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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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6.08.11
  • 장윤기 “엄마, 아빠, 형에게 피해 가지 않았으면···꿈은 아빠 같은 경찰관”
    장윤기 “엄마, 아빠, 형에게 피해 가지 않았으면···꿈은 아빠 같은 경찰관”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가 장윤기가 신상정보 공개를 앞두고 경찰에 제출한 자필 의견서에서 “신상이 공개되더라도 엄마, 아빠, 형에게는 피해가 가지않았으면 좋겠다”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사람의 가족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자신의 부모와 형에게 미칠 불이익을 우려했다는 점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17일 채널A에 따르면 장윤기는 지난 5월 경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제출한 자필 의견서에서 “범죄를 저질러 죄송하다”면서도 이같이 적었다. 장윤기는 또 검찰에서 진행된 심리검사에서 장윤기가 장래희망이 아버지와 같은 경찰관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앞서 경찰은 심의를 거쳐 지난 5월 8일 장윤기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이후 장윤기의 반발로 닷새간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14일 이름과 얼굴 등 신상이 공개됐다.앞서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전남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인적 드문 보행로에서 여학생을 성폭행 목적으로 납치하려...

    2026.07.19 13:59

  • [속보]인천 쿠팡물류센터 ‘구조물 붕괴’ 가능성에 대피령···‘밤 11시’ 초진 무산
    [속보]인천 쿠팡물류센터 ‘구조물 붕괴’ 가능성에 대피령···‘밤 11시’ 초진 무산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이틀째 이어졌다. 당초 소방 당국이 제시했던 19일 오후 11시 초진 목표 달상은 사실상 무산됐다. 화재가 발생했던 물류창고 6층에서 불길이 다시 거세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물류센터의 일부 구조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인근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다.무엇보다 굴착기를 동원해 건물 일부를 철거하고 소방대원을 내부에 투입하려던 계획은 불길이 다시 거세지면서 이행이 어려워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6층과 연결된 램프구역(화물차 진출입로)에 굴착기 2대를 투입해 건물 일부를 철거하는 이른바 ‘파괴 작업’을 진행했다. 배연과 방수를 위한 공간을 확보해 내부 온도와 연기 상태를 확인한 뒤 소방대원을 투입하기 위한 조치였다.굴착기는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철거 작업을 마친 뒤 철수했고, 이후 확보된 공간을 중심으로 펌프차 등을 이용한 방수 작업이 이어졌다. 일몰 전까지 소방헬기를 동원한 공중 방수도 실시됐다. 그러나 철거 작업 이후에도 건물 내...

    2026.07.19 09:08

  •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밤샘 진압…검은 연기 뒤덮인 인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밤샘 진압…검은 연기 뒤덮인 인천

    연기 흡입한 소방공무원 1명 치료중인천 서해구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17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소방청이 국가소방동원령 3차를 발령하고 특수장비를 추가 투입했다. 그러나 소방당국의 총력 대응에도 저녁 무렵까지 검은 연기가 삽시간에 주변으로 퍼지면서 일대가 연기로 뒤덮였다. 소방 당국의 진화 작업이 자정을 넘겨 밤새 진행됐다.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4분쯤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8층짜리 건물 6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 초기부터 건물 내부에서는 ‘펑’ 하는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고 불길은 외벽을 타고 7층까지 번졌다. 건물 창문 사이로 뿜어져 나온 짙은 검은 연기는 2㎞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확인될 만큼 하늘을 뒤덮었다.화재가 발생하자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이 자력 대피했으나, 화재 진압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40대 소방공무원 1명이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고압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6.07.18 19:32

  • [한동수의 틈새] (15) 사랑하면 눈에 콩깍지 쓰이듯, 판사 눈에도 유죄의 콩깍지?
    [한동수의 틈새] (15) 사랑하면 눈에 콩깍지 쓰이듯, 판사 눈에도 유죄의 콩깍지?

