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분야 기초자치단체부문
세계명품구, 일류행복구로 새롭게 도약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랭력입니다.” 세계 여러 도시를 비교해볼 때 무엇보다 CEO의 역량과 결단력이 중요하며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세계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박성중 서초구청장의 지론이다. 서울 서초구는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며, 60%가 넘는 풍부한 녹지와 쾌적한 환경, 문화·예술·교육 기반시설을 잘 갖춘 ‘전국 최고의 블루오션을 선도하는 구’로 입지를 다져왔다. ‘세계 명품구, 일류 행복구’ 구현을 목표로 고객행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온 서초구는 2006년 12월 26일 전국 최초로 ‘오케이 민원센터’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기존 27종에 불과하던 처리민원이 402종으로 대폭 확대되는 한편, 처리기간은 최대 30일 줄어들었다. 그 결과, 민원처리 실적이 3배 증가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서초 한가족 맺기사업’을 추진해 저소득 주민 2466명과 후원자 간 100% 1대1 맞춤형 결연을 실시했으며, 새롭게 시도한 ‘저소득 맞춤형 생활지원설계사 제도’는 행자부 혁신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되어 전국으로 벤치마킹되었다. 박 구청장은 서초구를 세계 최고 명품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8월 ‘자원봉사특별구’ 선포와 함께 68개 팀, 3112명의 전문자원봉사단을 창단했다. 또한 세계 100개 한인회 홈페이지와 ‘월드서초네트워크’ 구축, 12개 언어로 된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인사핫라인, 주요 사업관리, 혁신제안 등 12개 프로그램을 통합한 서초한마당시스템을 개통하여 1년 반 동안 2000여 건에 이르는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행정 현장에 반영했다.
특히 고속터미널 지역을 업무·상업·문화·주거가 복합된 ‘서울의 라데팡스’ 개발, 한강물을 끌어들인 반포지역 수변도시 조성, 경부고속도로 덮개공원화, 그린네트워크, 에코 브리지(Eco-Bridge) 조성, 방배권 차세대 녹색 주거타운 개발, 정보사부지 종합문화예술공원화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를 주도하는 세계 최고의 명품구를 실현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