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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021 썸머클래식 - 이국적인 클래식음악 여행

▲클래식 | 2021 썸머클래식
일시 8월 12~13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R석 3만원 / S석 2만원 / A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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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입문자에서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탄탄한 구성의 공연이다. 2008년부터 매년 여름 분위기에 맞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모아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던 사정을 감안해 올해는 대규모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으로 재정비해 선보인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정경영 한양대 교수가 쉽고 흥미로운 해설을 곁들여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음악들을 더욱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여기에 음악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영상 또한 감상 분위기를 북돋운다.

이번 공연은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형편을 반영해 이국적인 음악과 함께 떠나는 여행과 같은 공연을 주제로 펼쳐진다. 코플란드의 ‘엘 살롱 멕시코’를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2번에 이어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의 3·4악장을 연주한다. 멕시코와 러시아, 스페인과 미국에 이르는 이국적인 정취가 담긴 음악 여행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미국 서던아리조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라질 그라마도 심포니 오케스트라, 리오 그란데두노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리누스 레너가 이 음악 여행을 이끈다. 미국 라운드 탑 페스티벌, 베이징 오페라 페스티벌 등 다수의 클래식 페스티벌 예술감독과 지휘자로서 보여준 카리스마와 열정을 국내 관객에게도 전한다.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채문영은 스페인 칼라호라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레히 클래식 페스티벌, 브라질의 그라마도 뮤직 페스티벌의 상주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다. 02-399-1000

▲연극 | 코다
일시 8월 12~15일 장소 한성아트홀 2관 관람료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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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부모 아래 태어난 자녀를 뜻하는 ‘코다(CODA)’인 18세 소녀 하늘이의 성장기를 다룬 청소년극이다. 단지 청각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른과 청소년 사이의 소통 부재와 편견이 부르는 청소년 문제를 짚는다. 010-3341-1860

▲뮤지컬 | 메리셸리
일시 8월 7일~10월 31일 장소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관람료 R석 7만7000원 / S석 5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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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 여성이기 때문에 자신의 꿈을 펼치기 어려웠던 시대에도 끊임없이 도전해 SF의 고전 <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 셸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섬세한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한다. 1577-3363

▲전시 | 친애하는 빅 브라더
일시 8월 13일~11월 14일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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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통제사회의 명암을 예술과 인문학의 시선으로 고찰하는 전시다. 광주,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도쿄, 랑푸르, 마닐라 등 아시아 지역 곳곳의 예술가들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일상 속 감시와 통제가 변화해가는 현상을 진단한다. 1899-5566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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