    무죄추정은 헌법에 적혀 있다. 그러나 법정에 선 피고인들은 종종 그 반대를 경험한다. 피고인들에게 법정은 때때로 유죄추정이 작동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느껴진다.판사들은 피고인을 쉽게 믿지 않는다. 마치 피고인에게 속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들 같다. 그래서 기록 어디선가 유죄로 볼 만한 대목이 발견되면 ‘역시 그렇지’ 하며 유죄판결을 선고할지도 모른다. 19세기 프랑스 화가 오노레 도미에의 법정 판화 속 판사들은 이미 결론을 내려놓은 사람처럼 보인다. 팔짱을 낀 채 법대 위에서 피고인을 내려다보는 모습은 오늘날 피고인들이 느끼는 두려움과도 닮았다.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라면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는 통념이 비판받아왔다. 그런데 형사재판에서도 반대로 억울함을 못 이겨 분노하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등 ‘무죄인 사람이라면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는 통념 또한 경계해야 한다. 이는 피해자 권리를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는 문제와는 별개다.공소장 내용에 경계심 필요사랑하면 눈에 콩깍...

    1688호2026.07.18 06:00

  • 변기보다 세균 많다? 우리 집 주방·침실 속 ‘시한폭탄’
    변기보다 세균 많다? 우리 집 주방·침실 속 ‘시한폭탄’

    아직 쓸 만해 보이지만, 따져보면 위생·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생활 용품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교체 시기를 놓치면 건강과 비용 모두에 손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돈 몇푼 아끼려다 병원비가 더 들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 집 안에서 제때 바꿔야 할 물건들은 무엇이 있을까.수세미·칼도마· 플라스틱 용기 등 주방용품특히 식생활과 연관된 주방 용품들에 주의해야 한다. 우선 따뜻하고 습한 주방 환경에 노출된 수세미는 틈새에 다량의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다. 구멍이 많은 많은 ‘다공성 스펀지’는 세균 번식에 더 유리하다. BBC는 지난해 3월 주방 수세미에서 362종에 달하는 세균이 발견다는 2017년 연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무리 씻고 말려도 세균은 남으므로 최소 1~2주 간격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식재료가 직접 닿는 칼도마는 위생 관리의 핵심이다. 사용할수록 표면에 생기는 미세한 칼자국은 세균 번식에 좋은 환경을 만든다. 홈이 깊어져 세척이 어렵다...

    2026.07.18 06:00

  • [꼬다리] “아빠, 우리 집은 몇급지야?”
    [꼬다리] “아빠, 우리 집은 몇급지야?”

    무섭다. 셋방살이에 지쳐 내 집 마련을 다짐하고 여러 정보를 알아보기 시작한 뒤로, 어딜 가나 아파트부터 보인다. 놀러 가도, 출장 가도…. 예전에는 골목이나 가게, 숲과 강에 시선을 맞췄을 내 눈이 요새는 하늘로 쭉 뻗은 아파트를 훑고 있다. 흠칫 놀라 시선을 돌리고 이내 씁쓸해진다. 무언가에 관심을 둔 뒤 흔히 겪는 ‘초기 증상’이라기엔 너무 크고 급격한 변화 같다.알고리즘은 이런 초심자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 영상 몇개 보고 계정 몇개 팔로우했을 뿐인데, 지금 내 SNS 피드는 온통 부동산 콘텐츠로 뒤덮였다. 분양 홍보부터 거래·시세 정보, 정책 분석까지 폭포처럼 쏟아져나온다. 그 가운데 나를 가장 당황하게 한 콘텐츠는 ‘급지표’였다. 급지표란 부동산 입지 조건에 따라 동네를 쭉 줄 세운 표다. 꼭 대학 입시 배치표처럼 말이다.땅값에 따라 동네를 줄 세운다는 것쯤이야 몰랐던 일도 아니다. 내가 충격을 받은 건 그 순위표가 이 정도로 촘촘하고, 무엇보다 적나라하다는 점...

