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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1호

“동네 분위기가 달라졌어요”…첫발 뗀 농어촌 기본소득

표지이야기

“동네 분위기가 달라졌어요”…첫발 뗀 농어촌 기본소득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동네 분위기인 것 같아요. 사람들의 표정이나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거리도 생기있게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김희숙 주무관은 ‘농촌기본소득’ 지급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 묻는 질문에 가장 먼저 이렇게 말했다. 청산면은 경기도에서 실시한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2022년부터 주민 전체에게 1인당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있다.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 지역에 기본소득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정주 인구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사업이다.2022년 사업 시행 전 3400여명 수준이던 청산면 주민은 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그해 말 4200명까지 늘었다가 현재 4000명 언저리를 유지하고 있다. 청산면이 속한 연천군은 2026년부터는 국책 시범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실시 지역으로 선정돼 2027년까지 같은 금액의 기본소득을 지원받...

  • [취재 후] 쓰레기 기억상실증
    [취재 후] 쓰레기 기억상실증

    우리는 쓰레기를 너무나도 빨리 치우고, 잊는다. 나의 본가는 옛 난지도 동네다. 십수년 전만 해도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으면 거의 허허벌판이었는데, 이제 이곳은 세련된 방송사 건물이며 빌딩, 아파트, 공원으로 가득하다. 하늘공원을 걸을 때면 종종 발밑에 얼마나 막대한 쓰레기가 여전히 묻혀 있을까 생각에 빠져들곤 했다.기사를 작성하며 임태훈의 신간 <쓰레기 기억상실증>을 읽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쓰레기 기억상실증”이란 쓰레기를 일상적으로 생산하고 버리면서도, 그것이 어디로 가는지 누가 그것을 처분하는지는 외면하는 것을 뜻한다. 그래야 자본주의하에서 소비자들은 더 많은 쓰레기를 생산하면서도 죄책감을 갖지 않고, 계속 ‘새 상품’(빠르게 쓰레기가 될수록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을 노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기억상실은 대신 대가를 치러줄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세련된 도시 중산층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수시설, 공장식 축산시설, 살처분, 쓰레기 ...

    2026.01.07 06:00

  • [우정 이야기] 티니핑·KBO·K팝…새해, 기념우표로 만나보세요
    [우정 이야기] 티니핑·KBO·K팝…새해, 기념우표로 만나보세요

    티니핑, 백범 김구, KBO리그, 제주도 오름, 훈맹정음, K팝.연관이 없어 보이는 단어들처럼 보인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한국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거나, 최신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소재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들이 2026년 한국을 기념할 ‘국가대표 우표’로 뽑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분야별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2026년 기념우표 총 16종을 발행한다고 밝혔다.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과 사건, 뜻깊은 일을 기념하거나 국가적인 사업의 홍보, 국민 정서의 함양 등을 위해 발행한다. 발행 우표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확정된다.1월에는 귀엽고 친숙한 ‘아기 동물’ 이미지를 활용해 우표를 발행한다. 2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제주도 오름’ 시리즈를 내놓는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기념우표가 나온다. 어린아이들에게 인기를 끄는 애니메이션 ‘티니핑 시리즈’를 통해 아...

    2026.01.07 06:00

  • [문화캘린더] 연극-비밀통로: INTERVAL-일상의 틈서 되씹는 관계의 의미
    [문화캘린더] 연극-비밀통로: INTERVAL-일상의 틈서 되씹는 관계의 의미

    [연극] 비밀통로: INTERVAL일시 2월 13일~5월 3일 장소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 관람료 R석 7만7000원 S석 6만6000원낯선 방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질문을 주고받는다. 대화 도중 동시에 한 권의 책을 만지는 순간, 두 사람의 전생이 펼쳐진다. 기억을 따라가 다시 현재로 돌아온 이들은 자신들이 서 있는 곳이 생과 사의 경계에 존재하는 통로임을 깨닫는다. 책에는 두 사람이 지나온 여러 생의 기억이 기록돼 있고, 이들은 그 통로에서 과거를 하나씩 되짚어보기로 한다. 시공간을 반복하며 여러 생에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과 마주한다.이 작품은 삶에 시효가 있는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일본 현대극을 대표하는 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와 한국 연극계에서 섬세한 연출로 평가받아온 민새롬 연출이 협업했다. 마에카와는 <산책하는 침략자>, <태양> 등을 통해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2026.01.07 06:00

