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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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3
  • 김여정 “한국 통일부 장관 정동영, 무인기 유감 표명 다행…재발방지 강구해야”
    김여정 “한국 통일부 장관 정동영, 무인기 유감 표명 다행…재발방지 강구해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한 유감 표명을 “비교적 상식적인 행동으로 평가한다”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새해 벽두에 발생한 반공화국 무인기 침입사건에 대하여 한국 통일부 장관 정동영이 10일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앞서 정 장관은 지난 10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미사 축사를 통해 “이번에 일어난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하여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김 부부장은 이어 “한국 당국은 자초한 위기를 유감 표명 같은 것으로 굼때고 넘어가려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공화국 영공 침범과 같은 엄중한 주권 침해 사건의 재발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는 담보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반공화국 무인기 침입 행위를 감행한 주범의 실체가 누구이든, 그것이 개인이든 민간단체이든 아무런 관심도 없다...

    1시간 전

  • 한국 메달 75%, 10대들이 따내…밀라노 점령한 Z세대
    한국 메달 75%, 10대들이 따내…밀라노 점령한 Z세대

    한국 동계 스포츠에서 패기 넘치는 10대들이 메달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현재까지 대한민국 선수단이 수확한 4개의 메달 중 3개는 ‘10대’들의 목에 걸렸다.메달 지분으로 따지면 75%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다.돌풍의 정점은 선수단 ‘전체 막내’인 최가온(17·세화여고)이 찍었다.2008년 11월 3일생인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 3연패에 도전하던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스키 역사상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이날 최가온은 1, 2차 시기에서 잇따라 넘어지며 눈물지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나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기적 같은 비상을 선보이며 승부를 뒤집었다.대역전 드라마를 쓴 최가온은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3개월)까지 갈아치우며...

    1시간 전

  • 김경 “큰 거 한장 하겠다”, 강선우 “자리 만들라”
    김경 “큰 거 한장 하겠다”, 강선우 “자리 만들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큰 거 한 장(1억원)을 하겠다”며 강선우 의원에게 접근해 공천을 청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강 의원은 김 전 시의원을 만나 돈을 건네받았다.12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강 의원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따르면, 김 전 시의원은 2021년 12월 서울 강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씨를 만났다.김 전 시의원은 이 자리에서 강서구 제1선거구의 A 전 시의원이 강서구청장으로 출마한다는 것을 언급하고 남씨에게 “자리가 비지 않느냐, 그 자리에 저를 넣어주시면 큰 거 한장 하겠다”는 취지로 공천을 청탁했다.남씨는 강서 지역구에서 활동하려면 지역위원장인 강 의원에게 금전적으로 인사하는 게 관행이라는 취지로 말하며 김 전 시의원의 제안에 응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남씨는 강 의원 개인사무실에서 ‘A 시의원 자리에 공천해주면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김 전 시의원의 메시지를 강 의원에게 ...

    16시간 전

  • “국정원, ‘이 대통령 가덕도 테러’에 고성국 영향 확인”
    “국정원, ‘이 대통령 가덕도 테러’에 고성국 영향 확인”

    국가정보원은 12일 ‘테러’로 지정된 2024년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과 관련, 이 대통령의 테러범 김모 씨에 대한 극우 유튜버의 영향을 확인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 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가덕도 피습 테러 경찰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 한 의원이 ‘테러범이 (보수 유튜버) 고성국과 사전 협의한 정황이 있다’고 질문했다”며 “그에 대해 국정원은 ‘테러범이 고성국의 영향을 받은 것, 즉 극우 유튜버의 영향을 받은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또 “국정원은 항간에서 일고 있는 고성국과 테러범 간의 통화 여부에 대해서도 ‘(통화가) 있었던 걸로 안다’고 했고 ‘테러범이 고성국TV를 실제 방문한 사실까지 일부 확인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국정원은 김씨가 범행 전 작성한 A4용지 8쪽짜리 문건인 일명 ‘변명문’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지, 테러범과 고 씨의 연관...

    22시간 전

  • 조희대 “재판소원, 국민에 엄청난 피해…대법원 의견 모아 협의할 것”
    조희대 “재판소원, 국민에 엄청난 피해…대법원 의견 모아 협의할 것”

    조희대 대법원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재판소원법안 및 대법관증원법안을 두고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는 문제”라며 공론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대법원 청사로 출근하면서 ‘대법관증원법과 재판소원법 법사위 통과 관련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이 문제는 헌법과 국가 질서의 큰 축을 이루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공론화를 통해 충분한 숙의 끝에 이뤄져야 한다고 누누이 이야기해왔다”며 “결과가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대법원이 국회와 협의하고 설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조 대법원장은 ‘본회의 통과를 막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직 최종 종결된 것은 아니라 그사이에도 최종 대법원의 의견을 모아서 전달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민주당의 법왜곡죄 본회의 처리 방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사법질서나 국민들에게 큰 피해가 ...

