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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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6.08.13
  • ‘폭염주의보’ 다시 확대···수도권·충남·호남·영남
    ‘폭염주의보’ 다시 확대···수도권·충남·호남·영남

    13일 기온이 다시 상승하면서 경기 남부와 충남, 호남, 영남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당분간 수도권과 충남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 안산·오산·평택·안성·용인 남부와 충남 부여·청양·홍성 서부, 광주·대구와 부산 일부 지역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된다.전남에서는 담양·장성·화순·여수·광양·순천·영암·함평 등, 전북에서는 고창·김제·정읍·군산 일부 등에 특보가 내려졌다. 경북은 구미·영천·경산·상주·문경·영주·의성 등, 경남은 양산·창원·김해·밀양·진주 등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앞서 경기 김포·화성·파주 남부·여주 일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4도, ...

    5시간 전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서영철 대표 별세…“장례 대신 투쟁해달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서영철 대표 별세…“장례 대신 투쟁해달라”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자인 서영철 전국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 대표가 숨졌다. 향년 69세.12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환경보권위원회에 따르면 서 대표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숨졌다. 대구에 거주하던 서 대표는 기흉 증세로 서울대 병원 응급센터를 찾았다가 대기 중 쓰러졌다. 이후 1시간30분동안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서 대표는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과 ‘애경 가습기메이트’를 사용한 뒤 호흡기 중증장애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공황장애(PTSD) 등을 앓았다고 단체는 전했다. 이 때문에 늘 산소발생기를 착용하고 휠체어를 타야 했다.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제정 전에는 폐 손상 4단계로 불인정 판정을 받았고, 구제법 시행 이후 피해자로 인정됐다. 천식과 공황장애 두 항목에서 각각 가장 심각한 단계인 ‘초고도’ 판정을 받았다.그는 2019년부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피해자 자문위원으...

    20시간 전

  • ‘갈비사자’ 바람이, 구조 3년만에 ‘사자별’로 떠났다
    ‘갈비사자’ 바람이, 구조 3년만에 ‘사자별’로 떠났다

    청주동물원에서 지내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수사자 ‘바람이’가 12일 세상을 떠났다. 바람이는 한때 ‘갈비사자’로 불릴 정도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다 3년 전 구조됐다.청주시는 이날 오전 8시쯤 청주동물원에서 바람이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노화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사자의 평균 수명은 10∼15년인 것을 감안하면 22살인 바람이는 사람 나이로 치면 95세다.바람이는 2004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나 2016년 경남 김해의 한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좁은 실내 공간에서 오랜 기간 홀로 생활하며 늑골이 드러날 정도로 비쩍 마른 모습이 알려지며 갈비사자로 불렸다. 동물보호단체 등의 구조요청을 받은 청주동물원은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 2023년 7월 5일 바람이를 청주로 이송했다. ‘더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바람이라는 이름도 붙였다.청주로 온 바람이는 건강을 되찾았다. 처...

    2026.08.12 16:10

  • [취재 후] 연애도 ‘쉬었음 청년’…정치가 해야 할 일
    [취재 후] 연애도 ‘쉬었음 청년’…정치가 해야 할 일

    닮아도 너무 닮았다. 청년들은 연애도 취업처럼 생각했다. 취업을 포기한 것처럼 연애도 포기했다. 지난 몇달 세계 5개국 청년들의 연애관과 실제 연애 데이터를 들여다보면서 처음 받은 인상이었다.다른 나라 청년들은 한국만큼 연애 조건에 얽매이지 않았다. 취업 상태는 유의미한 변수가 아니었다. 연애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종합해보면 한국 청년들이 연애에 대해 느끼는 감각은 무기력에 가까웠다. 좌절이 거듭될수록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어려웠을 것이다.낮아진 자존감은 취업 도전조차 꺼리는 ‘쉬었음 청년’을 양산하고, 연애마저 쉬도록 하는 악순환을 만들었다. 연애 경험 유무와 취업 상태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인 것이 우연이 아닌 셈이다.애써 취업에 성공해도 청년들의 연애 의욕을 떨어뜨리는 일들은 비일비재했다. 직장인 A씨(38)는 사회초년생 시절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연애에 대한 관심 자체를 끊었다고 했다. 남성중심적인 회사 분위기, 억울한 일을 당해...

    1691호2026.08.12 06:00

  • 광주FC 선수들, 불붙은 차량서 운전자 구했다
    광주FC 선수들, 불붙은 차량서 운전자 구했다

    원정 경기를 마치고 복귀하던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선수단이 불길이 치솟은 사고 차량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운전자를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교통사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광주FC 구단의 의로운 선행을 제보합니다’라는 제보영상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11일 광주구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지난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원정경기(0-0)를 마치고 광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선수단은 9일 오전 2시쯤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한 도로를 지날 때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승용차와 화물차가 추돌해 불길이 치솟고 활활 타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그러자 1차로에 비상등을 켜고 정차한 광주 선수단 버스에서 먼저 내린 미드필더 신창무 등이 사고 차량으로 달려가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직접 구조에 나섰다. 뒤이어 아이슬란드 출신 공격수 프리드욘슨도 차량으로 다가가 구조를 도왔다. 다른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도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꺼내 불을 ...

