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이야기
혐오와 극우 앞에 선 래퍼들…랩으로 쓸 얘기 얼마나 많은데최근 힙합 신(scene)에 벌어진 두 개의 장면이다.#장면 1. 20세 래퍼 ‘리치 이기’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당일인 지난 5월 23일 공연을 계획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리치 이기는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고 아동 대상 성범죄를 연상시키는 랩 가사를 썼다. 공연 출연자 명단엔 팔로알토, 더콰이엇 등 유명 래퍼가 포함돼 있었다. 노무현재단이 혐오 공연이라며 반발했고, 공연은 취소됐다. 리치 이기는 “저의 행실과 부주의를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했다.#장면 2. <쇼미더머니> 시즌 5 우승자인 인기 래퍼 ‘비와이’가 지난 3월 <쇼미더머니> 시즌 12 무대에서 “싹 다 까보면 놀라겠지. 그 급은 마치 선구안 위”라는 랩을 했다. 12·3 불법 계엄 이후 부정선거 음모론이 확산한 상황에서 나온 랩이라 선관위 저격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 5월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곡인 ‘사우스사이드 프리스타일’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육성이 삽입됐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