    2026.02.12 10:09

  • ‘과징금 체납’ 전국 1위 김건희 모친, 80억 건물 공매 들어가자 13억 납부
    ‘과징금 체납’ 전국 1위 김건희 모친, 80억 건물 공매 들어가자 13억 납부

    지방행정제제·부과금(과징금) 체납 25억원으로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린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79)씨가 소유 부동산이 공매 절차에 들어가자 체납액의 절반이 넘는 13억원을 납부했다.11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 오후 1시쯤 가상계좌를 통해 과징금 체납액 가운데 13억원을 납부했다. 압류 부동산에 대한 공매 공고 6일 만이다.앞서 최씨는 2020년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과징금 25억5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과징금 체납자 가운데 전국 1위에 올랐다.그는 2013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명의신탁 계약을 통해 차명으로 사들이며 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과징금이 부과됐다.최씨는 과징금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과징금 처분이 최종 확정됐다성남시는 최씨가 기한 내 과징금을 납부하지 않자 지난해 12월 16일 압류한 최씨 소유 부동산 공매를 한국자산공사에 의뢰했...

    2026.02.11 13:22

  • 국힘 서울시당서 ‘탈당 권유’ 받은 고성국 “불법 결정, 즉각 이의신청”
    국힘 서울시당서 ‘탈당 권유’ 받은 고성국 “불법 결정, 즉각 이의신청”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고 주장해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로부터 ‘탈당 권유’의 중징계를 받은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가 11일 이의 신청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고 씨는 징계 직후인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격 없는 윤리위원장이 평당원 소명권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불법 결정이므로 승복할 수 없다”며 “즉시 이의 신청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고 씨는 서울시당 윤리위가 절차를 촉박하게 진행한 탓에 소명서를 제출하고 윤리위에 출석할 시간을 얻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또 구체적 징계사유를 적시하지 않아 소명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부당하다는 주장도 했다.징계 당사자가 이의를 신청함에 따라 당헌·당규상 고 씨의 징계 문제는 중앙당 윤리위가 심의하게 된다.중앙당 윤리위가 이의신청이 이유 있다고 인정할 때는 시도당 윤리위의 의결을 취소하고 다시 의결하게 된다. 또 당 대표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하면 최고위원회의의 의결...

    2026.02.11 10:00

  • [취재 후] 골짜기는 누가 메우나
    [취재 후] 골짜기는 누가 메우나

    “공유된 비전이 특정한 방향으로 고착되면 그것을 깨고 나와 사회적으로 더 유익할 법한 대안적 궤적을 탐구하기가 어려워진다. 기술 진보의 방향이 지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는 강력한 의사결정자에게 유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불리한 방식으로 사회적 편향성을 띠게 만든다.”(대런 애쓰모글루·사이먼 존슨, <권력과 진보>)‘공유된 비전’이 뭘 말하는 건지 궁금하면 현대자동차그룹이 선보인 피지컬 AI ‘아틀라스’와 관련한 기사 댓글을 보면 된다. 대다수의 댓글이 아틀라스가 인간을, 특히 현대차 노조원들을 대체할 미래를 환영하고 있다. 일부는 현대차 노조의 오랜 꼬리표인 ‘귀족노조’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된 반응일 수 있다. 그런데 전부는 아니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믿음과 아틀라스 도입을 거부할 경우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바탕에 깔려 있다.현재 우리 사회에 지배적인 비전이 있다면 두 갈래로 구성되는 것 같다. 하나는 피지컬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1666호2026.02.11 06:00

  • [우정 이야기] ‘생계비 계좌’, 우체국도 이달 출시
    [우정 이야기] ‘생계비 계좌’, 우체국도 이달 출시

    코스피가 ‘5000피’, 코스닥이 2000년 닷컴버블 이후 처음으로 ‘1100선’을 넘는 등 국내 증시가 크게 들썩이고 있다. 국내 증시의 이례적 강세에 ‘포모(FOMO·나만 소외된다는 두려움)’ 심리를 느끼며 예·적금을 해지하고 주식으로 향하는 투자자도 적지 않다.그렇지만 국내 증시와 달리 실물경기는 부진하면서 국내 증시에 탑승할 여력조차 없는 서민도 적지 않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로 역대 다섯 번째로 낮았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전망도 나오는 만큼 서민들 처지에선 ‘고금리’가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빚 상환 부담에 허덕이는 자영업자와 서민들은 최저생계비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최저생계비를 보호하고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도 이달에 우체국 생계비 계좌를 출시했다. 생계비 계좌란 생계비 한도 내에서 압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계좌다.국내 시중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권...

    1666호2026.02.11 06:00

  • [신간]  우리가 몰랐던 금융자본주의 진실
    [신간] 우리가 몰랐던 금융자본주의 진실

    트레이딩 게임게리 스티븐슨 지음·강인선 옮김·사이드웨이·2만5000원하루에도 수조원 규모를 거래하는 세계적 금융회사의 트레이더는 어떤 사람들일까?영국의 서민층 출신인 저자는 천재적인 수학적 두뇌 덕에 가난한 집안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부호 자녀, 엘리트들이 모여드는 런던정경대(LSE)에 입학했다. 남들이 금융 대기업에 수십 곳씩 인턴십 구직 활동을 하고 있을 때, 그는 아무것도 모른 채 학교 공부만 한다. 우연히 한 은행이 주최한 트레이딩 게임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으로 인턴십 기회를 따내고 정규직 자리를 얻는다. 주위 동료들의 신뢰와 호감을 얻은 그의 인생은 탄탄대로를 걸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몇 년 뒤 그는 투자 광기의 현실을 직시하고 도덕적 갈등에 시달리다가 결국 그곳을 박차고 나온다.저자는 경험을 토대로 한 이야기를 들려줄 뿐이지만, 영화보다 박진감 넘치는 내용에 책을 놓기 어렵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날 금융자본주의의 진실에 대해 다시...

    1666호2026.02.1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