  • [시네프리뷰] 굿 포츈-따뜻하고 무난한 판타지 사회 코미디
    [시네프리뷰] 굿 포츈-따뜻하고 무난한 판타지 사회 코미디

    천사, 빈민, 재력가인 세 남자가 엮이며 발생하는 아이러니와 예상 밖의 상황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데, 솔직히 포복절도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그냥 무난하다 정도의 표현으로 평가할 수 있다.제목: 굿 포츈(Good Fortune)제작연도: 2025제작국: 미국상영시간: 98분장르: 코미디, 판타지감독: 아지즈 안사리출연: 아지즈 안사리, 키아누 리브스, 세스 로건, 산드라 오, 케케 파머개봉: 2026년 1월 7일등급: 15세 이상 관람가국내에 개봉 소식과 함께 처음 소개된 티저포스터(사진)가 인상적이었다. 환하게 웃으며 두 팔을 벌린 키아누 리브스 뒤로 커다랗게 쓰인 카피가 실소를 자아낸다.“<존 윅> 키아누 리브스의 귀환, 이번에는 아무도 죽지 않습니다.”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보디 카운트(극중 사망자 수) 갱신이 화제가 되기도 한 흥행작이다 보니 <존 윅>과 이 작품의 아이콘이 돼버린 배우 키아누 리브스를 강조한 아...

    2026.01.07 06:00

  • [신간] ‘공부의 기쁨’ 어떻게 되찾을까
    [신간] ‘공부의 기쁨’ 어떻게 되찾을까

    공부 망상엄기호, 하지현 지음·녹스·1만8000원2024년 12월 3일 불법 계엄 선포 당일 용산 대통령실 5층 대접견실. 한덕수 등 국무위원들은 계엄 관련 문건을 읽고, 윤석열이 계엄의 당위성을 설명하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국무위원 중 불법 계엄 선포에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한 사람은 없었다. 공부를 잘했고, 시험에 붙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온 한국의 엘리트들이건만 권력 앞 무기력했고, 시키는 대로 움직였다.공저자인 사회학자 엄기호는 “이 ‘아이히만’들을 보며 한국의 공부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한국의 공부에는 자신의 그릇과 역량을 파악하는 자기 객관화와 성찰이 빠져 있다. 그러니 공부를 할수록 자기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망각하고, 나아가 망상에 빠졌다가 자기의 그릇이 드러나는 순간이 오면 감당하지 못하니 사유가 마비되고 행동이 비겁해지는 것이다.”청년들은 ‘실패해도 된다’는 말도, 교육과 공부를 통해 성찰하고 성장할...

    2026.01.07 06:00

  • [신간] 가둠을 넘어 삶을 길러내는 감옥
    [신간] 가둠을 넘어 삶을 길러내는 감옥

    백년의 교도소유주영 지음·지식의날개·1만8000원1961년 우리나라는 형무소(型務所)에서 교도소(矯導所)로 감옥의 명칭을 바꾸었다. 형벌을 집행하는 공간으로서의 감옥보다 ‘올바르게 교정해 이끄는 공간’으로서의 감옥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대구교육대 교육학과 교수이자 성인교육, 교정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온 저자는 <백년의 교도소>에서 성인교육의 장이자 “사람을 꺼내는” 공간으로서의 교도소의 역사에 집중한다. 즉 그가 주목하고자 하는 지점은 ‘평생교육 기관으로서의 교도소’다.한 세기 교도소의 변화 역사는 곧 교육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브라질에서는 연간 12권의 책을 읽는 수용자에게 해마다 48일의 형량을 줄여주는 법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 수감자, 노숙인 등을 위한 인문학 교육을 강조한 얼 쇼리스의 <희망의 인문학>이 번역 출간되면서 ‘한국판 클레멘트...

