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지난해 말에 조사된 1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 비율. 노동부가 지난해 11~12월 종업원 100인 이상 사업장 8423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9.2%(774곳)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3.1%)거나 ‘추후 도입 계획이 있다’(15%)고 응답한 비율은 18.1%(1516곳)로 조사됐다.
55%
청소년들이 이른바 ‘빵셔틀’(힘 센 학생이 힘 약한 학생에게 빵 등을 사 오도록 심부름시키는 것)을 학교폭력이 아니라고 답한 비율.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동안 전국 64개 초·중·고교생 40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가 ‘빵셔틀은 학교 폭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일반적인 괴롭힘과 ‘왕따’가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학생도 각각 42%, 17%에 달했다.
344만4000원
서울시민이 여유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 가구당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최소 한 달 생활비. 서울시복지재단이 지난해 3~5월 무작위로 추출한 시내 3665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7761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근로소득이 있다’는 가구는 3029가구(82.6%)였으며, 이들 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330만원이었다. 이는 여유 있게 살려면 최소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한 344만4000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3857kg
우리나라 사무직 근로자의 연간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6대 도시에 근무하는 사무직 1080명의 근무 패턴을 설문 조사한 결과 1인당 하루 온실가스 배출량은 냉방기간에 15.45kg, 난방기간에 18.25kg, 그 외의 기간에 7.18kg이었다. 1년 전체로 따지면 사무직 근무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가운데 33.9%가 난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