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본 세상]저출산 영향 ‘미니 입학식’](https://img.khan.co.kr/newsmaker/1017/20130319_1017_A12a.jpg)
3월 4일에는 서울시내 대부분의 초등학교들이 입학식을 치렀습니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오늘만큼은 왕자와 공주로 귀한 대접을 받으며 의젓하게 국민의례를 합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있지만 겨우 14명이 입학하는 서울의 한 학교 입학식을 보며 새삼 초저출산 현상을 실감해 봅니다. 국가에 의해 저출산을 강요받던 시대가 어제 같은데 이제는 저출산이 국가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복지국가가 빨리 실현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사진·글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