    2026.01.07 06:00

  • [정태겸의 풍경] (103) 강원 춘천 소양강-쨍한 추위 속 고요한 그 새벽의 선물
    [정태겸의 풍경] (103) 강원 춘천 소양강-쨍한 추위 속 고요한 그 새벽의 선물

    동이 트기 전에 서둘러 길을 나섰다. 소양강이 흘러나가는 길목 어디쯤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겨울이면 피어날 하얀 상고대. 소양강댐 아래편의 강기슭은 상고대가 수시로 피어나기로 유명한 명소다. 새벽녘 댐이 흘려보내는 물은 차가운 공기와 만나서 하얗게 피어오른다. 댐 안에 갇혀 있는 동안 상대적으로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물이 흘러나오면서 찬 공기와 만나면 기온차로 인해 상고대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이걸 보고 싶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그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겨울이 너무 따뜻했다.동이 틀 무렵 사위가 밝아오면서 하얀 겨울의 진면목은 보기 어렵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쯤이면 이미 주변의 나뭇가지로 물의 입자가 들러붙어 얼어야 하지만 이미 그런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새벽의 소양강은 그것대로 충분히 멋있었다. 코를 얼얼하게 하는 쨍한 추위와 그 추위에 움츠러든 것처럼 고요히 움직이는 강물. 물 아래로 잠긴 나무며 바위가 수면 위로 솟아올라 그림을 그...

    2026.01.07 06:00

  • [독자의 소리] 1660호를 읽고
    [독자의 소리] 1660호를 읽고

    15년간 주민 105명이 폐암…“서울 쓰레기 왜 여기서 태우나”서울 쓰레기는 반드시 서울에서 처리해야 한다. 지방에서는 서울 쓰레기 절대 받지 마라._경향닷컴 도****서울 강남구에 소각장 만들면 집값 잡는다._네이버 gume****쓰레기도, 전기도 직접 해결해라. 지방에 원전 두고 대형 송전탑으로 끌어가지 말고._네이버 tidd****‘크리스마스’에 딸기 농가들이 사는 법처음부터 끝까지 잘 봤습니다. 이런 기자 덕분에 딸기 유통도 편하게 알게 되네요._네이버 khji****한겨울 딸기, 너무 비싸졌어요. 물론 딸기만 비싸진 건 아니지만._네이버 jtyo****충남 연무농협이 일을 잘하는 거네요. 조직의 힘은 이렇게 사용하면 좋겠어요._네이버 wing****집 구할 때 면접도 보라고?…‘임차인 면접제’ 갑론을박나도 임대인인데 너무 나대지 말자. 꼴값을 떨지 말자는 소리다._경향닷컴 퍼****악덕 임대인만 있는 줄 아는가? 불량 임차인도 많다...

    2026.01.07 06:00

  • [편집실에서] 패밀리를 위한 공직
    [편집실에서] 패밀리를 위한 공직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사퇴는 늦었고, 사과는 짧았으며, 반성은 모호했다. 하지만 그의 거취와 무관하게 이번 사태는 고위공직자가 얼마나 후진적인 특권 의식에 절어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보도된 수많은 의혹을 보면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진 ‘사노비 정치’의 끝판왕이라는 생각마저 든다.이번 논란을 관통하는 핵심은 단순한 도덕성 문제가 아니다. 권력의 사유화다. 장남의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 의혹, 차남의 대학 편입과 취업 청탁 정황, 배우자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대한항공 고가 숙박권과 공항 의전, 지역구 병원의 특혜 진료까지…. 공직자의 권력이 어떻게 가족의 편익을 위한 도구로 전락했는지를 이보다 더 신랄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보좌진은 정책 참모가 아니라 가족의 개인 비서처럼 동원됐다. 항공사와 병원, 대기업은 공적 감시의 대상이 아니라 사적 편의 제공 창구처럼 활용됐다. 의정활동과 국정감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장치가 아니라...

