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2월 전당대회가 뜨거워졌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새롭게 변하겠다던 당의 약속이 지켜질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다. 도로 친박당이라는 비판이 벌써 나오고 있다.
![[시사 2판4판]전당초 입학식](https://img.khan.co.kr/newsmaker/1312/1312_9a.jpg)
교장 우리 전당초등학교에는 이번에 진짜 참신한 학생들이 들어올 거예요.
학부모 진짜로 그래요?
교장 물론이지요.
학부모 저 학생은 무상급식 때 많이 봤는데… 무상급식이 싫다고 했잖아요?
교장 아, 저 학생. 저 학생은 옷을 새로 입고 왔잖아요.
학부모 저기 오는 신입생은 저번에 전교학생회장이 쫓겨날 때 대신 맡은 학생인데요.
교장 그래요?
학부모 옷도 그 옷인데.
교장 이름이 바뀌었네요. 예전에는 친박이었는데, 친황이네요.
<글·윤무영 그림·김용민>