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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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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필하모닉 OST 콘서트 현장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필하모닉 OST 콘서트 현장

[문화캘린더]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축제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일시
8월 14~18일|장소 한국만화박물관, 영상문화단지, 부천시 일대|관람료 한국만화박물관 입장료 5000원

“책은 안읽고 도움도 안되는 것만 읽는다”는 어머니의 성화에 아이들은 숨어서 읽어야만 했던 것이 만화다. 만화의 도시 부천은 부천국제만화축제를 통해 불명예를 이고 살았던 출판 만화를 양지로 끌어올렸다. 올해도 부천은 만화의 도시가 된다. 16년을 이어오면서 ‘부천=만화의 도시’라는 공식을 확고하게 했다. 부천시 승격 40주년까지 더해져 올해 만화 축제는 시민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야기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선 <미생> <은밀하게 위대하게> <설국열차> 등 만화 원작이 영화로 탄생하는 과정과 작가들의 스토리작법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만화전시 및 콘퍼런스, 캐릭터 퍼레이드, 코스프레 최강자 대회, 인기 만화작가 사인회 등도 마련됐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만화 OST 콘서트’에서는 ‘로봇 태권 V’ ‘날아라 슈퍼보드’ 등 만화영화 주제가가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다시 태어난다. 부천만화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310-3075

[문화캘린더]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일시
9월 10일~10월 6일|장소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관람료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작가 김광탁의 자전적 이야기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가 고통으로 인한 간성혼수 상태에서 ‘굿을 해달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아 글이 시작됐다. 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가족들의 일상이 덤덤하게 묘사되지만, 그 안에서 부모와 자식간의 사건과 기억을 섬세하게 풀어나간다. 삶과 죽음의 경계, 기억과 망각의 경계가 무엇인지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제6회 차범석 희곡상 수상작이다. 070-4619-2811

[문화캘린더]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오페라 음악으로 읽는 세계문학-여름특선
일시
8월 14일|장소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지난해 오페라 하이라이트 ‘음악으로 읽는 세계문학 - 시즌 1’에 이어 올해는 김유정의 소설 <봄봄>을 원작으로 하는 오페라 <봄봄>이 무대에 오른다. 원작 소설은 1930년대 한국의 사회적 풍속을 농사일, 혼례, 키 재기 등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향토색 짙은 언어로 묘사했다. 오페라 <봄봄>은 작곡가 이건용의 작품으로 2001년 국립오페라단 초연 후 널리 사랑받고 있는 한국 오페라다. 070-7760-3435

[문화캘린더]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콘서트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
일시
8월 24일|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관람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

합창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시합창단이 마련한 독특한 콘서트다. 가장 아름다운 악기로 알려진 사람 목소리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합창과 비트박스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목소리 대 목소리의 대결 구도가 아닌 흥미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도다. 광고음악부터 한국민요까지 다양한 음악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02-399-1777

[문화캘린더]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클래식 피아니스트 이민영 리사이틀
일시
9월 9일|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관람료 2만원

독주와 실내악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민영의 독주회다. 이번 무대에서 이민영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2번’과 빌라 로보스의 ‘아기의 가족’, 그리고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고전적이고 학구적인 연주스타일을 맛볼 수 있고, 곡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민영은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와 라이스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02-737-0708

<최영진 기자 c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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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오늘을 생각한다
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관료 출신으로 경제와 통상의 요직을 두루 거쳐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내고,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다 21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사퇴해 공직에서 물러난 자연인 한덕수씨에게 몇 가지 궁금한 것을 묻는다. 2007년 첫 총리 지명 당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이 제기한 ‘2002~2003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재직 시절 외환은행 매각 사태(론스타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첫 총리직과 주미대사를 역임하고 공직에서 물러난 뒤 2012년부터 3년간 무역협회장으로 재직하며 받은 급여 19억5000만원과 퇴직금 4억원, 2017년부터 5년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으로 재직하며 받은 보수 18억원, 2021년 3월부터 1년간 에스오일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받은 보수 8000만원 등 퇴직 전관 자격으로 총합 42억3000만원의 재산을 불린 일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은 지금도 그대로인가? 이처럼 전관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다 다시 윤석열 정부의 총리 제안을 수락해 공직으로 복귀한 것 역시 관료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아니냐는 문제 인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