    2026.01.07 06:00

  • [렌즈로 본 세상] 모두의 소망이 하늘에 닿기를
    [렌즈로 본 세상] 모두의 소망이 하늘에 닿기를

    백두대간의 호남 산줄기 대둔산의 산세는 거칠었다. 어둠을 헤치고 3시간가량 오르니 정상에 도착했다. 시야가 탁 트이자 탄성이 절로 나왔다. 눈 가는 곳 어디든 깊고 웅장했다. 백두대간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저 멀리 덕유산 정상 향적봉이 보였다. 그사이 첩첩 산들의 모습은 한 폭의 산수화 같았다. 운무는 잔잔한 강물처럼 바람을 타고 천천히 흘렀다. 산 능선과 봉우리가 보일 듯 말 듯 일렁였다. 단단하지만 부드러웠다.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시, 금산군에 걸쳐 산세를 펼치는 대둔산은 화강암 기암괴석이 일품이다. 봉우리마다 절경을 뽐내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렸다. 정상 봉우리 마천대(摩天臺)는 문지를 마(摩), 하늘 천(天)을 써서 ‘하늘에 닿는다’라는 뜻으로 원효대사가 붙인 이름이다. 하늘과 닿아서 그런가? 마천대의 공기는 상쾌했다. 새해의 모든 소망도 하늘에 닿기를!

    2026.01.06 06:00

  • 이 대통령은 왜 송전망을 ‘국민펀드’로 깔자고 할까
    이 대통령은 왜 송전망을 ‘국민펀드’로 깔자고 할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등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송전망 확충은 새해 정부가 시급히 풀어야 할 당면 과제 중 하나다. 전력 생산은 지방에, 소비는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더 많은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송전망 건설을 둘러싼 갈등은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쌓여온 문제다.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6일 국무회의, 1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송·배전망 확충 재원을 ‘국민펀드’ 방식으로 마련하자는 구상을 연이어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2038년까지 송·배전망 구축에 약 113조원이 필요한 상황과 한전 부채가 205조원 안팎에 달하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민펀드를 만들어 일정한 수익을 보장해주는 것으로 하고, 국민에게 투자 기회도 드리고 대대적으로 신속히 까는 게 어떠냐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한전 부채와 주민 수용성 해법 찾기송전망 건설이 직면한 핵심 과제...

    2026.01.05 06:00

  • “NO 굿즈, NO 실용서”…‘텍스트힙’ 시대, 진짜 독자를 겨냥하다
    “NO 굿즈, NO 실용서”…‘텍스트힙’ 시대, 진짜 독자를 겨냥하다

    지난해 6월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은 무려 15만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유명작가의 사인을 받기 위해 부스마다 긴 줄이 늘어섰고, 인기를 끈 굿즈는 빠르게 ‘완판’됐다. 대형 출판사 부스들은 이벤트를 마련해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축제’는 말 그대로 성공적이었다.하지만 이런 외면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책보다 굿즈나 행사가 주목받는 상황, 일부 장르 쏠림 현상 등의 한계가 지적되기도 했다. 많은 인파 속에선 정작 책과 소통하는 경험을 하기도 어렵다.색다른 도서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왕이면 진짜로 ‘텍스트’가 중심이 되는. 국내 최초의 논픽션 중심 도서전인 ‘디스이즈텍스트(this is text)’를 기획, 준비 중인 세 명의 편집자이자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송찬, 김미선, 오주연씨를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어떤 만남에는 비효율이 필요하다책이라는 매체는 오늘날 ‘비효율적’이다. 원하는 것을 챗GPT...