    2026.08.11 21:15

  • [렌즈로 본 세상] 그늘의 온도
    [렌즈로 본 세상] 그늘의 온도

    드론이 고도를 낮추자 붉은 점이 점점이 흩어진 밭 사이로 파라솔 몇개가 떠올랐습니다. 전북 고창군 해리면, 한여름 볕이 정수리를 곧장 내리꽂는 시각이었습니다. 농민들은 그 아래 웅크려 앉아 손을 놀리고 있었습니다. 고추는 익을수록 붉어지고, 사람은 그 붉음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그늘 밑을 떠나지 못합니다.같은 시각, 해변에서도 파라솔이 펼쳐지고 있을 것입니다. 같은 그늘이지만 그 아래 놓인 시간은 서로 다릅니다. 한쪽에서는 더위를 피해 몸을 누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더위를 견디며 몸을 씁니다.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는 여름, 파라솔은 누군가에게는 휴식의 상징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살아남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하루가 저물면 해변의 파라솔은 접혀 여름의 추억이 되지만, 밭의 파라솔은 접혀 다음 이랑으로 옮겨갑니다. 같은 여름을 나는 방식은, 이렇게도 다릅니다.

    1691호2026.08.11 06:00

  • 김건희 격정 항변 “모르는 것도 상상의 나래 펴야 하나···무조건 죄인 모는 것 이해 안 돼”
    김건희 격정 항변 “모르는 것도 상상의 나래 펴야 하나···무조건 죄인 모는 것 이해 안 돼”

    김건희 여사가 전당대회 당선을 대가로 자신에게 267만원 상당의 가방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김 여사는 김 의원 배우자에게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받은 점은 인정했으나 선물의 존재와 출처를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10일 김 의원과 배우자 이모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3차공판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이날 검은 정장에 마스크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김 여사가 재판 직전 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아 부과됐던 과태료 300만원은 취소됐다.증언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다는 재판부 말에 김 여사는 “제가 모르는 것도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말해야 하느냐”고 했다. 재판부가 “기억이 없으면 없다고 답하면 된다”고 하자 그는 “이 사건은 제가 직접적으로 한 사건이 아니라 기억이 거의 없다. 이해는 했는데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김 여사는 로저비비에 클...

    2026.08.10 18:48

  • 현실판 ‘참교육’ 나화진 뽑는다···경기 교권보호관 면접 완료, 36대 1 경쟁률
    현실판 ‘참교육’ 나화진 뽑는다···경기 교권보호관 면접 완료, 36대 1 경쟁률

    교권을 바로 세우고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신설된 경기도교육청의 교권보호전담관 선발 면접이 끝났다고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9일 밝혔다. 학교 현장과는 별도로 조직이 운영되는 교권보호전담관은 아동학대 사건, 중대한 교권침해, 악성민원 발생 시 학교 현장에 배치돼 교사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과 닮은 점이 많아 ‘현실판 나화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안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일에 걸친 교권보호단 면접이 탈없이 끝났다”며 “무더위와 휴가철에도 훌륭한 시민들이 면접에 참여해줬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휴가를 반납하고 면접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변호사, 경찰 전문가 면접을 직접 주관했다”며 “한분 한분의 말씀을 경청하며 감동과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했다.전날까지 진행된 면접에는 변호사를 비롯해 전직 경찰관, 교사, 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직군에 있는 지원자들이 참여했다. 안 교육감은 직접 면접을 진행했고, 지원자들은 지원 동기 등...

    2026.08.09 15:25

  • 해외 체류 9번, 소환 불응 7번···전한길 출국금지 안 풀리는 이유
    해외 체류 9번, 소환 불응 7번···전한길 출국금지 안 풀리는 이유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본명 전유관)가 출국금지 연장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전씨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 등을 주장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단독 유영화 판사는 전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출국금지 기간 연장처분 취소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구속영장 기각과 별개로 출국금지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재판부는 전씨가 최초 출국금지처분이 있기 전까지 총 9차례 출국해 해외에 체류했고, 마지막 출국 당시 총 7회의 수사기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전력이 있는 만큼 출국할 경우 수사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출국금지 때문에 언론인으로서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전씨 측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전씨의 주된 생활 기반이 국내에 있는 데다 업무상 반드시 해외에 나가야 할 사정이나 ...

    2026.08.09 10:57

  • ‘싸이월드 부활’ 이번엔 진짜?
    ‘싸이월드 부활’ 이번엔 진짜?

    ‘국민 SNS’ 싸이월드가 다시 부활을 선언한다. 그러나 기자회견을 불과 이틀 앞두고 “이번 발표는 싸이월드와 무관하다”는 전직 대표의 반박이 나왔다. 싸이월드 사업권과 도메인이 법적 분쟁 중인 상태에서 거래됐다는 주장이다.블록체인 기업 시그마체인은 8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싸이월드가 다시 태어납니다’를 내걸고 ‘싸이월드 3.0’ 기자회견을 연다. 시그마체인은 초청장에서 “싸이월드 인수를 완료했다”며 콘텐츠를 자산으로 연결하고 SNS 활동을 새로운 가치와 수익으로 확장하는 사업 구상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사진).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는 싸이월드 초창기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담당한 원년 멤버다. 곽 대표는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 싸이월드를 인수해 기존 데이터를 복원하고 블록체인 기반 웹3.0 서비스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도토리를 스테이블코인과 연동하고 콘텐츠 수익을 회사·이용자·창작자에게 나누는 모델도 제시했다. ...

    2026.08.08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