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외](https://img.khan.co.kr/newsmaker/716/book3-1.jpg)
● 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논객 중 한 명인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언론사, 대중매체사, 문화사, 커뮤니케이션을 통칭해 커뮤니케이션사로 부르자고 제안한다. 강 교수는 이 책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학문 영역에서 지나친 ‘분업주의’ ‘비동시성의 동시’가 한국 사회의 논쟁과 토론을 가로막는다고 꼬집은 강 교수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사를 연구한다. | 강준만 지음·인물과사상사·1만4000원 |
● 사원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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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에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점원으로 일을 시작하다 22세에 마쓰시타 전기를 설립, 마쓰시타 그룹으로 이끈 마쓰시타 고노스케. 자수성가하여 존경받는 경영인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다. 이 책은 평생 기업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쓴 그의 경영록이다. 모범적이고 교훈적인 지혜를 자상하게 알려준다. 함께 출간한 ‘경영의 마음가짐’ ‘사업의 마음가짐’도 읽어볼 만하다. |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양원곤 옮김·청림출판·1만2000원 |
● 갈등 조정의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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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없는 삶은 없다. 중요한 것은 갈등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고 서로 현명하게 대처하느냐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갈등 해결에 아직 서투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갈등조정 능력을 길러준다. 갈등조정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때론 위기를 기회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의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쓴 갈등 해결, 조정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비록 두께는 얇지만 책 속에 담긴 내용만큼은 매우 유용하다. | 장 뿌아트라스·피에르 르노 지음·박진·강버들 옮김·굿인포메이션·1만1000원 |
● 비프스튜 자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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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괴짜작가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시무의 또 하나의 추리소설이다. 국내에 이미 소개된 바 있는 ‘보르헤스와 불멸의 오랑우탄’에서도 알 수 있듯 그의 작품은 단순한 추리가 아니라 뭔가 특별한 것이 하나 배어 있다. 이번에는 요리를 추리와 접목했다. 미식에 모든 욕망을 투영한 인간 군상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지는 다소 우스꽝스럽게 보일지 몰라도 가벼이 볼 수 없는 작품이다. |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시무 지음쪾이은정 옮김·웅진지식하우스·9800원 |
● 사치의 나라 럭셔리 코리아
![[새책]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외](https://img.khan.co.kr/newsmaker/716/book3-5.jpg)
이미 제목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모두 드러난 셈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유독 명품을 선호한다. 경제적으로 다소 무리가 가더라도, 아니 경제적으로 전혀 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이 많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우리나라 사람의 명품 선호 현상을 구체적으로 연구했다. 저자는 사치 소비의 유형을 분석하고 이 사회가 사치 소비를 어떻게 조장하는지 세세하게 보여준다. | 김난도 지음·미래의창·1만1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