    2026.01.05 06:00

  • [주간 舌전] “당게 욕설 몰라? 한동훈 딴살림 차렸나”
    [주간 舌전] “당게 욕설 몰라? 한동훈 딴살림 차렸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당게 사태’ 해명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홍 전 시장은 한 전 대표가 가족들의 윤석열·김건희 부부 비방글 작성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한 데 대해 지난해 12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앞서 한 전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 당무감사 결과 발표에서 “가족들이 익명이 보장된 당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판적인 사설과 칼럼을 올린 사실이 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홍 전 시장은 “일이 있을 때마다 했던 여론 조작 화환쇼도 그들 가족의 작품이라면 그건 ‘드루킹 가족’과 다를 바 없다”면서 “저런 저급한 인생에게 당과 나랏일을 맡겼으니 윤석열 정권이 망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했다”고 비꼬았다.친한동훈 진영에서는 즉각적인 반발이 나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홍 전 시장을 겨냥해 “제발 좀 조용히 이제라도 고상하게 계셨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태균...

    2026.01.05 06:00

  • “김건희가 계엄 몰랐다? 장기집권 계획 입장 같아”
    “김건희가 계엄 몰랐다? 장기집권 계획 입장 같아”

    2024년 12·3 내란의 진상은 어디까지 규명될 수 있을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이 실패한 뒤, 앞서 쿠데타를 여러 차례 경고해온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되짚어보면 추정이나 풍문이 아닌 정확한 정보에 바탕을 둔 주장이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그는 계엄 전후로 긴박하게 흘러갔던 상황을 담은 책 <결코 물러설 수 없다>를 냈다.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박 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민중기 특검의 수사보고서 발표를 끝으로 내란·채 상병·김건희 3특검이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인데 어떤 일정으로 추진되나.“오는 8일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다. 특검 임명 등 실제 출범은 1월 안으로 이뤄지는 게 목표다. 내란전담재판부 등에 대해선 조국혁신당 등의 이견이 있었지만, 특검법에 관한 생각은 다르지 않다.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윤석열은 김건희의 인사 전횡을 뻔히 보면서 자기 이익과 합...

    2026.01.05 06:00

  • “주말에 10시간은 기본”…‘16세 미만 SNS 금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말에 10시간은 기본”…‘16세 미만 SNS 금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말엔 10시간은 기본이고, 어떤 때는 15시간씩 손에서 휴대전화를 놓지 않아요. 거의 인스타그램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하는 데 시간을 쓰죠. SNS를 안 하는 나로서는 도통 이해가 안 됩니다. 배터리가 꺼질까봐 온종일 충전기를 꽂아둔 채 쓰더라고요. SNS 하면서 ‘인친’이니 ‘덕질’이니 하며 시간 보내는 모습을 보면, 그때마다 휴대전화를 확 치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40대 A씨는 중학교 2학년 딸아이가 휴대전화에 과도하게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 속이 꽉 막힌 듯 답답해진다고 말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나마 구글의 자녀 보호 기능인 패밀리링크로 사용 시간 제한을 걸어뒀지만, 중2 생일이 지나자 아이가 스스로 이를 풀어버렸다. 이 기능은 만 13세 이후 자녀가 감독 해제를 선택할 수 있다. 아이는 아파서 학교를 빠진 날에도 휴대전화는 손에서 놓지 않았다.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터넷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SNS 이용률은 67.6%로 반...

    2026.01.05 06:00

  • 정부에 맞짱 뜨는 쿠팡의 속내는…미국 리스크 관리가 우선?
    정부에 맞짱 뜨는 쿠팡의 속내는…미국 리스크 관리가 우선?

    “그만합시다(Enough).”“고객들이 허위 정보를 받고 있는 만큼 출국 금지와 위증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절대 인정할 수 없다.”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침해 사고 관련 연석 청문회. 한국 쿠팡을 대표해 증인으로 출석한 해롤드 로저스 대표는 전과는 완전히 다른 태도를 보였다. 앞선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동문서답으로 시간을 끄는 지연전술 대신 때때로 언성을 높이고 책상을 두드리는 등 보다 공세적인 태도였다. 나아가 한국 정부가 개인정보 침해 사고와 관련해 정보를 은폐하거나 허위 정보를 근거로 쿠팡을 몰아세운다는 취지의 주장도 폈다.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업과 정부의 전면전 양상이다. 그간 한국 기업은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국의 비호를 받은 적은 있을지언정 정부나 국회와 대놓고 척을 지는 일은 피해왔다. 그런데 쿠팡은 압박의 강도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자신들도 강수를 두며 정부·국회와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몽...

