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자기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술
  • 인쇄
  • |
  • 목록
  • |
  • 복사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환자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환자복만 입고 수술대에 누울 때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고령의 환자에게 자주 발병하는 무릎 관절염도 마찬가지다. 일부 고령의 환자들은 본인이 두려움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어하는 마음도 갖고 있다. 그래서 무릎 통증이 찾아와도 이를 악물고 숨겼다가 나중에 거동조차 못할 정도로 병이 악화되기도 한다.

무릎 내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없어지면 퇴행성 관절염에 걸린다. 퇴행성 관절염의 주 원인으로는 노화에 따른 관절 변화, 근육 약화 등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 초·중기에는 무릎 주변 근력 강화 운동 및 주사 치료, 연골재생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말기에 이르렀다면 인공관절술을 시행할 수밖에 없다. 연골이 완전히 닳아 뼈와 뼈 사이가 달라붙어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인공관절술은 큰 수술로, 두려움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경험 많은 관절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으면 이런 부담도 적어진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오면서 피부를 절개하는 범위가 줄고, 수술 중 근육·힘줄 손상이 감소하는 등 안전성이 대폭 높아졌다.

최근에는 ‘자기 맞춤형 인공관절술’이 환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자기 맞춤형 인공관절술이 결정되면 수술 시행 6~8주 전, 엑스선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환자 무릎 관절 모양 및 크기를 미리 측정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인공관절 삽입물의 모양 및 크기를 정한 뒤 무릎 모양에 맞는 3차원적 ‘절삭 안내장치(Jig)’를 제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환자의 무릎에 꼭 맞는 인공관절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헬스케어]자기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술

자기 맞춤형 인공관절술은 기존의 시술보다 수술시간이 짧다. 또한 미리 무릎 관절 사이즈를 측정하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도가 높다. 출혈량 감소, 수술 후 만족도 향상 효과도 볼 수 있다.

최유왕 <연세사랑병원 부원장>

이미지
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오늘을 생각한다
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관료 출신으로 경제와 통상의 요직을 두루 거쳐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내고,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다 21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사퇴해 공직에서 물러난 자연인 한덕수씨에게 몇 가지 궁금한 것을 묻는다. 2007년 첫 총리 지명 당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이 제기한 ‘2002~2003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재직 시절 외환은행 매각 사태(론스타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첫 총리직과 주미대사를 역임하고 공직에서 물러난 뒤 2012년부터 3년간 무역협회장으로 재직하며 받은 급여 19억5000만원과 퇴직금 4억원, 2017년부터 5년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으로 재직하며 받은 보수 18억원, 2021년 3월부터 1년간 에스오일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받은 보수 8000만원 등 퇴직 전관 자격으로 총합 42억3000만원의 재산을 불린 일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은 지금도 그대로인가? 이처럼 전관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다 다시 윤석열 정부의 총리 제안을 수락해 공직으로 복귀한 것 역시 관료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아니냐는 문제 인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