협조요청
    “김총리, 서울시장 여론조사 제외해달라”···총리실, 언론사에 협조요청

    국무총리실은 1일 김민석 총리가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 후보 여론조사 대상에서 김 총리를 제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국무총리실은 이날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 등에 공보실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의 협조요청서를 보냈다.총리실은 “김 총리는 민생, 경제, 국민 안전 등 주요 국정 현안 대응에 전념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 총리가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포함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다”고 했다.여권의 서울시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돼온 김 총리는 앞서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등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 계획이 없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지난달 24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서도 “제가 별로 생각이 없다는 얘기를 이제는 입이 민망할 만큼 여러 번 했다”며 출마설을 거듭 부인했다.

    2025.12.01 17:09

  • [주간 舌전] “당심 70%? 국민의힘 망조 들었다”
    [주간 舌전] “당심 70%? 국민의힘 망조 들었다”

    “국민의힘 망조 들었다.”국민의힘이 내년 6월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중을 70%로 높이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렇게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1월 26일 자신의 정치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관련 질의에 “당은 망해도 기득권은 지키겠다는 흐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질문자는 해당 글에서 “정치 성향에 맞게 자기 당을 지지하는 당원들을 챙기면 안 된다는 게 아니다”면서 “가수 시상식 인기투표도 아니고, 당원을 대량 가입시키면 경선에 이기는 구조 아니냐”고 홍 전 시장에게 의견을 물었다.앞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고, 반대로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50%에서 30%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경선룰 변경이 민심을 외면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나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조직 기반이 약한 만큼 당 조직력을 국민 속으로 확장하는...

    1656호2025.12.01 06:00

  • “대통령은 뭔가 다른 정보가 있는줄 알았다”···내란 1년, 여전히 남는 의문들
    “대통령은 뭔가 다른 정보가 있는줄 알았다”···내란 1년, 여전히 남는 의문들

    “심지어 수석들도 계엄 발표 직전까지 몰랐다. 기자들과 식당에서 술 마시다 용산에 들어간 사람도 있었잖나.” 지난해 12월 3일 불법 계엄 당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비서관을 지낸 인사의 말이다.계엄 당일 이 인사는 조금 일찍 퇴근해 잠들었다가 새벽 2시쯤 외국에 체류 중인 딸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여러 통 와있는 걸 보고 깼다고 했다. “사전에 알았다면 집에 와서 잤겠나. 지금도 안타깝게 생각하는 게 정진석(당시 비서실장)이나 홍철호(정무수석)에게 조금이라도 운을 뗐다면 아무것도 안 할 사람이었겠냐고.”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었을 것으로 추론했다.“언론 보도를 보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과 군 수뇌부 인사들과의 술자리에서 대통령이 자꾸 비상대권이니 계엄이니 이야기하니 처음에는 이 사람들이 반대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간신들이다. 심기 경호 차원에서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하면서 시늉만 냈다는 건데 실질적 준비는 없었던 것 같다....

    1656호2025.12.0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