    2026.01.05 06:00

  • [꼬다리] 원작에서 사라진 것
    [꼬다리] 원작에서 사라진 것

    지난달 <만약에 우리>(김도영 감독) 시사회가 끝나고 생각했다. ‘모처럼 몰입되는 멜로 영화를 봤다’고. 원작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2018)를 어서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할 만큼, 영화는 기분 좋을 만큼의 적당한 아련함을 남겼다.플롯은 간단하다. 20대 초반에 만나 서로 열렬히 사랑했지만, 결국 헤어진 옛 연인이 주인공이다. 이후 10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우리가 왜 헤어졌더라’ 과거를 회상한다.“가장 초라했던 그때, 가장 눈부시던 우리.” 영화의 홍보 문구가 암시하듯,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은 서로의 초라함을 견디지 못하고 헤어진다.둘은 대학생 때 만났다. 돈이 없어도 서로만 있으면 행복했다. 지방에서 상경한 은호(구교환 분)와 보육원에서 자란 정원(문가영 분)에게는 각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다. 하지만 사랑도, 꿈도 비싼 서울살이에 시들어간다. 돈이 필요해 적성에 안 맞는 일을 하느라 정말 원하던 일을 준비할...

    2026.01.02 15:13

  • [오늘을 생각한다] 지구에게, ‘새해’가 된다는 것
    [오늘을 생각한다] 지구에게, ‘새해’가 된다는 것

    새해가 되면 우리는 서로에게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넨다. 하지만 고 신영복 선생은 그보다 “복 짓는 새해가 되세요”라는 인사를 즐겨 했다고 한다. 남이 주는 복을 기다리기보다 내가 먼저 타인과 세상에 복이 되고 희망이 되라는 뜻이었을 것이다.지구적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우리는 필연적으로 누군가의 ‘새해’다. 우리가 살아가며 남긴 흔적이 다음에 살아갈 이들이 맞이할 새날의 토양이 되기 때문이다. 2025년, 유례없이 길었던 산불과 점점 더 견디기 어려워지는 폭염은 앞서 살아간 이들과 오늘의 우리가 남겼던 ‘새해’다. 즉 상호 연결돼 영향을 미치는 우리는 스스로 복을 짓겠다는 각오를 다지지 않는 한, 남겨질 세계에 도리어 불운과 불행을 떠넘길 수도 있다.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2026.01.02 15:12

  • [기고] 칠레 극우 대통령 탄생, 민주주의에 또 하나의 고난 시작되나
    [기고] 칠레 극우 대통령 탄생, 민주주의에 또 하나의 고난 시작되나

    지난해 12월 14일 칠레 대통령선거에서 두 이념집단이 맞붙었다. 한쪽은 공산당 후보, 다른 한쪽은 극우 대표자인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였다. 카스트는 58.16%, 공산당의 야네트 하라는 41.84%를 얻었다. 이 결과는 라틴아메리카가 최근 10년간 경험한 현상의 일부다. 브라질, 엘살바도르,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 온두라스 등의 나라가 민주주의, 합의, 인권을 무시하는 극우·극보수 정권을 경험했거나 지금도 그 정권 아래 있다. 이 정권들은 사회개혁 요구를 짓밟는 데 폭력을 동원한다. 여성주의, 환경주의, 선주민 및 이민자 집단을 상대로 극단의 언어폭력을 사용한다. 낙태, 안락사, 동성결혼 등을 죄악시하며 이 의제를 국가 입법에까지 적용한다.쿠데타가 많이 일어나지 않았고, 한 번밖에 내전이 없었던 칠레 역사는 민주주의의 모범이라는 인식이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칠레는 돋보인다. 광업(정제 구리, 이제는 리튬까지 포함), 농업(과일과 포도주), 임업(종이 생...

