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4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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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1594호를 읽고

뉴라이트의 이승만 활용…‘자기모순’이냐 ‘왜곡’이냐

좋은 기사네요. 혹시 후속 기사를 쓸 거면 박정희와 이승만을 한데 묶는 뉴라이트의 모순에 대해서도 다뤄 주세요. “박정희가 살아 돌아온다면 뉴라이트처럼 이승만의 독재를 정당화하고 이승만의 ‘업적’을 칭송하는 데 동의할까?”_주간경향닷컴 빛알****

이승만이 한·일 국교 재개를 얼마나 격렬하게 반대했는데._경향닷컴 Brian****

팩트는 이승만은 건국절이라는 단어조차 꺼낸 적이 없다. 뉴라이트들이 이승만이 초대 대통령이라는 정통성을 내세워 건국절이라는 희대의 거짓선동을 하는 거다._네이버 ahk2****

신입사원들은 왜 폭염의 표적이 됐을까

이젠 우리나라도 여름철 낮 기온 32도 넘어가면 점심시간 2시간을 줘서 낮잠을 자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_네이버 hkt-****

부자들은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걱정 없어요. 에어컨 고장 나도 못사는 애들이 와서 고쳐줄 거니까요. 더워서 쓰러지면 다른 애 부르면 돼요. 기후변화는 우리와 상관없어요. 못사는 애들만 죽어나갈 건데요._네이버 mig3****

20% 법칙 좋네요. 누구든 처음 뭔가를 할 때 많이 힘든데. 몸에 적응 기간을 줘서 업무량을 늘리고 경과를 보는 거 좋은 방법 같아요. 죽으려고 일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_네이버 gksq****

저출생이 개·고양이 키우는 청년 때문?

강아지 토리를 사랑하는 김건희 여사님을 욕보이지 마라!_경향닷컴 호두****

돈 벌고 재산 모은 건 윗세대인데 왜 청년이 책임을 져야 하는지?_경향닷컴 무****

개·고양이라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 근본 원인은 생각 안 하고…. 저런 사람이 정치인이니 나라가 요 모양, 요 꼴이지._네이버 ps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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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