    1688호2026.07.17 14:28

  • [박이대승의 기묘한 제도] (3) 권리인가 발전인가 ③
    [박이대승의 기묘한 제도] (3) 권리인가 발전인가 ③

    지난 글에서 사실의 차원과 권리의 차원을 구별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내가 군만두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해서, 그 서비스가 무조건 내 권리에 기초하는 것은 아니다.권리 기반 정책과 시혜적 정책한국의 국가가 시민에게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것들은 시민의 사회적 권리에 근거하는가? 그렇게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상당수가 시혜적으로 제공된다. 사회 정책의 기본 목표가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데 있다 보니, 항상 ‘과도한 복지 지출’을 방지하고, ‘부정 수급자’를 단속하는 것에 집착한다. 상징적 사례 중 하나가 예전 칼럼에서 다룬 ‘예산 소진 시까지만 제공되는’ 긴급복지지원이다(박이대승의 소수관점 56 - 예산 떨어지면 중단되는 한국의 복지 서비스). 이른바 ‘줬다 뺐는 기초연금’도 또 다른 사례다. 장애등급제가 폐지된 지 7년이 넘었지만, 장애인들이 아직도 ‘권리 보장’을 외치며 거리에서 싸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한 가지 유의...

    1688호2026.07.17 14:26

  •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의원직 상실···“정치보복 마무리되길”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의원직 상실···“정치보복 마무리되길”

    징역 2년, 추징금 1억원 원심판결 확정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권 의원은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 의원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부정수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권 의원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5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 시 교단 지원’ 등의 청탁과 함께 현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권 의원은 윤 전 본부장과 식사는 했으나 돈을 받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그러나 1·2심은 윤 전 본부장 진술과 다이어리 메모, 카카오톡 메시지 등 관련 자료를 종합해 금품 전달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

    2026.07.16 10:49

  • 강릉 앞바다 남방큰돌고래 ‘안목이’ 무사히 구조
    강릉 앞바다 남방큰돌고래 ‘안목이’ 무사히 구조

    강원도 강릉시 안목 해변에서 10개월이 넘도록 홀로 생활하며 화제를 모았던 남방큰돌고래 ‘안목이’가 15일 무사히 구조됐다.해양수산부는 이날 안목이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달 중순 안목이를 구조하기로 결정하고, 안전한 포획과 이송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구조는 당초 오는 16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안목이가 전날 강릉항 요트마리나에 마련한 구조 공간으로 들어옴에 따라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무사히 구조했다.구조된 안목이는 크레인에 의해 육지로 옮겨졌으며 건강 상태 점검과 수의사 치료 등을 거쳐 특수차량으로 이동했다. 안목이는 고래생태체험관이 위치한 울산으로 옮겨져 몸 곳곳에 난 상처를 치료받을 예정이다.3∼5살 수컷으로 추정되는 안목이는 지난해 여름부터 약 10개월간 무리와 떨어져 홀로 안목 해변 일원에서 홀로 생활했다. 선박 옆에 따라붙어 헤엄치거나 선체에 몸을 들이대는 등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친화적인 행태를 보여 시...

    2026.07.15 17:08

  • 대법원, 김건희 ‘명태균게이트 무죄’ 선고 전격 연기···‘윤석열 유죄’ 여파
    대법원, 김건희 ‘명태균게이트 무죄’ 선고 전격 연기···‘윤석열 유죄’ 여파

    대법원이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김건희 여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위반 등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일주일 뒤인 오는 24일로 전격 연기했다.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혐의와 관련해 공범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유죄를 선고받은 1심 판결을 함께 검토해달라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15일 이같이 결정했다. 김 여사의 당초 선고기일은 16일 오전 10시 15분으로 예정돼 있었다. 특검팀은 전날 재판부에 윤 전 대통령의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 1심 판결을 검토해달라며 김 여사 선고기일도 최소 1개월 이상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었다.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2021년 6월∼2022년 3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총 2억7000만원 상당 여론조사 58회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기소돼 별도로 재판받았다. 김 여사는 해당 혐의에 대해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대법원 판단을 ...

    2026.07.15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