    2026.01.02 15:12

  • [김정호의 생명과 환경] (7) 20년 전 시간을 거슬러온 세포
    [김정호의 생명과 환경] (7) 20년 전 시간을 거슬러온 세포

    기대와 희망으로 시작하는 병오년(丙午年) 새해의 태양이 떠올랐다. 우리는 올해 역사적인 순간을 맞는다. 2026년은 ‘역분화 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iPSC)’가 세상에 처음 나온 지 꼭 2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과학계는 오랫동안 세포가 한번 분화하면 다시는 분화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믿어왔다. 그런데 일본 교토대학교의 한 연구실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가 종교의 교리처럼 여겨지던 이 규칙을 정면으로 흔들었다. 분화가 끝난 피부세포에 몇개의 유전자를 넣었을 뿐인데, 세포의 운명은 마치 시간을 거꾸로 되감은 듯 초기 상태로 되돌아간 것이다. 연구자들은 이 세포를 ‘역분화 줄기세포’라 불렀다. 역분화 줄기세포의 발견과 함께 생명 과정의 비가역성이라는 오랜 전제는 처음으로 수정되기 시작했다. 인간 배아(embryo)에 의존하지 않고도 거의 모든 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린 것이...

    2026.01.02 15:11

  • [IT 칼럼] AGI와 자율적 기술
    [IT 칼럼] AGI와 자율적 기술

    프랑스의 사상가 폴 발레리는 1900년대 초 이런 질문을 던졌다. “인간의 정신은 자신이 만든 것을 지배할 수 있는가.” 짐작할 수 있듯 그의 결론은 비관적이었다. 기술에 대한 인간의 통제력 상실은 불가피하고, 지식은 무력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사실 이런 인식은 새롭지 않다. 산업혁명 이후 제기된 다수의 기술 인식은 ‘노동의 소외’라는 개념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통제 불능성’에 기초하고 있다. 다만 우리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 있었을 뿐이다.인간은 기술을 설계할 때부터 어쩌면 통제 불능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지 모른다. 여러 예술 작품과 소설에서도 소개되고 있다시피 ‘기술이 완벽하지 않으면 그것은 기술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기술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완벽함과 우아함을 지닐 때 비로소 기술로서 인정을 받았다. 인간보다 느린 자동차는 개발될 필요가 없었고, 인간보다 정확하지 않은 컴퓨터는 탄생할 이유조차 없었다. 인간을 이기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는 체스...

    2026.01.02 15:11

  • [손호철의 미국사 뒤집어보기] (26) 찰스턴, 인류 역사상 가장 ‘슬픈 시장’
    [손호철의 미국사 뒤집어보기] (26) 찰스턴, 인류 역사상 가장 ‘슬픈 시장’

    “놀라운 은혜여!/ 나같이 철면피를 구한 얼마나 달콤한 소리인가/ 한때 나는 길을 잃었지만, 이제 나는 길을 찾았네/ 한때 눈멀었지만, 이제는 볼 수 있다네.”미국 남부의 중심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이 가까워지자 미국 포크송의 대부인 우디 거스리의 아들 아를로 거스리의 노래를 찾아 틀었다.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장을 찾아가며 듣기에 적합한 노래였기 때문이다. 시장은 마트처럼 깨끗하지는 않지만, 시끌벅적하고 살아 숨 쉬는 삶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시장은 원래 즐거운 곳이지만, 찰스턴 시장은 그렇지 않다. 사람을 사고팔던 노예시장이었기 때문이다.영국의 악명 높은 노예선 선장 존 뉴턴은 1748년 노예라는 ‘화물’을 가득 싣고 아메리카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죽음 직전에 이르렀다. 그는 자신을 살려주면 회개하고 다른 삶을 살겠다고 기도했고, 다행히 살아났다. 그는 목사가 됐고, 자신의 삶을 주제로 이 노래를 지었다. 악명 높은 노...

    2026.01.02 15:08

  • [서중해의 경제망원경] (56) 평화의 경제적 조건
    [서중해의 경제망원경] (56) 평화의 경제적 조건

    지난해 12월 20일에 경기도박물관에서 ‘동양지사 안중근’ 특별전 개막식이 있었다. 2025년이 광복 80주년이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데, 이를 기념한 특별전의 하나로 기획한 것이다. 이번 특별전의 중심은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吊日本)’이다.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이 유묵을 드디어 국내에 들여오게 됐다. 이를 기념해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 대한 포럼을 함께 열었다. 유묵의 뜻은 ‘긴 탄식 끝에 한마디는 먼저 일본을 조문하노라’로 박물관 측은 풀이했다. 특별전은 올해 4월 말까지 이어진다.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체포돼 그해 11월 3일 뤼순감옥으로 이송됐고, 그곳에서 1910년 3월 26일 순국했다. 뤼순감옥에 수감돼 있는 144일 동안, 자서전 집필, 동양평화론 구상, 유묵 작성, ...

    2026.01.02 15:07

  • [구정은의 수상한 GPS] (21) 새해를 가장 먼저 맞는 나라 ‘키리바시’
    [구정은의 수상한 GPS] (21) 새해를 가장 먼저 맞는 나라 ‘키리바시’

    지구상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나라, 키리바시. 지구는 둥근데 가장 동쪽이라 하니 이상하지만, 날짜변경선 부근에 있는 이 나라가 굳이 따지면 세계에서 그날의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는 나라다. 올해도 해는 떴고, 키리바시는 세상 어느 나라보다 먼저 2026년 1월 1일을 맞았다.태평양 한가운데, 적도에 거의 붙어 있는 이 나라는 32개의 환초와 섬으로 이뤄져 있다. 육지 면적이 811㎢밖에 안 되는데 무려 344만㎢에 이르는 드넓은 해역에 흩어져 있다. ‘크리스마스’를 현지 주민들 발음대로 적은 동쪽 끝 키리티마티섬은 날짜변경선에 거의 붙어 있다. 제일 큰 섬 타라와는 산호섬인데 거기가 이 나라의 수도다. 실은 날짜변경선이 이 나라 가운데를 관통해야 하지만 ‘밀레니엄 해맞이 장소’로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키리바시 전체를 1995년 한 날짜에 들어오게 묶었다. 그래서 지도를 보면 날짜변경선이 쭉 곧은 경도선을 따르지 않고 키리바시 주변을 휘어서 지나...

    2026.01.02 15:07

  • [박성진의 국방 B컷] (48) 한국·유엔사 ‘DMZ 샅바 싸움’…합참의 ‘민통선 통제 규정’에 해법 있다
    [박성진의 국방 B컷] (48) 한국·유엔사 ‘DMZ 샅바 싸움’…합참의 ‘민통선 통제 규정’에 해법 있다

    비무장지대(DMZ) 출입 허가를 둘러싼 한국 정부와 유엔군사령부(UNC·유엔사)의 ‘샅바 싸움’이 매우 이례적인 유엔사의 성명 발표 이후 소강상태다.유엔사는 지난해 12월 16일 ‘군사정전위원회의 권한과 절차에 대한 성명’이라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정전협정 제9항과 제10항을 인용하면서 “유엔사가 비무장지대 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관할권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하는 성명이었다. 이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비군사적 목적의 DMZ 출입은 한국 정부가 승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발의하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자 내놓은 강한 반대 목소리였다. DMZ는 대한민국 주권이 미치지 않는 공백 지대라는 의미로도 읽힐 수 있었다.관할권 vs 군사통제유엔사가 성명에서 언급한 관할권(jurisdiction)에 대해 영미법에서는 “법을 말하고 적용할 권리”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유엔사가 DMZ 출입을 불허하면서 언급하는 관할권(jurisdiction)이라는...

    2026.01.02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